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세미나] 관종사회에서 개인으로 살아남기

[인문학 세미나] 관종사회에서 개인으로 살아남기

 

오늘날 우리사회는 모든 문제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니 사회와 개인이 존립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 모두가 결핍되어 있습니다. SNS에서는 자기표현의 열망이 넘쳐나지만, 일상에서 사회를 바꾸려고 움직이는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SNS를 통해 들여다 본 세상은 모두가 행복해 보입니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 멋진 몸, 화려한 공간과 셀럽들이 넘쳐납니다. 고독해서 시작한 SNS인데, 왜 하면 할수록 더욱 더 고독해지는 느낌이 드는 걸까요? 모두가 ‘좋아요’를 받으려고 몸부림치는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개인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을 나눠 봅니다.

 

 

전사연(전주사회과학연마소) 세미나 시즌3 9월5일 시작. ~ 12월 중순(총 11주) / 수요일 저녁 19:30~21:30

의례용 식전도서 『오디세이』- 천병희 역 (‘도서출판 숲’/ 반드시 완역본이어야 함.)

주요 텍스트 『인정 투쟁』 - 악셀 호네트, 『시뮬라시옹』 - 보드리야르, 『포스트모던적 조건』 - J,F 리오타르 

보조 교재 『구별짓기』 - 브루디외, 『무질서의 효용』 - 리처드 세넷, 『투게더』 - 리처드 세넷, 『물화』 - 악셀 호네트, 『관용』 - 웬디 브라운, 『분배냐, 인정이냐?』 - 낸시 프레이저& 악셀 호네트, 『유아기의 역사』 - 조르조 아감벤, 『언어의 성사』 - 조르조 아감벤, 『우리는 디씨』 - 이길호,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 르네 지라르, 『폭력과 성스러움』- 르네 지라르,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 - 르네 지라르, 『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 - 슬라보예 지젝, 『미학 안의 불편함』 - 자크 랑시에르, 『감성의 분할』 - 자크 랑시에르, 『스펙타클의 사회』 - 기 드보르, 『냉소적 이성비판』 - 페터 슬로터다이크, 『유한계급론』 - 소스타인 베블런, 『소비사회』 - 보드리야르 

 

공부방식 세미나를 시작하기 전에 식전도서를 돌아가며 한 구절씩 읽으며 공통감각을 조율합니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매주 돌아가며 주요 텍스트의 발제를 맡습니다. 발제문은 간단한 소감과 내용요약, 그리고 토론질문들을 담습니다. 세미나 시간에는 해당 발제자가 준비한 발제문을 읽고 소감을 나눕니다. 난해한 부분의 경우에는 해당 진도 중 함께 골라 강독합니다. 별도의 회비는 없으며, 카페에서 모일시, 본인의 음료값을 지불하면 됩니다. 참석 희망자는 본 게시물에 답글을 남겨주세요.

 

본 세미나는 시즌제로 운영되며 시즌3모임은 9월 5일(수)에 시작합니다. 세미나 신청은 방명록이나 이 게시글 댓글로 남겨주세요.

커리큘럼

[1강] 관/개 세미나 오리엔테이션

『인정 투쟁』 , 『시뮬라시옹』 , 『포스트모던적 조건』, 『구별짓기』 : 옮긴이의 말 및 서문

* 모임의례를 위한 낭독용 도서 :『오디세이』- 천병희 역(반드시 완역본인 ‘도서출펀 숲' 버전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2강] 인정투쟁 이념의 역사적 출현

p33-133, 『인정투쟁』, 악셀 호네트

참고도서 : 『유아기의 역사』 - 조르조 아감벤, 『우리는 디씨』 - 이길호

 

 

[3강] 인정투쟁 이념의 체계적 현대화

p137-263, 『인정투쟁』, 악셀 호네트

참고도서 : 『언어의 성사』 - 조르조 아감벤,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 르네 지라르,

 

[4강] 사회철학적 조망

p267-327, 『인정투쟁』, 악셀 호네트

참고도서 : 『관용』 - 웬디 브라운, 『폭력과 성스러움』- 르네 지라르

 

[5강] 정보 사회에 있어서 지식

p17-75, 『포스트모던적 조건』 - J,F 리오타르

참고도서 : 『물화』 - 악셀 호네트,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 - 르네 지라르

 

[6강] 지식의 정당화에 관한 이야기들

p77-145, 『포스트모던적 조건』 - J,F 리오타르

참고도서 : 『분배냐, 인정이냐?』 - 낸시 프레이저& 악셀 호네트, 『잃어버린 대의를 옹호하며』 - 슬라보예 지젝

 

[7강] 시뮬라크르들의 자전

p9-91, 『시뮬라시옹』 - 보드리야르

참고도서 : 『구별짓기』 (상) - 브루디외, 『미학 안의 불편함』 - 자크 랑시에르

 

[8강] 역사 : 복고 시나리오

p92-153, 『시뮬라시옹』 - 보드리야르

참고도서 : 『구별짓기』 (하) - 브루디외, 『감성의 분할』 - 자크 랑시에르

 

[9강] 절대적 광고, 제로 광고

p154-206, 『시뮬라시옹』 - 보드리야르

참고도서 : 『무질서의 효용』 - 리처드 세넷, 『스펙타클의 사회』 - 기 드보르

 

[10강] 동물들 영역과 변형들

p207-252, 『시뮬라시옹』 - 보드리야르

참고도서 : 『투게더』 - 리처드 세넷, 『냉소적 이성비판』 - 페터 슬로터다이크

 

[11강] 에세이 발표

“관종-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주체성을 가진 한 개인으로 살아남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