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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개요 아가다(21.03.31)
<정신분석학>과 <리비도이론>
1 정신분석학
〈정신분석학〉은 어떤 다른 방식으로는 접근이 거의 불가능한 정신적 과정의 탐구를 위한 절차에 대한 이름이고, 신경증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탐구에 기초를 둔)방법의 이름이고, 새로운 과학분야 속으로 점차적으로 축적되고 있는, 그러한 노선을 따라서 획득한 심리학적 집합의 이름이다.(135쪽)
역사
저명한 의사이자 실험생리학자인 요제프브로이어박사는 자기 아버지를 간호하다가 심각한 히스테리의 질환에 걸린 소녀를 치료하게 되었다. 임상적 상태는 운동신경마비, 억압, 의식 장애가 결합되어 있었다. 그녀를 최면상태에 빠지게 했고 그녀 마음속에 맨 먼저 떠오르는 기분과 생각을 묘사 하도록함으로써 그녀가 각각의 특수한 경우에 정상적인 정신상태로 돌아 오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그녀를 억압과 마비로부터 해방시키는데 성공을 거두어 신경증의 본성에 대한 예기치 않은 통찰과 치료면에서의 성공을 하였으나 프로이드가 설득하여 그것에 관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 까지 발표하지 않았다. 브로이어와 프로이트는 1893년에 〈히스테리현상의 심리적 기제에 관하여〉라는 예비적인 논문을 발표하였고, 1895년에는 〈히스테리연구〉를 출판했는데, 이 책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치료방법을 〈카타르시스〉라고 이름 붙였다.(135-136쪽)
카타르시스
히스테리적 증후는 감정의 무거운짐을 진 정신적인 과정이 어떤 식으로든 의식과 운동으로 이끄는 정상적인 통로를 따라서 안정적인 상태로 되지 못할 때 (정화되지 못할 때)나타나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 결과 어떤 의미에서는 <괄약>된 감정이 잘못된 통로를 따라서 딴 곳으로 돌려지고 신체의 신경자극전달 속으로 유출된다는 것이다(전환) 이런 종류의 <발병시키는 표상들>이 나타나는 경우는 브로이어와 프로이트에 의해 <정신적 외상>이라고 기술되었고, 이러한 것들은 매우 멀리 떨어진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그 저자들이 히스테리 환자들은 주로 회상으로 인해 고통받는다고 말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므로 치료받는 중에 <카타르시스>는 의식으로의 통로가 열리고 정상적으로 감정이 해방될 때 일어났다.(137쪽)
최면술의 포기
신경증의 전체적인 성공은 의사에 대한 환자의 관계에 전적으로 달려있고, 암시효과와 흡사하였다. 관계가 방해받았을 경우 모든 증후가 마치 전혀 없어지지 않은 듯이 다시 나타났다. 이외에도 최면상태에 빠질 수 없는 소수의 사람들은 의학적 관점에서 카타르시스의 요법의 적용가능성에 대한 매우 심각한 제한을 의미했다. 최면술의 포기는 그것을 대체할 수단을 제공하였다.(138쪽)
자유연상법
환자에 대한 최면상태의 효과는 증후로부터 그것과 연관된 사고와 기억으로 이끌어 주는 통로 – 그의 의식적인 반성에게는 접근 불가능한-를 곧바로 발견할 수 있는 연상들을 떠올릴 수 있는 그의 능력을 매우 크게 증대시켰다.(139쪽)
몽유병상태에서 경험된것들은 겉보기에만 망각될뿐이고 환자가 그것들을 알도록 의사가 충분히 강요하는 경우에는 기억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제공된 자료를 통해 망각되었거나 방어된 것으로 향하는 통로를 발견할 수 있었다.(139쪽)
특정한 출발점에서 환자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모든 것은 또한 그 출발점과 내적인 연관을 맺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예상될 수 있었다.(139쪽)
