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발제문/심리학
동기간 – 성과 폭력 / 줄리엣 미첼 / 서문 / 25.05.07
인무연
2025. 5. 7. 22:01
동기간 – 성과 폭력 / 줄리엣 미첼 / 이성민 옮김 / 2015년 2월
역자서문
p8 : 미첼의 논적 가운데 한 명은 유명한 여성주의자 페이트먼이었다. 페이트먼은 서양의 근대를 정초한 자유, 평등, 우애 가운데 우애=형제애가 본질적으로 가부장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첼은 서양 사회의 토대인 사회적 형제애가 남성 지배적이긴 하지만 수직적인 가부장제는 아니라고 반복한다. 그리고 동기간 가운데 남자 동기간인 형제 관계가 아니라 동기간 그 자체에, 측면적 관계 그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p9 : 오늘날 새로운 세대의 어린 시절에서는 가족 내 동기간 경험이 극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또한 길거리나 운동장에서 늦게까지 뛰어놀던 또래 경험도 사라졌다. 반면에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와 사회에서는 분명 측면 관계에서 유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들이 증대하고 있다. 섹스가 아닌 젠더와 퀴어의 사회적 분출도 그러하며, 여자에 대한 일베적 혐오도 그 진원지를 동기와 또래 관계에 두고 있다.
서문
p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