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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 침묵을 깬 소크라테스(103a-104c)

 

소크라테스: 자네가 무엇 때문에 기고만장한 것인지,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보겠네. 자네는 어떤 일과 관련해서든 아무도 필요치 않다고 말하고 있네(104a).

 

자신의 몸, , 멋짐에 대한 믿음. 잘 나가는 가문 출신

 

소크라테스: 이상의 모든 점들을 두고 자네는 으스댐으로써 자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압도하게 된 것(104c)

 

 

알키비아데스의 희망(야망)(104d-106c)

알키비아데스: ‘도대체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건 뭡니까, 어떤 희망을 보고 계시길래 제가 있는 곳이면 애를 태우며 매일같이 나타나 저를 성가시게 하는 겁니까?’

저는 선생님이 매달리고 계신 일이 도대체 뭘까 진짜 놀라워하고 있으며, 그걸 말씀해 주시면 정말 기쁘게 듣겠습니다(104d).

소크라테스: 그렇다면 내 이야길 열심히 듣겠군 그래.

 

소크라테스: “알키비아데스, 자네는 현재 지니고 있는 것들을 유지한 채 살고 싶은가, 아니면 그 이상을 얻고 싶지만 그럴 가망이 없으면 그 즉시로 죽고 싶은가?”라고 신께서 물어오시면, 내가 보기에 자네는 죽음을 택할 것 같네(105a).

 

알키비아데스의 희망: 아테네 민중 앞 영예에 대한 믿음 권력 그리스를 넘어 유럽 이민족들

 

소크라테스: 자네가 마음(생각)에 품고 있는 이 모든 일을 나 없이 성취해 낸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이야(105d).

 

나는 그 신께서 자네와 대화하는 걸 허락해주실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네.

 

알키비아데스: 선생님께서 말문을 여시고 나니 이제는 아무 말 없이 쫓아다니실 때보다 제게는 더더욱 이상한 분으로 보이시네요.

제가 부인을 해도 선생님을 설득하는 데는 더 이상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106a)

 

알키비아데스의 능력(106c-109c)

 

알키비아데스, 아테네 사람들이 무엇과 관련해서 숙의할 생각을 하고 있길래 그것에 관해 자네가 조언하러 나서는 것인가? 그것에 관해 그들보다 자네가 더 잘 알고 있기에 그러는 것인가(106c)?”

 

자네가 아는 것들이라곤 남들에게 배운 것이거나 아니면 스스로 찾아낸 것 그런 것밖에 없지 않겠는가(106d)

예시: 글자, 키타라 연주, 레슬링, 건축, 예언술, 건강,

 

소크라테스: 자네는 아테네인들이 자신들의 어떤 일들에 관해 숙의할 경우를 말하는 것인가?

알키비아데스: 전쟁이나 평화와 관련된 경우입니다. 소크라테스 선생님. 또는 그 밖의 나랏일과 관련된 경우입니다(107d)

 

소크라테스: 생각하건대 난 모든 경우에 옳은 것을 대답으로 내놓은 것인데, 기술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확실히 옳다네. 그렇지 않은가(108b)?

 

소크라테스: 전쟁을 하는 경우에도 평화를 유지하는 경우에도 더 나은 것을 자네는 뭐라 부르는가(108e)?

알키비아데스: 드릴 말씀이 전혀 없습니다.

소크라테스: 자네가 전문가를 자처하며 알고 있는 양 나서서 조언하려는 것과 관련해서, 지금 보이는 것처럼 질문을 받고도 대답을 할 수 없다면 수치스럽지 않겠는가(109a)?

 

알키비아데스: 선생님께서 이런저런 방식이라고 하실 때, ‘정의로운 방식정의롭지 못한 방식을 말씀하시는 건가요(109b)?

 

소크라테스: 더 나은 것이란 더 정의로운 것일 수밖에 없겠지(109c)?

 

알키비아데스는 정의가 무엇인지 아는가?(109d-113c)

소크라테스: 더 정의로운 것과 더 정의롭지 못한 것을 식별할 수 있도록 자네를 가르친 교사한테 나 모르게 드나든 것인가? 그래, 그분이 누구이신가(109d)?

 

소크라테스: 자네가 다른 방식으로 알 수도 있었겠지. 적어도 자네가 스스로 찾아냈다면 말이야(109e).

 

소크라테스: 자네는 배워서 아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네. 그런데 자네가 찾아낸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니라면,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기원으로 해서 알게 된 것인가(110d)?

 

알키비아데스: 저도 남들처럼 배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알키비아데스: 다중한테서요.

 

소크라테스: 뭔가 가르치려 드는 자라면 가르치려는 그것을 그 자신이 먼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자넨 알지 못하는가? 아니면, 알고 있는가(111b)?

소크라테스: 다중이 그런 일들을 알지 못하며 쓸 만한 교사도 못 된다는 것에 대한 증거로 자네한테는 이런 이유면 충분하겠는가? 다중이 그런 일들에 관해 자기 자신과 전혀 동의를 보지 못한다는 이유 말일세(111e).

 

소크라테스: 자네가 정의로운 것들과 정의롭지 못한 것들을 알고 있다는 게 어찌 있을 법한 일인가? 그것들에 관해 자네가 그토록 갈팡질팡 헤매며, 또 어느 누구한테 배운 적도 없고 스스로 찾아낸 적도 없는 게 분명한 그런 것들에 관해서 말일세(112b).

 

소크라테스: 정의로운 것들과 정의롭지 못한 것들에 관해서, 클레이니아스의 잘생긴 아들 알키비아데스는 알지도 못하면서 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자신이 전연 알지 못하는 것들에 관해 민회로 나가 아테네인들한테 조언하려고 한다는 것이지. 그렇지 않나(113b)?

 

알키비아데스: 제 생각에 아테네 사람들이나 그 밖의 그리스 사람들이 뭐가 더 정의롭고 뭐가 더 정의롭지 못한지에 대해서 숙의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제 생각으로는 동일한 것이 정의로운 것들이기도 하고 이로운 것들이기도 한 건 아니거든요(113d).

 

소크라테스: 동일한 것들이 정의로운 것들이기도 하고 이로운 것들이기도 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들이기도 하고 이로운 것들이기도 한 것인지, 아니면 그런것들은 다른 것드인지는 왜 는증하지 않는가(114b)?

 

알키비아데스: 그럼 말씀해 보시죠.

소크라테스: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하게.

알키비아데스: 싫어요, 선생님이 직접 하세요(114e).

 

소크라테스: 정의로운 것들이 이로운 것들이기도 하다는 걸 자네 자신으로부터 듣지 못한다면, 다른 이가 그런 말을 해도 그자한테 설득되지 않도록 하게.

 

정의로운 것 전부 아름다운 것

아름다운 것 일부 나쁜 것

추한 것 일부 좋은 것

삶과 용기 좋은 것

죽음과 비겁 나쁜 것

 

소크라테스: 각각의 행위를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부르는 게 정당하네. 자네가 나쁜 것을 이루어 내는 한에서 그 행위를 나쁜 것이라고 부른다면, 좋은 것을 이루어 내는 한에서는 좋은 것이라고 불러야 하네(116a).

 

아릅답게 행하자는 자 좋게 행하는 자 행복한 자? - 좋은 것들을 소유한 덕

 

알키비아데스: 정의로운 것들을 행하는 자들이 아름다운 것들을 행할 게 필연적이라는 데 동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116c).

 

소크라테스: 그러므로 알키비아데스, 정의로운 것들은 이로운 것들이네(11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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