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그람시의 옥중수고 이전』 용어해설, 약전 2021.10.8. 바다사자

『안토니오그람시의 옥중수고 이전』 용어해설, 약전 2021.10.8. 바다사자

 

용어 해설

 조합주의 : 직업 집단을 근거로하는 사회정치적 조직의 한 형태. 자유민주주의 외회 체제에 대한 제도적 대안을 제시, 조합주의 국가를 창조하려는 시도는 언제나 이데올로기였음(39).

 헤게모니 : 1923〜26년 코민테른, 빈첸조 지오베르티의 저작들로부터 습득한 개념, 그람시는 프롤레타리아트가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수단들을 통해 그들의 이익을 보장함으로써 농민 등 여타 동맹계급들을 획득하도록 하는 지도력으로서 용법과 대중들의 문화적, 도덕적, 이데올로기적 동의를 조직화하는 용도로 이용함. 진정한 헤게모니는 경제적 지배계급에 의해서만 수행될 수 있다고 함.

 참전주의자 : 사회주의자 서클 내에서 주전론자 의미

 자코뱅주의 : 좌익 중 엘리트적인 태도를 암시하기 위한 경멸적 용도로 사용했으나 옥중수고에서 도시와 농촌, 농민과 노동자를 결집시키는 국민적-민중적 연합의 지도력이라는 적극적 의미를 부여함(40).

 노동당주의자 : 이탈리아 사회당의 급진적 분파. 1차대전 이후 부르주아 의회 정치와 협력하지 않는 태도 의미, 점차 당내의 세라티 통합주의 분파를 의미하는 경멸적인 의미를 띰. 세라티 분파는 개량주의자들을 출당시키거나 이탈리아 사회당을 이탈리아 공산당으로 개명하는 것을 반대함.

 리소르지멘토 : ‘부흥’의미,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운동 지칭(41). 민족주의자들은 1919년 트렌티노를 얻기 전까지 이 운동을 미완성으로 간주.

 남부문제: 1860년과 1861년 시칠리아 양왕국을 새로운 이탈리아 국가에 병합하는 과정에서 북부에서 오스트리아인들을 몰아내는 와중에 죽은 병사보다 병합 뒤에 산적들의 봉기를 진압하다 더 많이 죽어감. 남부를 위협하는 사회,경제,정치적 문제들은 1860년 이후 정부 정책들이 경제적 쇠퇴와 부패를 오히려 증가시켰음(포르투나토, 살베미니, 빌라리 주장). 1900년 이후 공공 사업 제공, 산업 진흥, 감세 등의 특별 입법에 의해 다양한 정도의 효과를 낳았으나 문제들과 해결책도 계속 다양화되고 있다.

 생디칼리즘 : 이 운동은 프랑스의 조르쥬 소렐과 페르디난드 펠루티에의 무정부주의적 공산주의 이념임. 이탈리아인 대표자는 라브리올라, 엔리코 레오네임. 이들은 1908년 이탈리아 사회당으로부터 갈라져 나옴. 생디칼리스트들은(42) 국가와 중앙집권화된 조직 형태들에 반대, 노동자들로 항금 정당들을 무시하고 작업 현장에서의 투쟁에 집중하라고 선동함. ‘총파업’이라는 이념을 내세움. 1917년 혁명적 열의를 상실했으며 생산자들이 경제적 조직을 통해 공적 삶에 직접 참여하는 사회라는 반정치성에 열중함. 다수의 지도자들이 무솔리니의 편을 들었고 그의 조합주의 교리의 발전을 도움.

 변형주의 : 1876년 후기-리소르지멘토 기간 동안 역사적 좌우 정당 분파들 사이의 제휴(야합)을 묘사하는데 쓰임. 이후 자유주의 정치인들이 양보와 타협으로 적들과 연합하는 ‘변형’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는 것을 묘사하게 됨(41).

