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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늘 나를 다녀간 것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3. 19. 07:05

도덕주의자는 자기 자신의 노예다.

역사는 자신이 만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움직인다.

 -찰스테일러, <헤겔>중에서

 

 

세상 어느 것 하나

절로 왔다 절로 이루어졌겠나

행여 그냥 왔다 그냥 간다

말하지는 말라

 

이별도 한떨기 가슴에 꽂힌 

네가 피운 꽃인 것을

 -조영심, <혼자피는 꽃>

 

그리고.......미세먼지가 나를 다녀갔다.

덕분에 오늘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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