이러한 정신적사건들의 엄밀한 결정에 대한 강한 믿음은 최면술을 대신하는 것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자유연상법의 기술적인 근본규칙은 주의깊고 냉정한 자기 관찰자의 위치에 그 자신을 두도록 요구받고, 시종일관 자기 의식의 표면을 읽어야 한다. 또한 정직의 의무를 다하고, 어떤 착상도 전달에서 배제하지 않기를 요구받는 환자에 의해 시작된다. 그것이 불쾌하다고 느끼거나 터무니 없거나, 중요하지 않다거나, 찾고자 하는것과 무관하다고 판단하더라도 망각된 소재를 발견하는데 특별한 가치를 갖는다는 것이다.(140쪽)
해석기술로서의 정신분석학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카타르시스방법과의 구별을 정당화한 정신분석학은 <해석>의 기술이며 그것은 스스로 브로이어의 최초의 위대한 발견을 더 심화시키는 과제를 설정한다. (140쪽)
환자의 연상이 사실상 하나의 특정한 주제에 대한 암시처럼 나타나고, 환자 자신에게는 숨겨져 있는 소재를 추측하고 그것을 그에게 전달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의사가 한 걸음 더 나아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해석 작업은 공정하고 숙련되게 한다면 믿을 만한 결과 즉 유사한 사례에서 반복됨으로써 확증되는 결과를 얻는 것이 대개 가능했다.(141쪽)
실수행위와 우연한 행위의 해석
정신적 활동은 의미를 갖고 있는데 그것은 그 주체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분석적방법에 의해 발견될 수 있다. 문제가 되는 그 현상은 친숙한 단어나 이름을 일시적으로 잊어 버리는 것, 명령을 받은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잊어버리는 일, 일상적인 실언과 잘못쓰기, 잘못읽기,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잘못 두는 일, 여러 가지 실수들, 명백히 우연적인 자해 행위, 그리고 표면상으로는 아무런 의도 없이 또는 장난으로 하는 습관적인 움직임, 아무생각없이 흥얼대는 가락등과 같은 것이다. 이 현상들은 엄밀하게 결정된 것으로 보였고, 주체의 억압된 의도의 표현으로 혹은 의도 사이의 충돌의 결과로 드러났다.(142쪽)
꿈의 해석
자유연상기술이 꿈의 해석에 적용되었을 때, 정신생활이 깊은 곳에 접근할 통로가 열렸다. 정신분석학은 꿈 해석자의 영리함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꿈꾸는 사람에게 꿈의 개별요소들에 대한 그의 연상들에 관해 질문함으로써 대부분 그 과제를 꿈꾸는 사람 자신에게 넘겨준다.
따라서 회상된 꿈은 해석에 의해 발견된 <잠재적꿈-사고>와는 대비되는 <외현적꿈-내용>으로서 나타난다. 전자를 후자로 말하자면 <꿈>으로 변형시켰고, 해석작업에 의해서 원상태로 돌려지는 그 과정은 <꿈-작업>이라고 불려질 수 있다.(143쪽)
꿈형성의 역동적 이론
우리가 꿈의 형성에 대한 무의식의 공헌을 무시하고 꿈을 그 잠재적인 사고에 제한한다면, 꿈은 깨어 있는 생활이 관심을 쏟았던 어떤 것 – 반성, 경고, 의도, 직접적인 미래에 대한 준비, 또는 다시 한번 충족되지 못한 소원성취 –을 재현할 수 있다. 외현적 꿈의 인식불가능성, 낯설음, 그리고 부조리함은 부분적으로는 상이한 말하자면 <고풍의>표현 방법으로 사고를 번역한 결과이지만 부분적으로는 잠자는 동안에도 완전히 기능을 멈추지 않는 제한적이고 비판적으로 비난하는 마음속 작용의 결과이다.(144쪽)
상징적 의미
꿈작업에 의해 야기된 표현형태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상징들에 의해 제공된다. 언어학적 용법, 신화학, 그리고 민담이 꿈 상징들과 가장 풍부한 유사한 것을 가장 풍부하게 제공한다는 사실이 나중에 발견되었다.(145쪽)