 

정치, 노동, 기타 조직들의 용어 해설

 <아반티!>(전진) : 이탈리아 사회당의 공식 기관지, 1896년 창간 이후 1903년까지 비솔라티 이후 여러 명의 편집자를 거쳐 1차대전 때 무솔리니가 편집자가 됨. 전후에 이 잡지는 파시스트들의 계획적인 공격에 시달렸는데 공산주의자들과의 분리 이후 편집통제권은 세라티에게 넘어갔고 이후 이탈리아 공산당과의 모든 교류가 끊어짐. 1926년 파시스트들에 의해 불법화되었지만 1943년 복간되어 이탈리아 사회당의 공식적 일간지로 계속 발행되고 있음.

 노동회관 : 해당 코뮌이나 행정구획 내의(44) 지역 노조와 협동조합, 저축 금고 같은 여타의 노동자 조직들의 집결지.

 CGL : 노동총동맹. 노조들과 노동회관들로 구성됨. 사회당과 연합한 동안 ‘정치적’ 선동과 진전에 반대하고 ‘경제적인 것’에 관여하는 개량주의자들임.

 CIL : 이탈리아 노동동맹, 가톨릭 노조 연맹으로서 1918년 교황의 승인 이후 급격히 성장함.

 <코리에레 델라 세라> : 1876년 창간된 밀라노의 신문. 1896년 알베르니티니의 주도 아래 지올리티의 개혁에 반대하고 제국주의와 1차대전 개입을 위해 민족주의를 지지하는 등 보수적 자유주의의 강력한 기관지가 됨. 1923년까지 파시즘을 지지했고 그 후 야당지로 바뀌었으나 1925년 무솔리니가 체제 옹호지로 전환시킴.

 FIOM : 이탈리아 금속-기계 노동자 연맹, 1901년 창립, 토리노에 근거지, CGL과 제휴한 개량주의적 사회주의 노조.

 PCd’i : 이탈리아 공산당. 리보르노에서 1921년 1월 창당(45).

 PPI : 이탈리아 인민당. 가톨릭이지만 ‘비정교일치적인’ 계급연합 정당. 1919년 창당. 핵심 강령은 비례 대표제, 조합주의, 농지 개혁, 여성 참정권, 정치적 탈중앙집권화, 교회의 독립, 사회개혁 등. CIL꽈 연합하여 농촌 지역에서 성공, 파시스트들이 당을 공격했고 1924〜6년 사이 아벤티네 탈퇴파에 결합함. 무솔리니가 활동을 정지시킴. 1943년 이후 기독민주당으로 재탄생함.

 PSI : 아탈리아 사회당. 1891년 이탈리아 노동자 당에서 비롯, 1893년 사회주의를 붙임. 연방제적 구조를 지녔기에 조직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통일성을 유지하지 못했고 다양한 분파를 포함함. 공산주의자들, 개량주의자들에 의해 지속적 분열이 뒤따름.

 <라 스탐파> : 1867년 창간된 토리노 신문, 지올리티에게 충성하는 전국 일간지로 전환됨. 1920년 아넬 리가 지배권을 획득하면서(46) 파시스트의 대의에 투항함.

 UIL : 이탈리아 노동연합, 작은 ‘참전주의적’‘생디칼리스트’ 조직체, 파르마와 작은 도시들에 기반하면서 파시즘에 요원을 충당시켜 줌.

 USI : 이탈리아 생디칼리스트 연합. 1912년 전투적인 아나코-생디칼리스트들에 의해 창립, 리구리아, 에밀링, 마르세 지역들에서 강력했음. 정당들을 얕보면서 혁명적 ‘총파업’을 통해 지배권을 확보할, 산업노조들 내 반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함. 1차대전 후 급속히 성장함.

