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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가 문제에 출발점으로 두고 있는 것은 대중의 두려움과 미신이다. 사람들은 삶에 대한 불안과 미래의 불확실성에서 무언가를 믿고 그 불안을 해소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이 믿음은 이성적 태도, 스피노자가 말하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 이성으로 왜 믿어야 하는가? 혹은 그 믿음은 실증적 토대는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지 않은 채 미신이나 종교에 대한 맹목적 믿음이 작용한다고 말한다.

'대중은 믿을 수 없는 것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믿어버린다.'

왜 그런것일까? 대중은 역경 속에서의 그들은 사방에 조언을 간청하면서 일이  풀릴  남의 조언을 듣는  모욕으로 생각하면서 자기가 아는 대로 하다가 상황이  좋을 때는 사방의 조언을 간청하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때에서야 어리석다거나 불합리하다거나 공허하다 하여 따르지 못할 조언이 없기 때문이다.사실이 이러하기 때문에 온갖 종류의 미신의 가장 쉽게 희생당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냐 운명의 호의를 탐욕스럽게탐하는 사람이다.

미신은 답을 주고 사유는 답을 찾아가는 해석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가 해석을 하는  이성의 역량이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어떤  사유해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되겠다라고 하는 거는 손에 주어지는 답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가 탐하는 것에 확실한 길을 보여줄  없다는 이유로 이성을 무시하고 그리고 인간의 지혜를 공허하게 생각하게 된다. 스피노자가 비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자신들의 두려움에 의해 이와 같은 광기에 이르기까지 내몰린다' 스피노자가 보기에 이성에 의해 인도되지 않는 것을 광기로 봤다.

이 불안이 낳은 광기가 결국 '두려움이 지속하는 동안에만 사람들은신의 희생물이 된다 그리고 모든 가짜의 종교적 숭배의 대상과 낙담과 소심함으로부터 생겨나는 환영과 종교적 숭배의 대상은 환영과 망상에 불과하고 점성, 점술사들이 국민에 대해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통치자에게는 비할  없이 무서운 존재가 되는 것은 국가가 중대한난에 처한 시기라는 사실 그러니까 국가가 가장 무력할 때가 사람들이 점에 빠져 있을 때'라는 사실을 말한다.

 

문제의 본질은 미신의 기원은 두려움에 근거하고 그리고 이 두려움은 사람들 사이에 두려움이 증폭되는  언제나 '정치'가 위태로워 이렇게 정치가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인도하지 못할 때, 정치가 불안할  사람들은 미신에 빠지는 것이며 사람들을 미신으로부터 구출하는 건 종교가 아니라 정치에 있다는 점을 포착한다 신학 비판이 정치론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지금이 문제의식 속에 다. 미신은 다른 모든 환각과 광란의 경우들처럼 매우 작다고 불안정한 모습을 띠도록 속박되어 있고 마지막으로 그것은 오직 희망 증오 분노 기만에 의해서만 유지된다.

역사적 맥락에서 정치권력은 언제나 뒤에 종교 권력을 등에 얻고 일정한 방식으로 세레모니를 형성해 왔다. 정치 권력이 종교 권력을 특히나이 시대의 흐름상 정치권력이 종교의  아래 들어가 있던것은  물론이고 나폴레옹조차도 교황에게 왕관을 받는다.왜 그 세레머니가 필요한가? 대중들이 너무 변덕스럽기 때문에  변덕스러운 대중들을  붙들어놓는 반복적 세레모니들이 필요하다. 불안을 일거에 소거시킬 수 있는 스펙터클, 의례화가 필요했다. 정치권력의 세레모니가  필요한가? '사람들이 마치 구원을 위해 싸우는 것처럼 노예 상태를 위해 싸우며  사람을 찬미하기 위해 자신들의 혈기와 일생을 소모하는 것을 수치가 아닌 최고의 영광으로 생각할  있도록 사람들을 기만의 상태에 잡아두고 허울 좋은 호칭의 종교로서 그들을 꼼짝 못하게 억제하는 두려움을 덮어 감추는 것' 

스피노자의 자유로운 국가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하고 말고  어디를   있고    있고 이런 문제보다도  근본적으로 예속을 위해 대중들이 싸우는 국가 이건 자유로운 국가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대중들의 예속을 바탕으로 성립하는 국가도 자유로운 국가가 아닌것이다. 편견을 부여하는  또는 어떤 방식으로든 국민의 자유로운 판단을 위협하는 것은 국민의 자유와 전혀 양립할 없다. 자유로운 국가란 국민개인이 자유롭게 판단하고 생각하도록 하는 국가가 자유로운 국가다. 

