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은 정신분석에서 동기(남매)가 잊혀진 이유와 동기관계를 간과했을때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만 정리하고 나머지는 여러분의 집단지식에 맡기고 싶어요. 중간 중간 소제목은 제가 달았습니다.’ 잊혀진 동기오이디푸스는 누이가 있다. p.71우리는 오이디푸스와 그의 아이들이 형제들이고 누이들이라는 것을 완전히 망각한다. p.72미첼은 오이디푸스에게 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동기를 정신분석이론으로 포함하고, 동기관계를 정신분석의 조력자로 이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억압 - 동기살해와 근친상간에 대한 금지미첼은 부모-자식 간의 수직적 축이 정신분석의 중요한 축이지만, 동기간의 수평적 축 또한 정신분석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바..
『형제자매와 정신분석: 개관』 발제1. 서론: 패러다임의 전환 - 수직에서 수평으로줄리엣 미첼은 전통적인 정신분석 이론이 부모-자녀와 같은 수직적 관계에 과도하게 집중해 왔다고 지적한다. 그는 프로이트 이래로 정신분석이 부모(특히 아버지)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성격 발달과 심리적 갈등을 설명해온 경향을 비판하며, 인간의 정서적·사회적 삶에서 ‘형제자매’와 같은 수평적 관계 역시 필수적으로 다뤄져야 함을 주장한다.그녀에 따르면 수평적 관계는 정체성 형성과 갈등, 동일시와 차이, 사랑과 증오의 복합적 양상이 집약된 장이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출산율 감소와 핵가족화, 외동자녀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또래 및 동년배 관계를 통해 여전히 수평적 경험을 지속한다. 따라서 수직(출계/descent) 중심 패러다임..
동기간 – 성과 폭력 / 줄리엣 미첼 / 이성민 옮김 / 2015년 2월 역자서문p8 : 미첼의 논적 가운데 한 명은 유명한 여성주의자 페이트먼이었다. 페이트먼은 서양의 근대를 정초한 자유, 평등, 우애 가운데 우애=형제애가 본질적으로 가부장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첼은 서양 사회의 토대인 사회적 형제애가 남성 지배적이긴 하지만 수직적인 가부장제는 아니라고 반복한다. 그리고 동기간 가운데 남자 동기간인 형제 관계가 아니라 동기간 그 자체에, 측면적 관계 그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p9 : 오늘날 새로운 세대의 어린 시절에서는 가족 내 동기간 경험이 극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또한 길거리나 운동장에서 늦게까지 뛰어놀던 또래 경험도 사라졌다. 반면에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와 사회에서는 분명 측면..
제1장 자아의식의 여러 단계(‘신 앞에서’라는 규정하에 있어서) 우리가 이제까지 문제 삼아 온 자아의식의 상승은 ‘인간적인 자아’ 또는 ‘인간을 척도로 하는 자아’의 규정 내부에서 일어났다. 그렇지만 자아는 그것이 신에 대한 자아라는 사실에 의해 새로운 성질과 새로운 자격을 갖게 되는 것이다(p.164). 신이 관념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아도 많으며 자아가 많으면 많을수록 신의 관념도 많다(p.167). 죄란 인간이 신 앞에 절망하여 그 자신이려고 하지 않는 것 또는 인간이 신 앞에 절망하여 그 자신이려고 하는 것이다(p.168), 신앙이란 자아가 자기 자신이며 동시에 자기 자신이고자 할 때 자기 자신을 자각적으로 신에 기초를 두게 하는 것이다(p.170). 죄의 반대는 신앙이다(p.171). 인간의 죄는..
B. 의식의 규정하에 볼 수 있는 절망 95p b. 자신이 절망 상태에 있음을 알고 있는 절망 106p α . 절망하여 자기 자신이려고 하지 않는 경우 - 약함의 절망 110p 1. 지상적인 것 또는 지상적인 어떤 것에 대한 절망 112p 2. 영원적인 것에 대한 절망 또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절망 131p β . 절망하여 자기 자신이려고 하는 절망 -반항 142p 요약자신이 절망 상태에 있음을 알고 있는 절망의 유형은 크게α 절망하여 자기 자신이려고 하지 않는 경우(약함의 절망)와β 절망하여 자기 자신이려고 하는 경우(반항)로 나뉜다.α 절망하여 자기 자신이려고 하지 않는 경우는 지상적인 것에 대한 절망과, 영원적인 것에 대한 절망으로 나뉜다.그러나 지상적인 것에 대한 절망은 결국 영원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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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발제문: 『죽음에 이르는 병』제2편, B부. 죄의 계속됨서론키르케고르는 제2편 B부에서 절망이 죄라는 실존적 주장을 더욱 심화하여, 죄가 일회적 사건이나 우연적 실수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실존적 상태임을 강조한다. 그는 진정한 죄가 도덕적 실패가 아닌 실존적 상태, 즉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을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것임을 밝힌다.(a) 죄의 실존적 본질키르케고르는 죄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의식적인 거부임을 강조한다:“자아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 것, 그것이 죄다.” (That the self does not will to be itself before God, that is sin.)이러한 근본적 거부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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