 <우니타>(단결) : 살베미니가 창간하고 1911년부터 1920년 사이에 편집한 주간 신문에 처음 쓰임. 살베미니의 속내와 남부의 개혁, 정당과 정치인들, 지올리티와 정치체제 전반의 부패 및 보호 무역주의에 대한 공격하는 급진적 목소리를 지향함. 이탈리아 사회주의자의 젊은 세대에게 큰 호소력을 지녔으며 그람시는 이의 영향을 크게 받아 1924년 이탈리아 공산당의 공식 기관지로 받아들임. 민주좌익당의 일간 신문으로 계속 발간되고 있음(47).

 

역전

 아멘돌라, 지오반니(1882〜1926) : 철학자이며 정치가, 파시즘에 대한 입헌적 반대 지도자. 파시즘을 공공연히 비난했기 때문에 1925년 7월 20일 두 번째 습격으로 다음해 칸느에서 요절함.

 발데시, 지노(1879〜1934) : 생디칼리스트 지도자 이탈리아 사회당 당원. 1921년 하원의원, 리보르노 당 대회에서 개량주의자 지지, 통일사회당에 결합함. 1924년 반파시스트 야당으로 전환하여 1926년 의회에서 추방당할 때까지 아벤티네 탈퇴파에 결합함(48).

 보노미, 이바노에(1873〜1951) : 처음에는 개량주의 분파의 지도적 성원이었으나 당에서 축출된 후 변절한 사회주의 하원의원들과 개혁사회주의당을 창당함. 1921년 6월 지올리티 뒤를 이어 수상이 됨. 파시즘에 대한 태도는 양가적이었으며 공산주의와 급진 좌파 분파를 적대시함. 무솔리니 몰락 이후 1944년 로마 해방에 이어 급조된 단명의 연합조직을 주도함.

 보르디가, 아마데오(1889〜1970) : 1910년 이탈리아 사회주의 청년 연맹의 ‘문화적인’ 역할에 반대하여 논쟁하면서 유명 인사가 됨. 1차대전에 격렬히 반대하고 이탈리아 사회당의 ‘바타협적’ 분파에서 이름을 날림. 전후 기권주의적 공산주의 분파를 지도했는데 부르주아 제도들에 대한 참여 일체를 거부함. 그람시, <오르디네 누오보>, 개량주의자 들이 엘리트 정당의 역할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반대함. 이탈리아 공산당의 중핵. 당의 최초 지도자. 1922년 이후 이탈리아 사회당과의 재통합. 반파시스트 연합 참여 거부로 코민테른 노선에서 벗어남. 1923년 체포 구금되자 그람시가 공산당 지도자가 됨. 좌익 협의회를 지지했기 때문에 당내에서 고립됨. 파시스트들에 의해 투옥되고 국외 추방되었으며 1930년 공산당에서 출당당했으나 전후 국제(49) 공산당을 건설하여 작은 보르디가주의 그룹에서 정치활동을 계속함.

 코라디니, 엔리코(1865〜1931) : 민족주의 잡지 <일 레뇨> 창간. 1923년 파시스트와 결합 때까지 이탈리아 민족주의 연합의 지도자. 인민주의적 보수주의자로서 이탈리아인들의 해외 이민에 대한 대안으로 아프리카 식민지 확장과 생산자들 조합사회에 기반한 ‘프롤레타리아 국가’의 창건을 옹호함.

 크로체, 베네데토(1866〜1952) : 이탈리아 중요한 당대 철학자. 젠틸레와 함께 관념론 전통의 재생 선도. 미학, 문학, 역사,윤리학 저술들은 인문주의적 철학 구성에 집중. 1910년 상원의원. 1920, 1921년 사이 지올리티 내각에서 교육부 장관. 보수주의적 자유주의자로서 무솔리니에 즉각 반대하지 않았으나 결국 자유주의적 반대파의 우두머리로서 파시스트 체제에 대한 중요한 지식인 비판가 중 한 명이 됨. 명성과 개인적 행운으로 보호받았기 때문에 연합군 침공 이후 나폴리의 집에 가택 연금되고 저작 활동을 금지당함(40).

