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방송 (24.02.23 녹음) : 늘봄학교 김환희 (인간무늬연마소 대표) 정부가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기로 하며, 학교 현장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늘봄학교는 학교에서 교육과 돌봄을 통합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아침7시부터 저녁8시까지 학교에서 돌봐준다는 내용입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 학년 대상으로 확대합니다. 전북은 1학기부터 75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진행하고 2학기부터는 전북 모든 학교에서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교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학교가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어 대혼란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관련 업무에서 교사를 제외한다고 밝혔지만, 정..
I. ① 「 몸테크닉 」 을 통해 살펴본 집단과 개인의 관계 (p. 13- 19) ② 심리학과 사회학의 관계 (p. 20 - 24) ③ 개인의 심적과정과 사회구조 사이의 상호보완성 (p. 24 - 34) II. ① 총체적인 사회적 사실 (p. 35 - 40) ② 주체의 무한한 대상화 과정 (p. 41 - 45) I. ① 「 몸테크닉 」 을 통해 살펴본 집단과 개인의 관계 (p. 13- 19) 모스는 1926년부터 이 현상 (생리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이 직결된 듯한 현상)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집단과 개인의 관계는 어느덧 현대 민족학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는데, 이 책 끝부분에 수록된 「 몸테크닉 」(1934)도 모스가 같은 관심에 이끌려 쓴 강연문이다. 모스는 각 사회가 개인에게 엄격한 신체 용법을 부과하..
1장 책을 시작하며-미국 외교정책의 방법과 이론에 대한 회고 과학과 신비:“고도로 비선형인 불안정한 자유경계의 문제” 전후 미국의 외교정책을 관찰하면 어떤 사람이 “중앙에 앉아 다른 사람들에게 모두 같은 일을 하도록 명령하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결정론적 비인과성을 산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개별적 정치 사건은 구조적이기도 하고, 임의적이기도 하며, 규칙적이기도 하고 예측할 수 없기도 하다. 그것은 자신이 경험한 역사를 요약하고 초월하기도 하며, 선택이라고 불리는 예측할 수 없는 간섭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정치는 인간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인간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정치에는 늘 비밀스럽고 예측하기 어려운 측면이 반드시 존재한다. 새로운 법칙을 만든다. 장 폴 사르트..
해설 사회의 상징적 기원을 찾아서 (p.87-90) 그 자체 독자적 의의와 논쟁사를 지닌 텍스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많은 이들은 서문을 일종의 ‘구조주의 선언문’으로 받아들인다. 모스 사상의 정수가 레비스트로스 사상의 마중물로 변환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뒤르켐으로부터 모스에게로 (p.91-96) 레비스트로스에 따르면 뒤르켐의 사회학은 구조주의에 도달할 수 없었던 반면, 모스의 저작 곳곳에는 구조주의를 시사하는 단서들이 존재한다. 뒤르켐은 사회적 사실을 ‘사물’처럼, 즉 인간 정신의 외부에 존재하는 경험적 대상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는데 그침으로써, 개인 심리에 외재하는 사회적 사실이 어떻게 역으로 개인 심리에 규범으로 내면화되느냐는 곤란한 문제에 부딪힌다. 모스는 현대심리..
8장. 부활하는 보편경제학 p260 : 소비란 파괴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형의 것을 파괴해서 무형의 것으로 만들거나, 예쁘게 담겨 있는 요리를 입속에 집어넣고 와작와작 씹어 먹어버리는 것도 틀림없는 파괴입니다. 바타유가 거론한 종교적 제의의 경우를 보면, 신에게 인간의 생명을 바치는 ‘sacrifice’(공희)등에서는 이 파괴는 좀 더 극적인 표현을 취합니다. 파괴의 끝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국 죽음은 소비의 한 형태이며, 생산은 죽음을 목표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습니다. p262 : 프로이트가 무의식 속에서 발견한 죽음의 충동에서는 모든 것이 스파크를 일으키듯이 단락적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순서에 따른 질서를 무너뜨리고 중간에 삽입된 매개체를 무시한 채, 단번..
2024년 2월 7일 전주 ‘인간무늬연마소’ 사회심리학 연구모임 주제: 나카자와 신이치, 김옥희역, 대칭성 인류학, 동아시아 2014 제7장 ‘호모 사피엔스의 幸福’ (223 –255쪽) 요약 인용 및 발표 콩빠 I. 나카자와 신이치 텍스트 행복이 무엇인가라는 물음과 연관하여 나카자와 신이치는 행복은 무의식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다고 한다. 무의식 속에서 작동하는 대칭성의 원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행복의 전제로 1. ‘야생의 사고’는 우리의 마음에서 작동하고 있다. 마음의 기층을 이루는 무의식이 불변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2. 유동적 지성인 무의식은 대칭성의 논리에 따라 작동한다. 1) 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 계열을 모른다. 2) 자기와 타자의 분리가 일어나지 않는다. 3) 대칭성의 논리..
Ⅳ. 숨겨진 지혜의 계보 새로운 단계로 현대인이 신화의 사고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자본주의를 버릴 수도 없으며, 국가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전진하는 식으로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134). 새로운 형태의 지성을 창출하는 것밖에 없으며 그것은 ‘대칭성 인류학’이다(135). 지혜는 숨겨져 있다 ‘마음’의 기층인 유동적 지성=대칭성 무의식의 작용이 어떤 것인지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특별한 지시체계를 ‘지혜’라고 한다. 지혜는 아무나 공개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지혜는 유동적 지성=무의식을 토대로 거기서 직접 탄생한 지식이다(136). ‘대칭성의 논리’에 의해 작동하고 있어 일상적이며 일반적인 현실을 만들려고 하는 사회가 추구하는 것을 종종 파괴해버..
대칭성 인류학 5, 6장 발제 화니짱 5장. 완성된 무의식-불교(1) p163 : 대칭성인류학은 ‘억압당하지 않는 무의식’의 작용을 가능한 한 순수한 형태로 끌어내려는 시도입니다. 그런데 불교는 이미 2천 몇백 년 전부터 같은 시도를 해왔으며, 그 사상을 철학이나 공동체의 형태로 현실세계 속에 표현하고 실천하려 해왔습니다. 레비 스트로스는 일찍이 라는 자전적인 책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구조인류학은 어딘가 불교사상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쓴 바 있습니다. p166 : 불교에서는 인간이나 동물처럼 의식이 있는 존재를 ‘유정’이라고 하는데(의식이 없는 존재는 ‘비정’입니다), 이 유정의 ‘마음’은 비록 그 생물체가 죽더라도 그대로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보다 구차원의 구조를 한 ‘마음의 연속체’에 합류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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