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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키즈 3기(김공회 교수님과 함께하는) 모집!!

인무연 2020. 8. 27. 13:51

 

 

* 매주 금요일 오후 7시-9시
* 2달간 세미나(월2회)와 강의(월2회)가 격주로 진행되며, 전과정 온라인으로 참여가능합니다.

제1회. 공산당 선언 새로 읽기
<공산당 선언>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쓰고 1848년에 발표된 문건이다. 범유럽적 혁명 단체 ‘공산주의자 동맹’의 의뢰를 받아 작성된 이 문건은, 발표 당시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했지만 이후 세계사의 전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흥미로운 점은, 때와 장소에 따라 <선언>은 다양한 방식으로 읽히고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오늘 한국에서 <선언>을 다시 읽는다면 어떨까?
*교재: 마르크스/엥겔스, <공산당 선언> (다양한 판본)

제2회. 자본론 서문으로 보는 마르크스의 시대, 마르크스의 문제의식
한 사상가의 사상의 정수를 이해하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은 그것을 그가 속한 시대의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본론>의 서문은 마르크스의 속내를 들여다보기에 가장 좋은 텍스트라고 할만하다. <자본론> 자체가 마르크스의 사상 발달의 정점을 보여주기도 하거니와 그런 의의를 갖는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 저자의 심정은 무엇보다 그 서문에 가장 집약적으로 표현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본론> 서문(특히 초판 서문과 2판 후기)의 행간으로부터 마르크스가 본 세상은 어땠는지, 그 세상에 대해 그가 하고자 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본다.
*교재: 마르크스, <자본론> 제1권의 서문(초판 서문 및 2판 후기) (다양한 판본)

제3회. 자본론의 개략적 이해
<자본론>은 비록 미완에 그쳤지만, 여기에서 마르크스가 내놓고자 했던 이론의 윤곽은 엥겔스의 노력 덕분에 (엥겔스의 편집이 마르크스의 진의를 왜곡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는 비판이 1980년대 이후 종종 제출되고 있긴 하지만) 어느 정도 드러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비전공자에겐 <자본론> 전체를 읽는 것 자체가 커다란 도전이다. 이번 회차에서는 <자본론>의 전체 구성과 취지를 마르크스가 쓴 짤막한 책을 통해 알아본다.
*교재: 마르크스, <임금, 가격, 이윤> (다양한 판본)
마르크스, <자본론> 제3권의 7편(수입과 그 원천) (다양한 판본)

제4회. 자본론 이후: 현대 자본주의를 어떻게 볼 것인가
오늘날까지도 <자본론>은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가장 탁월한 분석을 담고 있는 저작으로 남아있지만, 그것이 출판되고 150년이 지난 오늘의 자본주의를 오로지 <자본론>에만 의거해서 비판할 수는 없다. <자본론>을 버릴 것인가? 아니면 그 핵심 취지를 보존하면서 <자본론>을 확장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러한 질문을 처음으로 심각하게 제기했던 사람들이 바로 룩셈부르크, 힐퍼딩, 부하린, 레닌, 트로츠키 등 20세기 초 독일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일군의 이론가/혁명가들이었다.
*교재: 부하린, <세계경제와 제국주의>, 최미선 옮김, 책갈피.



강사_김공회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다. 서울과 런던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국회와 언론사 등에서 일했다. 마르크스의 ‘세계(시장)’ 개념을 탐구하는 논문(정치경제학, 경제사상사)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경제정책 관련 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실무 경험에 비춰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에 현실적인 차원을 덧붙이고자 노력 중이다. 『한국의 좌파 경제학자들』, 『왜 우리는 더 불평등해지는가: 피케티가 말하지 않았거나 말하지 못한 것들』, 『정치경제학의 대답: 세계대공황과 자본주의의 미래』(이상 공저) 등을 썼고, 논문으로 「‘촛불정국’의 사회경제적 차원: 분석과 전망」, 「복지국가와 조세」, 「방법과 변증법에 대한 마르크스의 견해의 진화」 등이 있다.



수강료 : 시즌당(2달 과정) 4만원

문의 : 010-2742-팔공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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