 다눈치오, 가브리엘레(1863〜1938) : 이탈리아 시인, 소설가, 모험가, 급진적 민족주의자. 이탈리아의 1차대전 참전 지지, 육군에서 근무. 1919년 전역 군인들, 아나코-생티칼리스트들, 민족주의자들로 이루어진 혼성 군단을 글로 피우메를 점령해 유고슬라비아로 넘어가는 것을 막음(50). 신조는 니체, 생티칼리즘, 인민주의적 민족주의, 새도-매저키즘의 기괴한 혼합이었음.

 페리, 엔리코(1856〜1929) : 범죄를 경제적 조건과 유전형질과 연관시킨 체자레 롬브로소의 실증주의 학파 범죄학자임. 처음에서 사회주의자로서 <아반티!>를 편집했으나 1922년 파시즘으로 전향함.

 포르투나토, 지우스티노(1848〜1932) : 바실리카타에서 태어남. 메조지오르노(이탈리아 남부)의 지도적 투사. 1880년 하원의원 당선 후 우익에 가담. 1909년 상원의원이 됨. 남부문제를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지리학적인 문제라고 주장함으로써 천연의 비옥 지역이라는 ‘남부의 신화’를 뒤엎음..

 젠틸레, 지오반니(1874〜1944) : 시칠리아 출신 철학자. 크로체와 함께 이탈리아 관념론 사상의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함. 무솔리니 행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으로 내정되자 파시스트 당에 합류함. 파시스트 체제에 봉사하기 위해 ‘행동주의적 ’교리를 가지고 파시즘의 공식적 철학자가 됨. 파시스트 살로 공화국의 지지자로서 1944년 4월 5일 피렌체에서 빨치산에 의해 암살됨(51).

 지오베르티, 빈첸조(1801〜52) : 철학자로서 교황청을 민족주의적 대의에 결집시킴. 교회가 적극적인 정치적 입장을 취하라는 그의 희망은 공상적인 것으로 드러남.

 지올리니, 지오반니(1842〜1928) : 이탈리 수상 중 가장 재임 기간이 길었음. 다수의 선거 개혁, 사회 개혁들을 통해 사회주의자들의 지지 기반을 허물고 ‘맑스를 고미다락방에 가두려’고 시도함. 그러나 권좌유지용 술책들로만 운용하는 보수주의적 자유주의자, 냉소주의자에 머뭄. 파시즘에 대한 반응은 일종의 퇴각이었으며 이는 전체 이탈리아 자유주의자들과 공유하고 있던 허약함을 드러내 주는 것이었음.

 고베티, 피에로(1901〜26) : 17살의 나이로 그의 최초의 비평지 <에네르지 누오보, 새로운 에너지>를 창간함. 공산주의자로서보다는 사회주의적 자유주의자로 남음(52). 1925년 망명을 강요받았고 파리에서 죽음

 레닌, 블라디미르 일리치(1870〜1924) : 맑스주의 이론가, 당 조직가, 소비에트 국가의 최초의 지도자, 혁명적 당의 적합한 조직 형태, 계급 체계에 대한 당의 관계, 정치적 동원에 대한 당의 역할 등에 중요한 공헌을 함. 러시아혁명 직전 권력을 잡게 되자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이행기적 중요성을 주장함.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코민테른) 지도자로서 다른 나라의 소속 정당들로 하여금 볼세비키의 조직론적 관념들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했고 개량주의적 사회주의 운동과의 분열을 초래함(40).

 마리네티, 필립포 토마소(1876〜1944) : 이탈리아 미래주의 창건자, 지도자. 미래주의는 산업 세계에 내재적인 창조성과 역동성을 찬양하는 광범한 문화 운동이지만 점차 민족주의적인 부수적 함축을 띠어감. 1차대전에 참전했고 무솔리니와 연계를 맺게 되어 그의 경의를 받았음. 무솔리니의 살로 공화국을 지지했으며 그가 죽자 대규모의 국장이 치러짐(53).

