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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소크라테스의 삶 – 두 주요 반론에 대한 응답
1) 첫째 반론(소크라테스가 택한 삶은 위험하다)에 대한 응답 – 소크라테스의 경건함이 입증됨
(1) 정의/훌륭함에 대한 고려: 죽음의 위험보다 훌륭한 사람의 일(=영혼을 돌보라는 신의 명령)을 실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① 일반적인 행위 원칙: 죽음의 위험보다 명령(의무)을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하다.(아킬레우스의 선택과 군사적 비유)
② 소크라테스의 경우에 적용: 죽음이 두려워 명령(의무)을 저버리는 것은 모르는 것을 안다고생각하는 비난받을 만한 무지다.
③ 실천적 결론: 조건부 방면 거부-여러번 죽는 한이 있어도 신의 명령을 저버리지 않겠다.
(2) 이로움에 대한 고려
① 고발자들은 소크라테스에게 해를 주지 못한다. (나쁜 것이란 무엇인가?: 형편없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에게 해를 주지 못한다. 죽음이 아니라 불의가 진짜 나쁜 것이다.)
② 소크라테스의 사명은 아테네의 유익을 위해어졌으며, 가난이 그 증거다.(등에 비유: “신이 국가에 준 선물”)
2) 둘째 반론(개인적 조언을 하면서 공적인 조언(즉 정치 활동)을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응답―젊은이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영향이 유익했음이 입증됨.
(1) 신의 신호가 정치 화동에 반대했다.
(2) 정의로운 사람이 정치하면 죽게 된다.
① 일반 언명: 정의로운 사람이 정치하면 죽게 된다.
② 소크라테스의 과거 경험이 적용
ⅰ) 서두: 실제 행동이 증거이며 이는 진실이다.
ⅱ) 민주정하에서 저항한 사례
ⅲ) 과두정하에서 저항한 사례
③ 경험을 통한 추론의 결과: 공적인 활동을 했다면 오래전에 죽었을 것이다. 그래서 사적인 조언만 했고 이른바 제자들이 부정의한 일을 꾸미는 데 동조한 바 없다.
(3) 그 사적 활동이 선생 노릇은 아니지만 유익한 영향을 주었다.
① 사적 조언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제공했지만 가르친 것은 아니다.
② 사제 관계도 아니면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은 소크라테스 측에서는 신의 명령 때문이고 상대 측에서는 검토가 주는 즐거움 때문이다.
③ 나쁜 조언으로 망치지는 않았다. 부형이나 친척의 문제제기가 없는 것이 증거다.
5. 맺는 말: 동정에 호소하지 않겠다.
1) 서두: 아이와 친척이 있지만 그들을 이용해 동정을 사는 행위는 안하겠다.
2) 동정에 호소하지 않는 이유: 아름답지도 정의롭지도 경건하지도 않다.
(1) 명예의 문제: 소크라테스에게도 국가에도 아름답지 않다.
(2) 정의의 문제: 원고나 피고 모두의 의무를 저버리는 부정의한 행위다.
(3) 경건의 문제: 신들이 있다는 것을 믿지 말라고 가르치는 셈이 된다.
Ⅱ. 둘째 연설: 대안 형량 제안 연설
서두: 유무죄 투표수 차이가 근소한 것에 놀랐다.
대안 형량 제안
1) 원칙에 따른 제안: 소크라테스가 받아 마땅한 것은 무엇인가?
(1) (개인에게 자신을 돌보도록 설득하는 서비스를 베푼) 국가 유공자요 가난하다.
(2) 그런 사람이 받아 마땅한 것은 국가가 영구히 베푸는 식사 대접이다. 올림픽 승자보다 더 진정한 유공자이므로 이 특권을 누려야 한다.
2) 현실에 따른 제안: 배심원들이 고려하는 형량은 어떤 것들인가?
(1) 짧은 시간에 설득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고의로 불의를 행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고 있으므로 옥살이나 벌금, 추방(망명) 등 어떤 처벌도 받을 만하지 않다.
(2) 검토 없는 삶은 가치가 없으므로 망명해서 조용히 산다는 것도 불가능하다.
(3) 돈 내는 것은 자신에게 아무런 해가 아니므로 돈이 있다면 벌금은 얼마든 제안할 수 있다. 굳이 처벌을 제안해야 한다면 1므나 벌금을 제안한다. 주변에서 도와준다 하니 벌금 30므나로 수정 제안한다.
Ⅲ. 셋재 연설: 최종 판결 후 배심원들을 향한 마지막 연설
사형(유죄) 투표자에게 하는 연설
1) 서두: 사형 투표자들은 잠깐을 못 기다리고 곧 죽을 지혜자를 죽였다는 오명과 비난을 자초한 것이다.
2) 소크라테스와 고발자들의 비교: 몰염치하게 죽음을 피하고 싶지 않다. 죽음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사악을 피하는 것이 어렵다.
3) 예언: 소크라테스의 죽음 이후에도 논박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그것을 벗어나는 길은 자신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뿐이다.
2. 무죄 투표자에게 하는 연설
1) 서두: 일어난 일의 의미에 대해 친구 간의 대화를 나누자.
2) 신의 신호에 대한 해석: 신의 신호가 반대하지 않았으니 소크라테스에게 일어난 일이 나쁜 일이 아니다.
3) 죽음에 관한 숙고: 죽음이란 무엇인가? 무로 가는 것이든 다른 곳으로의 이주이든 나쁠 것은 없다.
4) 신의 섭리에 대한 신뢰: 훌륭한 사람은 살아 있든 죽은 후든 신이 돌보므로 걱정할 것이 없다. 유죄 투표자들의 의도와 달리 소크라테스에게는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5) 아들들에 대한 부탁: 소크라테스가 베푼 검토로써 똑같이 아들들을 괴롭히고 꾸짖어 주길 부탁한다.
6) 각자의 일을 향해 가는 소크라테스와 고발자들의 비교: 어느 쪽이 좋은 것을 향해 가는지는 신만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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