지식인들의 망명 – H. 스튜어트 휴즈 일시 : 22. 2. 9.(수) 발제 : 꽃지 3. 노이만 : 마르크스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사이에서(P96) - 독일출신 망명 지식인들 중 지도급 인사, 미국 사회과학계의 중요인물(영국->미국). 노이만의 자연적인 성향이 두 번의 결정적인 사건으로부터 방해받았다. ①나치즘, ②냉전(134) - 모든 공허한 것들과 허위 혐오. 기존의 제도와 구조에 대한 비판자, “순응주의적 정치이론은 전혀 이론이 아니다.” ‘폭로’를 정치학자의 주된 임무로 주장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마르크스주의의 전통에 충실. 국가사회주의 경제 구조와 기능을 분석할 때 ‘법과 행정의 형식’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135) - 「비히모스」사회경제적 분석 : 국가사회주의 경제는 기업의 이익과 대립하는 것..
의식과 사회 – 스튜어트 휴즈 / 4장. 무의식의 회복 / 2022.02.04. / 화니짱 철학적 과학적 배경 파레토와 프로이트는 파이잉거의 유명한 ‘마치~처럼’이라는 지식의 정의를 암암리에 반영한 사람들이었다. (131) 과학에서의 허구라는 그의 개념은 후에 베버가 ‘이념형’이라고 부른 것과 거의 같은 것이었다. 파이잉거는 자기 자신의 입장을 ‘실증주의적 관념론’, ‘관념론적 실증주의’, ‘비판적 실증주의’ 심지어는 ‘논리실증주의’라고 다양하게 정의했다. 그의 저서 대부분은, 20세기의 처음 10년 동안 공유재산이 된 지적 일반화의 허구적 성격에 대한 견해를 장황하고 분명하게 말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파이잉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허구와 가설을 명확하게 구별했다. 과학적 가설의 자연적 ..
마르크스는 분리할 수 없는 변증법적 관계에서 이론은 실천으로부터 나오고 실천은 이론으로부터 나오며, ‘부르주아’ 사회과학의 위장된 객관성은 분명히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르크스 자신의 말을 자세히 검토함으로써, 과학적 연구와 실천적 교훈의 결합은 그가 생각했던 것처럼 밀접하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가 주장한 것들의 필연적 관련에 대해서는 자신의 깊은 도덕적 확신을 제외하고 거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음이 더욱더 분명해졌다. - 사회주의의 승리가 노동자 계급의 우위를 보증하리라고 믿는 사람이 있을 것인가? - 계급의 우위는 결국 모든 계급의 계시적 종언에 의해 소멸될 것인가? - 계시적이라는 개념 자체가 19세기 역사적 사고의 전체적인 발전에 어긋나는 철저하게 비역사적인 개념이 아니었던가?(88)..
지식인들의 망명 – H. 스튜어트 휴즈/ 22. 01. 26./ 개벽크 3장 파시즘 비판 유럽의 지식인들은 무솔리니와 히틀러가 지도하는 운동을 제어할 만한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파시즘이 혁명적인지 반동적인지 좌파에 속한 것인지 우파에 속한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았다.(94) 파시즘의 기원을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민족통일의 지연과 불완전함,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와 그에 따른 두 국민의 실망감, 전쟁 직후의 경제혼란과 1930년대 초의 대량 실업 등으로 추적해 들어갈 수 있었다.(95) 파시즘에대한 연구는 환경 혹은 기질상의 요인 때문에 전혀 ‘가치 중립적’ 이지 못했던 과거의 연구와는 달리, 과연 우리가 일종의 장기적 타당성을 요구할 수 있는 판단들에 도달할 수 있을 것 ..
2장 1890년대의 10년:실증주의에의 반항 선구적인 사상가들이 마치 지적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간 행위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는 어떤 시기가 있는데, 1890년대의 10년간이 바로 이러한 시기였다. 이 10년 동안과 그 직후의 10년 동안에 18세기 및 19세기 사회사상의 기본적 전제들은 비판적인 재검토를 받았고, 이를 통해 현대의 특징이 되고 있는 새로운 전제들이 나왔다.(p50) 19세기 말의 연구자들은 거의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심각한 심리적 변화를 겪었다. 애덤스처럼 낡고 심미적인 해석을 한 학자들에게 1890년대는 세기말로 통했다. 심미적 해석과 지적인 해석의 중간에서는 신낭만주의 또는 신신비주의로 규정하려 했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은 극소수의 사람-페기나 융 같은 2류 사상가..
19 Jan 2022 Zwi 비트겐슈타인 인무연 2022년 1월 19일 전주 ‘인간무늬연마소’ 정신분석학 및 사회심리학 연구모임 – 주제: 비트겐슈타인과 케임브리지 시절 요약 및 발표 콩빠 요약한 문헌은 다음과 같습니다. 슈튜어트 휴즈, (김창희 옮김), 지식인들의 망명 – 사회사상의 대 항해 1930 – 1965, 개마고원 2007, 제 2장 53- 92쪽 영국의 사회 사상가들은 사변보다는 측정을, 인식의 문제보다는 구체적인 사실들을 선호했다. 그들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업적은 다음 세대에 케인즈 (John Maynard Keynes)의 새로운 경제학으로 나타났다. 절대인 관념론을 뒤엎은 또다른 사상가 집단은 케임브리지의 철학자 무어(Moor)와 러셀(Russel)이었다.(56쪽) 나중에 영국의 학도들에..
제 1장 몇 가지 예비적 고찰 이 연구는 지성의 역사에 대한 에세이다. 지성의 역사는 인간의 사상과 감정, 이성적인 논의를 다룬다. 인간적 표현의 모든 범위- 글, 말, 실천, 전통 등에 나타나는 지성의 역사 영역에 포함된다. 역사의 심오한 자료로 마르크스는 이것을 토대라고 불렀고 중요한 이유로는 가차없이 제약하는 생산제도의 성격이었다고 말한다. 사회사상가들의 경우에는 인간 감정의 비합리적이고 사실상 변하지 않는 성질이라고 말했다. 프로이트는 이러한 내용을 충동이라고 부르고 파레토가 잔여라고 부른 것에 결정적인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사상가들과 마르크스의 차이가 크더라도 가장 근본적인 것은 대부분 단순한 반복의 유형을 갖는다는 점에서는 마르크스에게 동의했다.(18) 인간의 자유는 물리적 환경에 의해서든,..
유럽의 지식인들이 파시즘의 학정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했다는 사실이 20세기 제2사반기의 가장 중요한 문화적 사건 (p.12) 이주로 말미암아 두 문화권 사이에 걸쳐 살게 된 결과 그들의 재능이 제한되기보다 오히려 고무되고 키워질 수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도 많다 (p.13) 일반적으로 망명자들을 볼 때 우리가 느끼는 지배적인 인상은 낯선 땅에서 이룩한 놀라운 업적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어떠한 지적인 문제 앞에서도 존경으로 말미암아 침묵하는 법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보다 비판적으로 자기 검토를 할 수 있었다 (p.14) 1. 기원의 땅 무솔리니의 자기중심적인 민족적 주장은 이탈리아인들의 지극히 신중한 요구, 즉 그들은 보편적이고도 인문주의적인 문화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는 통속화하고 나아가 왜곡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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