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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련의 추론방식은 근거가 명확해질지라도, 나를 포스트모더니스트처럼 보이게 한다. 그러나 다가오는 생태학적 시대는 "메타랭귀지는 없다"라는 생각을 그 어떤 포스트모더니즘이 주장했던 것보다 강력하고 노골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모더니즘에서는 "모든 것은 은유이다"라고 강하게 주장하고, 모든 은유들은 똑같이 나쁘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사실상 모든 인간들은 불균형의 시대로 전환함에 따라, 확실히 실재계를 갖는다. 그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혹은 알아왔던 것이 아닐지라도 말이다. 그러므로 어떤 은유들은 다른 것들보다 더 낫다. 사물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세울수 있는 곳이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것은 은유이다"라는 말의 진실을 그 말의 발명자[모더니스트]보다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말해진 "메타랭귀지는 없다"와 "모든 것은 은유이다"라는 말의 국제화가 의미하는 것은 포스트모더니즘은 그것이 되고자 했던 바가 아니라, 사실상 (백인, 서구, 남성) 역사[그의 이야기]프로젝트의 다른 버전 정도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최종목표는 이 시대의 인물들과 기술들 그리고 생각들을 분쇄해서 부드럽고, 반쯤은 행복한 혼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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