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 유럽의 상상력과 제1차 세계대전 1. 1905년의 세대 1905년, 러시아에서의 혁명과 ‘피의 일요일’, 모로코에서 프랑스와 독일이 제국주의적 노선을 두고 충돌하던 ‘제 1차 모로코 위기’ 등 시대적으로, 외교적으로 떠들썩한 시기이자 이후 1차 세계대전의 ‘분수령’이라고 휴즈는 표현합니다. 국가와 세계정세의 불안 속에서 언제 임박할지 모르는 전쟁의 분위기 속에서 살아가던 시대였고, 많은 젊은이들은 군대에 복무하는 상황 속에 있었습니다. 1905년을 기점으로 우리가 앞서 읽어왔던 지성들은 이미 나이 들었고 종군과 거리가 먼 상황에서, ‘그들 아들들의 전쟁’(356)이라고 언급하며, 전쟁의 경험을 기점으로 지성의 연령 집단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1890년대 저술가들이 ‘이성의 가능성에 대한 회의에는 자..
5장 소렐의 현실 탐구 소렐은 주로 「폭력론」에 의해서 알려져 있는데, “‘증오도 없고 복수심도 없이’ 정화하는 힘으로서의 폭력의 개념, 역사적 ‘신화’, 특히 총파업이라는 생디칼리즘적 신화를 자력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대중을 일치된 행동에 나서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전투상’으로 규정한 것, 이러한 신화에 의한 사고 보다 역설적으로 현대 과학의 방법론에 도입한 것”(186)으로 그의 사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일부일 뿐으로, 다양한 연구자들이 소렐의 사상에 대해 ‘어떤 한 측면을 과도하게 강조하지 않고서는 그에 대해 전혀 쓸 수 없다.’(187)는 평가처럼 모호해 보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다른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양 극단이 ‘떼어놓을 수 없을 만큼 얽혀 있다.’는 것으로, 그 긴장관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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