 무솔리니. 베니토(1883〜1945) : 파시즘의 창건자, 이탈리아의 독재자. 혁명적 분파의 주도적 논쟁가로 두드러짐. 당 신문 <아반티!> 편집함. 1차대전에 대한 국제주의적 반대의 지지자였으나 혁명적 행동으로서 참전을 선호하게 되어 당에서 축출됨. 1919년 전투적 파쇼단을 창설했으며 강령은 폭력적인 반사회주의 였음. 자유주의 정치인들의 약점에 대한 솜씨있는 조작술을 통해 로마 행진으로 권좌에 오를 수 있었으며 다수의 자유주의적 기구들로부터 정당성을 확보함. 1924년 마테오티 암살로 위기를 겪은 후 자기 방식대로 나아가기 시작함. 라테란 협정을 통해 바티칸과 화합하고 전국적 국민투표를 통해 파시즘 체제를 확립함. 1935년 이디오피아 점령 이후 새로운 문명의 건설 과정에서 이탈리아가 담당할 사명과 역할에 더 열중하게 됨. 1938년 강철 협정으로 히틀러 독일과 연관으로 2차 대전에 참전함. 1943년 궁정 쿠데타에 의해 쫓겨난 뒤 나치에 의해 감옥에서 구출되어 이탈리아 북부의 살로 이탈리아 사회공화국의 꼭두각시 지도자로 옹립됨. 1945년 4월 27일 코모 근처에서 빨치산에 의해 총살됨.

 니티, 프란체스코(1868〜1953) : 남부의 지지로 경력 시작함(54). 베르사이유 조약에 대한 초기 비판가. 파시즘 반대자였기 때문에 1924년 망명을 강요당했고 1943년 프랑스에서 독일에 의해 체포됨. 전후 국민민주연합당의 명망가 당원이 되어 1968년 상원의원이 됨.

 파피니, 지오반니(1881〜1956) : 니체적 경향을 띤 실용주의자, 그의 사상은 엘리트주의, 민족주의, 신비주의. 현실주의의 불안한 혼합으로 구성됨. 처음에 미래주의에 이끌렸다 가톨릭주의에 경도되고 극단적인 파시스트가 되어 체제의 상징적 인물이 됨.

 프레졸리니, 지우세페(1882〜1982) : 생디칼리스트에 공명하는 크로체주의자, 모든 관점의 다양하고 엄청난 수의 기고문들을 모음. 뼈대있는 비타협주의자이며 비평가였기에 파시즘에 대한 공감은 오래가지 못했으며 미국으로 가서 교육과 회상기 집필에 전념함. 만년에 볼테르주의자의 면모를 보임.

 로코, 알프레도(1875〜1935) : 가장 저명한 민족주의자, 우익 파시스트 이론가. 국가를 유사 생물학적 유기(55)체로 보았으며 국가를 통해 개인은 완전 동일화될 수 있다고 봄. 위계적으로 조직화된 사회경제적 그룹 형성이라는 조악한 조합주의 체계를 통해 이탈리아 국가를 변형시킬 것을 제안. 1923년 민족주의 연합이 파시스트 당으로 합병되자 재빨리 명망가로 떠올랐으며 1925년 1932년 범무부 장관으로서 파시스트 국가의 중요한 건축가가 됨

 살베미니, 가에타노(1873〜1957) : 급진적 정치가, 역사가, 의회의 개혁과 남부의 구제를 위한 캠페인을 벌임. 그의 잡지 <우니타!>는 남부와 북부의 평등은 여전히 투쟁의 목표로 남아있다고 주장함. 정치적 부패의 공공연한 비판가로서 지올리티 체제를 비난함. 1825년 망명하여 하버드대학의 역사학 교수가 됨.

