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정치론」 10장, 11장, 12장 pp.253-297 스피노자는 『신학정치론』 10-12장에서 성서 해석의 방법론, 종교적 권위, 그리고 성서의 본질적 의미에 대해 탐구한다.8장에서는 성서 저자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9장에서는 성서의 수정 가능성에 대해 다루며, 당시의 전통적 성서 해석 방식을 비판했다. 스피노자는 성서를 신성불가침한 텍스트로 보는 대신, 역사적 문서로 접근하며,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해석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러한 논지는 10장에서도 이어지며, 성서 저자가 속한 시대적 배경과 언어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11장에서는 사도들의 권위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며, 그들의 사명이 보편적 도덕을 가르치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12장에서는 성서의 본질과 해석의 자유에..
시간 관계 (time relation)정신은 시간적 존재이다. 365p제임스는 무의식을 의식의 외부가 아니라 의식의 연속적인 흐름의 일부로 본다. 그래서 8장의 시작을 우리는 완전하게 무의식일 수 있는가? 의 질문으로부터 출발한다.우리는 실제 외부 시간을 통과하면서 살아갈 것이며, 그 시간은 우리를 연구하는 심리학자는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그 시간을 느끼지 못하며, 내부에 있는 어떤 신호로부터 그 시간을 추정하지도 못한다. 367p데카르트 학파는 이 지점에서 영혼의 본질이 사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우리가 영혼이나 영혼의 본질에 관한 어떤 주의나 주장을 갖고 있지 않다면 우리가 사고 없이 무의식적으로 보이는 것을 ' 정신도 신체와 마찬가지로 수면을 취한다'라고 인정해도 무방 할 것이라고 말한다. 로크는 ..
제9장 사고(思考)의 흐름 (THE STREAM OF THOUGHT) 409-446쪽 이제부터 우리는 정신에 관한 연구를 내부로부터 시작할 것이다. 홀로 떨어진 단독적인 단순 감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다. 의식이란 출생한 날부터 풍부하고 다양한 대상들과 맺은 여러 관계들에 대한 의식이며, 우리가 단순 감각이라 부르는 것도 아주 고도로 훈련된 변별적 주의를 집중해야 얻을 수 있는 결과들이다. 가장 단순한 것이 감각이므로 심리학에서 감각이 우선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도 이와 같은 잘못된 가정 중 하나이다.첫 시작에서 심리학이 정당하게 가정할 수 있는 것은 사고 자체에 관한 사실들이며 그 사실들이 우선적으로 거론되어 분석되어야 한다. 따라서 심리학자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첫 번째 사실은 어떤 종류의 사고든..
『신학정치론』 스피노자 (황태연 번역) 7장 성서 해석에 관하여 앞서 스피노자는 예언(1장)이나 예언자(2장)의 권위에서 벗어나고, 외적인 행동인 의식(5장)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성에 따라 성서를 읽으며 기적(6장)이라는 자연사건과 이에 대한 서술의 이유도 이해할 수 있으며 신성한 법칙(4장)에 따르며 인간의 최고의 행복에 다다를 수 있다. 그렇다면 성서에 어떠한 태도로 무엇을 읽어야하는 지는 분명해졌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왜 성서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가? 7장은 그 방법에 대해서 고찰한다. 스피노자는 불화, 자의적 해석, 신성모독, 증오 등의 해악이 성서에 충실하지 않고 성서를 빌려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며 일어난다고 한다. 성서가 인류에게 진정한 축복이나 구원에 이르는..
심리학은 자연과학이다.(psychology is a natural science)독일 철학에서는 지식을 얻는 능력에 관한 비판으로 인식론이란 말이 아주 커다란 역활을 하였다. 이제 심리학자는 그 같은 인식론자가 될 필요가 있다. 339p윌리엄 제임스는 심리학이 자연과학 한 분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경험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실험적인 방법과 관찰을 사용한다고 믿었다. 이런 과학적인 탐구방법이야말로 심리학이 더욱 객관적이고 신뢰할수있는 학문이 될것이라고 강조, 현상을 다루는 것만이 아니라 생리학적 과정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한다.연구 방법(the methods of investigation)내관 관찰모든 사람들이 주저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정신의 내부 활..
4장. 신법스피노자는 법(lex)의 의미에서 두 가지 성격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자연의 필연성에 의존하는 법’(109)으로 ‘사물의 본성 자체 내지 정의로부터 필연적으로 귀결’(109)됩니다. 반면 ‘인간의 임의에 의존’(109)하는 법은 법령(ius)이라고 일컬어지며 인간의 안전과 쾌적한 삶 등을 이유로 ‘자기 자신과 타인들에게 규정’(109)하는 것입니다. 자연의 필연성에 의한 것은 ‘보편적인 법칙’(109)으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권리, 생활방식 등 임의에 의존하는 것들에 대해서, 스피노자는 모든 것이 “자연의 보편 법칙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을 인정한다 할지라도 앞에서의 법령들은 인간의 임의에 의존한다고 주장한다.”(110)며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 법령들은 인간의 ..
23 Oct 2024 orig - William James 인무연 2024년 10월 23일 발제 전주 ‘인간무늬연마소’ 사회심리학 연구모임주제: 윌리엄 제임스 지음, 정양은 옮김 심리학의 원리 I, 제6장 정신 소자 이론 펴낸곳 아카넷. 2022, 267-335쪽요약 인용 및 발표: 콩빠 I. 텍스트인용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6장 정신 소자 이론 (The Mind-Stuff Theory) 1. 정신 소자 이론은 정신 상태가 복합체라는 이론이다 형이상학이란 분명하게 생각하려고 하는 유별나게 끈질긴 노력을 의미할 따름이다. 잘못된 가정 중 가장 애매한 가정의 하나는 우리 정신상태가 복합체로 구성되어 있어 여러 작은 정신 상태들이 결합되어 합성된 것이라는 가설이다.(267/268쪽) 2. 진..
「신학정치론」 2장『예언자들』& 3장 『이스라엘인들의 소명에 대하여』, pp.59-107 2장 『예언자들』1장에 이어서 2장에서는 유대교 또는 히브리 신정이라는 특정한 정치-신학의 복합적 구성요소들 중 예언과 예언자의 본질, 그리고 그에 기반해 성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에 대해 설명한다. 먼저 예언자의 특성에 대해 논하는데, 첫 번째 예언자의 특성은 그들이 완벽한 지성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단지 생생한 상상력을 지닌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솔로몬은 지혜로웠으나 예언의 재능이 없었던 반면, 교육받지 못했던 농부나 여종이 예언을 받았다는 점을 예로 들고 있다. 만약 예언자가 상상력을 통해 말과 이미지의 도움을 받아 신의 계시를 해석해주는 것이라면, ‘상상을 통해서 인식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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