리비도의 발전
최초유아기(2-5세)에 성적 충동의 수렴이 나타나는데, 남자아이는 그 대상이 어머니이다. 아버지를 향한 경쟁심과 적대감이라는 상응하는 태도와 결부되어 대상의 선택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알려진것의 내용을 제공한다. 정상적인 개인은 자신의 오이디푸스콤플렉스를 압도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데 비해 신경증 환자는 그것에 휘말려든 채로 머문다는 것이 특징인 것으로 발견되었다.(149쪽)
다섯 살 말경에 <잠복기>의 시기가 뒤따르는데 이 시기 동안 윤리적 저항이 형성되어 오이디푸스콤플렉스의 욕망에 대한 방어로서 활동한다. 이 후 사춘기에 더 많은 변양을 겪는다. 그러나 유아기 동안의 성욕의 이른 개화에 의해 결정되었다.(150쪽)
억압이론
신경증은 성적인 충동과 자아와의 충돌의 표현이다. 자아는 자신의 관심을 충동들로부터 돌리며 그것들이 동적으로 배출됨으로써 만족을 얻지 못하게 할뿐만 아니라 의식되지 못하도록 차단하였다. 분석과정에서 이러한 억압된 충동들이 의식되도록 시도한다면 사람들은 저항의 형태로 억압적인 힘을 인지하게 된다.
증후는 억압된 성적인 본능과 억압하는 자아본능사이의 타협의 성질을 띤다.
증후는 동시에 충돌하는 두 상대 모두에 대한 소원성취를 표현하지만, 그 충족은 그것들 각각에 대해 불완전하다. 이것이 히스테리증후에 정확하게 부합하며, 강박신경증의 증후에 있어서는 종종 반동형성의 발기에 기인하는 억압적인 기능의 측면에 더 강한 강조가 주어진다.(151쪽)
정신분석학의 이후의 역사
-1906년 블로일러와 융은 분석학에서 활발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1908년 정신분석학 지지자들의 첫 번째 회의가 잘츠부르크에서 열렸다.
-유럽의 경계를 넘어 미국에서 대중적인 것이 되었다.
-1922년 베를린에서 8번째 비공식회의를 열어 국제적인 조직으로 결합하였다.
-1920년 아이팅곤M.Eitingon박사는 베를린에서 빈궁한 신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최초의 정신분석병원을 열었다.
-1911년과1913년 사이에 정신분석학에서 분열된 두 개의 운동이 일어났다.(융과 아들러)
(152-153쪽)
정신분석적인 방법은 권위를 통해 환자에게 일어날 수도 있는 어떤 정신적인 현상을 억압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암시, 설득 등을 사용하는 방법과는 다르다.
치료법의 목표는 환자의 저항을 제거하고 그의 억압을 검열해서 가장 멀리까지 미치는 자아의 통일과 강화를 야기하고 내적인 갈등에 소진하고 있는 정신적인 에너지를 저축하며 그가 소질과 능력에 따라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게 하여 가능한 효과적으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있다고할 수 있다.(156쪽)
정신분석학을 <범성욕주의>라고 비난하고 정신분석학이 모든 정신적인 사건들을 성욕에서 도출하며 그 모든 사건들의 원인을 그것에서 찾는다고 단언하는 것은 잘못이다. 반대로 정신분석학은 처음부터 성적인 본능을 잠정적으로 <자아본능>이라고 명명되었던 다른것들로부터 구별하였다.(157쪽)
2 리비도 이론
리비도는 성욕의 역동적인 표현을 기술하기 위해 본능이론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정신분석학은 모든 정신적인 사건들은 요소적인 본능들의 힘의 상호작용에 기초해서 형성된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심리학은 본능에 관한 아무런 이론도 포함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신분석학에 의해 연구되어야 할 현상들의 영역은 전이신경증(히스테리와 강박신경증)이었다.