스피노자에게는 주체 개인과 국가의 역량 개인의 자유와 국가의 자유가 비례 관계로 본다. 개인의 자유가 개인이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자유롭게 말하고 자유롭게 말하면서 논쟁하고 그러면 국가가 위태로워지는게 아니라 그런게 보장됐을 때만  자유국가다.  

국가의 안녕을 해친다는 이유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종교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스피노자가 살았던 국가의 모습이 그러했지만 스피노자는 그것은 진정한 자유국가가 아니라고 말한다.

신학 정치론의 주제 중에 하나는 모든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말한다.

스피노자의 가르침은 지금 이 시대에서도 물음을 던진다. 지금도 확실한 답 없이 논의되는 개인의 자유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 개인의 자유로 성립되는 자유국가란 무엇인가? 개인의 자유는 어디까지 통용되어야 하는가?

스피노자에게 박해는 법률이 사변적 자유 인간의 철학을 판단하려 할 때, 신념이신념이 종교재판을 회부되는 것, 인간의 사유를 사법이 침탈하려고 하는 것, 우리는 개개의 국민에게 판단의 자유,어떤 신이든 자기가 숭배할  있는 자유 이걸 보장해 줘야한다. 이러한 자유가 결코 경건과 평화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스피노자는 선언한다. 자유가자유가 국가의 평화가 자유의 의존한다는 것을 나는 증명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종교와 관련해서 유행하는 잘못된 가정들, 예속의 잔재들을 지적하고 그런 다음에 이제 행정 당국자의 권리에 관련된 잘못된 잘못된 가정들을 지적하는 것에서 종교적 예속을 증명할 것이고 뭐가 예속인지 그 다음에 권리 개념을 내가 증명해 보이겠다

경건과 종교가 어리석은 불가사의한 모습을 가지고 이성을 완전히 격려하여 자연적으로 타락한 것으로서 지성을 거절하고 외면하는 사람들이런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야 자기네들은 신성한 빛을 소유하고 있다고 믿고 선택받은 자라고 생각하며 그런데 사실은 이 우주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자연적 이성을 거부하는 사람들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지만  사용하지는 않는 그게 자연적인 이성의 스피노자는 그걸 자연적 이성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본성이 애초부터 선의지 그런 것들을 내제하고 있는데 인간이 다양한 기질에 의해서 그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렇게 설명하는 것처럼 스피노자에게도 그런 전제가 있다. 모든 인간에겐 '자연적 이성'이 있다 사유할  있는 능력은 자연으로부터 주어진것이고 에티카는 '모든 존재는 결국은 신의 양태'라 말한다.   신이라고 하는 것은 물질적 차원에서 전체 우주기도 하고 정신적인 차원에서 보면 이성  자체 가장 완전한 이성이 신이다. 근데 모든 개체들은  신의 자기 표현으로서 존재하고 있다.그러나 그렇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효력이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종교가 어리석은 불가사의 모습을 가지고 이성을 완전히 격렬하여 자연적으로 타락하는 것처럼 지성을 경멸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런 사람들이 이제 대중의 두려움을 이용해서 파고 든다.

그들이 만약에 신성한 빛의 불꽃만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들은 성서에서 선함 조금도 실천하지 않았으므로 성서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볼 수 없다. 스피노자는 성서의 신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성서에 담긴 신성을 어떻게 자연적 이성에 의해 이해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걸 자연적으로 이해하고나면 성서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대단히 훌륭한 것일  있으나  사람들은 그걸 이해하고 따르는게 아니라 그냥 사유없이 믿고 이해할  없는 것일수록 믿어버린다.  성서에 대한 그들의 자세가 신앙이라기보다는 비굴한 노예 근성의 일종임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낸다.

 

맹목적인 믿음을 거부하고 철학의 길을 따르기로 했다고 스피노자는 말하면서 자연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가르침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스피노자의 신학이라는 성서를 독해함에 있어 자연적인 원리 속에 이해와 텍스트 자체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냐는 가 또는 자연물로서 텍스트를 생물처럼 변화를 가지며 니체가 했던 것처럼 어떤 텍스트도 원 의미 그대로 보전되는 것 없다는 견해를 가지고 철학과/ 신학을 분류에 성서 또한 내제적 텍스트로서의 분리 성서를 철학처럼 읽지 않겠다는 것도 밝혀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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