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 <신학정치론> 황태연 번역 13-16장, 죠스 발제
제 13장 성서는 매우 단순한 교리들만을 가르치며, 오직 순종만을 고취한다는 것, 그리고 신의 본질에 관하여 그것은 오직 사람들이 행동에 관한 명확한 규준에 의해 본받을 수 있는 것만을 가르친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번 장에서는 성서와 철학을 분리해낸다. 그동안에 나는 스피노자가 예언자나 예언에 현혹되지 않고 제대로 성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연을 탐구하듯 이성을 이용해서 한다고 이해했다. 어쩌면 불완전한 이해였는지를 따지기 위해서 앞장을 충분히 검토할만한 여유는 되지 않아 과제로 남겨놔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이전에 감정 혹은 정서와 이성의 대립 구도를 유지했다면 이번 장에 들어서는 성서와 철학을, 그리고 순종과 지적인 인식의 대립 구도를 ‘새로’ 만들어낸다. 성서는 심원한 사변 또는 철학적 논증을 포..
세미나 발제문/철학
2024. 11. 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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