그것의 증후는 주체의 인격(자아)에 의해 거부(억압)되어 무의식을 통한 우회적인 통로에 의해 표현되는 성욕의 본능적인 충동에 의해 야기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자아본능의 본성은 자아에 관한 다른 모든 특징들처럼 규정되지 않은채 분석이 접근할수 없는 것으로 남아 있었다. 두 부류의 본능사이에 질적인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렇다면 어떤 차이인지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161-162쪽)
본능이 겪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화는 <승화>인 듯하다. 여기서 대상과 목표 둘다 변화되며 따라서 원래는 성적인 본능이었던 것이 더 이상 성적인 것이 아니라 더 고차적인 사회적 또는 윤리적 가치를 갖는 어떤 성과에서 만족을 찾는다.(163쪽)
자아에서 작용하는 다른 본능은 없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만 한다.
【특수하게 타고난 그리고 더 이상 분석이 불가능한 <집단본능>이 있다는 주장- 정신분석학에서는 이러한 견해와 대립 – 그것은 원래 리비도적인 대상 리비도 집중이었던 것으로 소급될 수도 있고 적대적인 대항의 태도에 대한 반동형성으로서 개인의 유아기에 발전했을 수 도 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특수한 종류의 동일화에 기초한다.】 (165쪽)
에로스적 본능과 죽음의 본능에 대해서.....(166쪽)
정신분석학 소론
기능적신경질환의 본성에 관한 것을 이해하여 의사들이 지금까지 그 질환을 치료하는 데서 느꼈던 무력감을 극복한다는 목표만을 위해 정신분석학은 성장했다. 이 시기의 신경과 전문의들은 화학적-물리학적, 병리학적-해부학적 사실들을 존중하는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뇌의 일정한 기능들이 뇌의 특정부분들에만 내적으로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 처럼보였다. 심리적인 요소를 다룰줄도 이해할 수도 없었다. 따라서 <히스테리>의 비밀에 대해서는 어떠한 접근도 개시되지 않았다. 결정적 변화는 1880년대에 최면술이라는 형상들이 의학의 논점으로 부각되었을 때 일어났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이러한 현상들의 실재성을 인정했다는 점이다. 최면술은 신체상의 변화들이 누군가가 일으킨 심리적 영향의 결과일뿐이라고 확신하게 되었고, 시험대상 인물이 최면 이후에 보이는 행동으로부터 오직 <무의식적인>과정이라고 밖에 부를 수 없는 심리적 과정들이 존재한다는 뚜렷한 인상을 받았다.
무의식적인 것은 사실상 이미 오래전부터 이론적 개념으로서 철학자들에 의해 논의 되었지만 최면술이라는 현상에 이르러 최초의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험대상이 되었다.
샤르코는 히스테리적신경증을 심리학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지만 그의 제자 자네는 히스테리의 증상들이 일정한 무의식적 생각들에 확고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었다. 자네는 히스테리를 무능력에 기인한다고 보았다.
