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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의 정신병리학 5장 ~ 6장
잘못 말하기, 잘못 읽기와 잘못 쓰기 -
발제 : k
잘못 말하기
잘못 말하기라는 현상은 병적인 원인으로 일어나는 <실수 행위>의 전단계이다. (76) 프로이트는 정성을 다해 주의를 집중하고 있을 때에는 잘못 말하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141)고 주장하며, 잘못 말하기가 억압받고 있는 심리 내용을 표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잘못 말하기는 일정한 심리적인 영향으로 발생하게 되며(85) 대부분 당면한 과제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심리적인 영향이 잘못 말하기의 원인이라고 보았다. (113) 뿐만 아니라 잘못 말하기는 전염성이 대단히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87)
1) 잘못 말하기의 원인
① 메링어와 마이어의 견해 (85)
a. 말하려는 문장을 구성하는 음이나 단어가 그 문장 속의 앞이나 뒤에 있는 말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잘못 말하기가 일어남.
b. 말하려고 생각한 문장에는 포함되지 않은 말의 영향을 받아서 잘못 말하기가 일어나는 경우.
② 분트의 견해 (85-86)
잘못 말하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심리적인 영향 요소들로, 이는 소리 연상과 단어 연상으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연상 작용의 종류와 형식은 다양하여 어떤 사례의 원인을 명확하게 분류해 내는 것은 어렵다.
프로이트는 분트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를 표하고 있다.
③ 프로이트가 수집한 사례에서 나타나는 잘못 말하기의 원인
a. 같은 구절을 빨리 말해야 한다는 초조감(87) Der Apfe, 두 단어의 압축으로 나타남.
b. 무의식이 생각하고 있던 단어와 유사하게 발음되는 경우(88) ‘에른스트’
c. 기분을 억제하려고 했던 것이 잘못 말하기로 나타나는 경우(90)
d. 무언가를 의식적으로 제지하려고 한 결과로 생긴 경우(90)
e. 서로 모순된 두 개의 감정이 하나의 말이 되어 표현된 경우(95)
f. 단순한 생략이 그대로 잘못 말하기가 되는 경우(110)
g. 천박한 말이나 의미가 연상되는 경우(114)
h. 비판적 생각으로 인해 인물의 이름을 바꾸는 경우 (118)
→ 이름 망각과 변형은 상대방을 모욕하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보았음. (118)
I. 원래의 말을 바꾸려고 하는 힘이 그것을 막으려는 힘에 압도당한 결과로 발생함. (115)
2) 잘못 말하기가 주는 효과
① 프로이트가 수집한 사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잘못 말하기의 효과
a. 잘못 말했을 당시에는 아직 의식되지 않았던 주제가 나중에 드러나기도 함. (90)
b. 무의식의 불유쾌한 면이 폭로되기도 함. (96)
c. 잘못 말하기를 한 사람의 성격에서 미묘한 점까지 드러나는 경우가 있음.(98)
d. 의도하고 있던 것과는 정반대의 말을 하기도 함. (120)
e. 본심을 있는 그대로 폭로하거나 농담처럼 우스꽝스러운 효과를 낳음. (121)
f. 잘못 말하기를 통해 울분을 풀게 됨. (123)
2. 잘못 읽기와 잘못 쓰기
프로이트는 잘못 말하기에 대해 취한 관점을 잘못 읽기, 쓰기에도 그대로 적용하여 여러 사례들을 제시하였다. 잘못 읽기와 쓰기 역시 당사자의 무의식이나 희망을 드러내거나 관심사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기능을 하였다.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의 기능들은 기계적으로 수행될 때, 즉 의식적인 주의력을 거의 쏟지 않을 때 가장 정확하게 수행된다(181)라고 분석하며, 주의력들은 낯선 생각들에 의해 교란된다고 주장하였다. (181) 즉, 우리가 의식적인 주의력을 기울이지 않을 때 우리는 무의식과 접촉하게 되며, 무의식과 접촉하는 현상과는 별개로 ‘말하고, 읽고, 쓰는 기능 그 자체’는 이 때에 효율적으로 수행된다는 것이다.