 세라티, 지아친토 메노티(1876〜1926) : 이탈리아 사회당 내 비타협주의적 반개량주의 분파의 저명한 성원, 무솔리니 변절 이후 <아반티!> 편집자, 당의 실질적 지도자가 됨. 제3인터내셔널을 지지했으나 개량주의자들을 출당시키거나 당명을 바꾸길 거부했고 레닌, 그람시, 보르디가와 논쟁함. 1921년 분열 이후에도 이탈리아 사회당의 지도자로 남았으며 코민테른과 이탈리아 공산당과의 화해를 위해 노력해 결국 개량주의자들을 축출함. 재통합 시도는 실패했고 그와 그의 분파는 1924년 이탈리아 공산당에 합류함.

 손니노, 시드네이(1847〜1922) : 피렌체 출신 정치가, 금융가. 이탈(56)리아 남부에 대한 포괄적 연구를 지휘함.

 타스카, 안젤로(1892〜1960) : 토리노 노동자의 자제, <오르니네 누오보>의 창간 동인, 그람시를 이탈리아 사회당으로 인도함. 1920년 그람시와 절연함. 선거 개입 지지 공산주의 분파 편에 속했으며 이탈리아 공산당 창당을 도움. 보르디가와 그람시를 중재하면서 그람시 체포 후 톨리아티와 당 지도권을 공유했으나 1929년 우익이라는 이유로 출당당함. 망명 기간 중 저명한 사회주의 역사가가 됨.

 테라치니, 움베르토(1895〜1983) : 토리노 법학생, 그람시와 타스카의 동료. <오르니네 누오보>의 창간 동인. 선거개입 지지 공산주의 분파 편ㅇ 속했으며 이탈리아 공산당에 입당해 집행위원회에 결합함. 처음에는 보르디가주의자였으나 그람시쪽에 합류함. 1926년 체포되어 수년간 감옥에 있었으며 1943년 저항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 1948년 죽기까지 공산당 상원의원이어고 저명한 법률가였음.

 톨리아티, 팔미로(1893〜1964) : 사르디니아인. 그람시의 토리노 동창생, 1914년 타스카가 주도하는 이탈리아 사회당 청년 분회에 가담. 1차 대전에 참전했고 <오르니네 누오보>의 창간 동인으로 그람시와 함께 공장평의회 운동에 활동적인 역할을 함(57). 선거개입 지지 공산주의 분파의 주창자. 아탈리아 공산당의 창당에 참여함. 그람시 투옥 이후 1930년 공산당 지도자가 됨. 스페인 내전에서 싸웠고 2차대전 시기 소련에 망명해 있으면서 스탈린주의 노선과 타협함. 이탈리아에 돌아와 “사회주의로의 이탈리아적 길”을 구상함.

 트레베스, 클라우디오(1869〜1933) : 언론인 법률가. 개량주의적 사회주의 노선의 중요한 대표자. 투라티의 협력자. 1910년부터 <아반티!>를 편집했으며 개량주의자들이 다양한 분파들에 의해 축출된 후 그만 둠. 투라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투라티가 통일사회당을 창당하는 것을 도움. 1926년 프랑스로 도피. 그곳에서 사망함.

 투라티, 필리포(1857〜1932) : 이탈리아 사회당 창당 시절부터의 당원. 당의 ‘점진주의’ ‘최소강령주의’ 분파의 지도자. 사회주의자들 사이의 단결에 대한 확고한 신봉자로서 1904년까지 당에 대한 불안정한 지배를 유지함. 파시즘에 반대하기 위해 다른 의회 정당들과 결합하려 했기 때문에 1922년 당에서 추방되어 통일사회당을 건설함. 무솔리니에 의해 투옥되었다가 1926년 프랑스로 잠행했고 그곳에서 죽음(58).

 비코, 지암바티스타(1688〜1744) : 나폴리 출신의 철학사 저서 『새로운 과학』에서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 놓은 것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핵심적 교의로 담고 있음. 이는 이탈리아 관념론자인 크로체와 젠틸레에게 받아들여졌고 그들의 특유한 역사주의 철학의 쐐기못을 구성했음(59).

 

그람시 옥중수고 이전 용어해설,약전(바다사자21.10.8.).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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