정신분석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요제프브로이어 박사의 경험이다. 브로이어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간호하다 병이 들은 소녀의 모든 증상이 병자 간호와 관련되어 있으며 그것에 의해 설명될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었다. 그 증상의 특성은 성취되지 못하고 다른 이유로인해 억압된 행위에 대한 충동을 포함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억압된 행위들 대신에 증상들이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정서적 생활과 정신적 힘들의 상호작용(역동성)에 주목하게 되었다. 비정상적인 신체적신경지배로 이행하지만(전환), 최면으로 체험을 재현함으로써 다른 방식으로 조종되어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소산) 이 과정을 카타르시스(정화, 억압된 정서의 해방)라 불렀다.(176-177)
최면이라는 기술적 보조 수단을 버리기로 결정한 이유는 많은 환자들에게 최면을 거는데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최면에 기반한 카타르시스의 치료효과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환자들에게 모든 의식적인 사색을 버리고 편안한 집중상태에서 저절로 떠오르는(의도하지 않았던)생각들을 좇는데 몰두하는 자유연상방법은 환자가 망각한것의 흔적으로 인도할 수 있는 풍부한 생각들의 소재를 얻게 되었다. 이 소재는 의사가 일정한 보충과 해석을 통해 망각된 것을 추측(재구성)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암시를 주었다. 병의 원인인 망각된 것을 발견하려는 작업이 지속적이고 매우 강렬한 저항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해야만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환자가 자기생각을 전하고 싶지 않을때의 비판적인 거부감은 저항의 표현이다. 저항 형상을 인정함으로써 정신분석학적 신경증이론의 중추적인 억압이론이 탄생되었다.(178-179쪽)
현재 증상들이 대신하고 있는 인상들과 정신적 충격들은 아무 이유없이 망각된것도 아니고 자네가 생각했던 것처럼 결합을 수행하지 못하는 체질적 무능력으로 인해 망각된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다른 정신적 힘들의 영향에 의해 억압을 체험한것의며, 그것들이 의식되지 못하도록 방해받고 기억으로부터 배제되는 형상이 바로 이러한 억압의 성공이자 증거인 것이다. 이러한 억압 때문에 비로소 그것들은 병의 원인이 된 것이다. (180쪽)
우리는 꿈에서 현시된 내용으로부터 꿈의 감추어진 의미에 즉 잠재적인 꿈-사고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잠재적의미는 항상 꿈꾸는 현재에 만족되는 것으로 표현되는 소원충동이다.(184쪽)
정신분석학은 새로운 신경증치료법일뿐만 아니라 새로운 심리학이기도 하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우호적이지 못했다. 그 이유는 정신분석학의 본질에서 찾을 수 있다. 민감한 몇몇 부분에서 문화인의 선입견에 상처를 입혔으며, 보편적 합의에 의해 무의식속에 악압되었던 것을 폭로함으로써 거의 모든 사람들을 분석적반응에 복종시켜 동시대인들에게 분석적 치료시에 특히 거부감을 드러내는 환자와 같이 처신하도록 강요했던 것이다. (186쪽)
1909년 스탠리홀은 그가 총장으로 있는 클라크대학에서 정신분석학에 대한 강의를 하게 되면서 미국에서 대중적인 것이 되었다. (186쪽)
신경증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연구만이 정신병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정신분석학은 더 이상 기이한 병세와 불가해한 병세의 추이를 기술하거나 심한 해부학적 유독성 외상들이 우리의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신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하는데 만족할 필요가 없는 미래의 과학적 정신의학을 가능케 한다는 소명을 부여 받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있다.(191쪽)
인간의 정신활동의 일부가 현실적인 외부세계의 지배를 지향한다고 들어왔다. 그런데 정신분석학은 특별히 높이 평가되는 다른 부분 즉 정신적 창조라는 부분이 소원성취 다시 말해서 유년기 이래로 만족되지 않은 채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잠복하고 있는 억압된 소원의 대리 만족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덧붙인다. 항상 불가해한 무의식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되었던 이 창조물로는 신화와 문학과 예술을 들 수 있다.(196쪽)
임상들 의사들 사이에서는 심각한 기관질환들중 상당수에서 우리가 영향을 미칠수 없는 심리적 요인도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그러한 질환들을 정신분석학적으로 치료하는것도 전도가 유망한 작업이라고 설명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졌다.(197쪽)
정신분석학은 모든 지식영역에서 기여할 수 있지만, 이 기여는 자아심리학에 의거해서 보완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기여가 바로 사태의 본질을 포함하고 있다면, 오랫동안 인식되지 못했던 정신적 무의식이 우리의 삶에 대해 요구할 수 있는 의의만이 그 본질에 상응하는 것이다.(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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