잘못 말하기, 잘못 읽기와 잘못 쓰기 -
발제 : k
잘못 말하기
잘못 말하기라는 현상은 병적인 원인으로 일어나는 <실수 행위>의 전단계이다. (76) 프로이트는 정성을 다해 주의를 집중하고 있을 때에는 잘못 말하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141)고 주장하며, 잘못 말하기가 억압받고 있는 심리 내용을 표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잘못 말하기는 일정한 심리적인 영향으로 발생하게 되며(85) 대부분 당면한 과제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심리적인 영향이 잘못 말하기의 원인이라고 보았다. (113) 뿐만 아니라 잘못 말하기는 전염성이 대단히 강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87)
1) 잘못 말하기의 원인
① 메링어와 마이어의 견해 (85)
a. 말하려는 문장을 구성하는 음이나 단어가 그 문장 속의 앞이나 뒤에 있는 말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잘못 말하기가 일어남.
b. 말하려고 생각한 문장에는 포함되지 않은 말의 영향을 받아서 잘못 말하기가 일어나는 경우.
② 분트의 견해 (85-86)
잘못 말하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심리적인 영향 요소들로, 이는 소리 연상과 단어 연상으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연상 작용의 종류와 형식은 다양하여 어떤 사례의 원인을 명확하게 분류해 내는 것은 어렵다.
프로이트는 분트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를 표하고 있다.
③ 프로이트가 수집한 사례에서 나타나는 잘못 말하기의 원인
a. 같은 구절을 빨리 말해야 한다는 초조감(87) Der Apfe, 두 단어의 압축으로 나타남.
b. 무의식이 생각하고 있던 단어와 유사하게 발음되는 경우(88) ‘에른스트’
c. 기분을 억제하려고 했던 것이 잘못 말하기로 나타나는 경우(90)
d. 무언가를 의식적으로 제지하려고 한 결과로 생긴 경우(90)
e. 서로 모순된 두 개의 감정이 하나의 말이 되어 표현된 경우(95)
f. 단순한 생략이 그대로 잘못 말하기가 되는 경우(110)
g. 천박한 말이나 의미가 연상되는 경우(114)
h. 비판적 생각으로 인해 인물의 이름을 바꾸는 경우 (118)
→ 이름 망각과 변형은 상대방을 모욕하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보았음. (118)
I. 원래의 말을 바꾸려고 하는 힘이 그것을 막으려는 힘에 압도당한 결과로 발생함. (115)
2) 잘못 말하기가 주는 효과
① 프로이트가 수집한 사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잘못 말하기의 효과
a. 잘못 말했을 당시에는 아직 의식되지 않았던 주제가 나중에 드러나기도 함. (90)
b. 무의식의 불유쾌한 면이 폭로되기도 함. (96)
c. 잘못 말하기를 한 사람의 성격에서 미묘한 점까지 드러나는 경우가 있음.(98)
d. 의도하고 있던 것과는 정반대의 말을 하기도 함. (120)
e. 본심을 있는 그대로 폭로하거나 농담처럼 우스꽝스러운 효과를 낳음. (121)
f. 잘못 말하기를 통해 울분을 풀게 됨. (123)
2. 잘못 읽기와 잘못 쓰기
프로이트는 잘못 말하기에 대해 취한 관점을 잘못 읽기, 쓰기에도 그대로 적용하여 여러 사례들을 제시하였다. 잘못 읽기와 쓰기 역시 당사자의 무의식이나 희망을 드러내거나 관심사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기능을 하였다.
말하기, 읽기, 쓰기 등의 기능들은 기계적으로 수행될 때, 즉 의식적인 주의력을 거의 쏟지 않을 때 가장 정확하게 수행된다(181)라고 분석하며, 주의력들은 낯선 생각들에 의해 교란된다고 주장하였다. (181) 즉, 우리가 의식적인 주의력을 기울이지 않을 때 우리는 무의식과 접촉하게 되며, 무의식과 접촉하는 현상과는 별개로 ‘말하고, 읽고, 쓰는 기능 그 자체’는 이 때에 효율적으로 수행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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