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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문제와 정치적 사유(한나 아렌트)

 

역사의 교훈, 시온주의 위기 (659-697)

 

2023. 2.19

 

 

A 역사의 교훈

 

보기 드문 진정한 독일 민주주의자들 가운데 한 사람인 빌 헬름 훔볼트는 1812년 프로이센 유대인의 해방에서 커다란 역할을 했으며 빈 회의에서 유대인을 돕는 활동에 더욱 큰 중재 역할을 했다.

유대인 프랑스 유대인 해방의 최고 전통을 수용하는 훔볼트의 인간주의는 개개인에게 특권을 부여하지 않은 채 민족 전체를 해방시키는 데 목표를 두었다

자유주의적 개신교 신학자이며 훔볼트 당대 사람인 파울루스의 견해는 당시 정서와 더 일치했다.

대신 파울루스는 한 집단으로서 유대인을 해방시키는 생각에 항의했다.

대신 파울루스는 개개인이 자신들의 개인적 업적에 따라 인간 권리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개인에게 특권을 인정하고 집단으로서 유대 민족의 시민권을 거부하는 기본 원리는 성공적으로 정립됐다.

고결한 사람은 이 재판소를 통해 인권으로 보답을 받았고 무가치한 사람은 파리아로 처벌을 받았다.

최근 몇 년 동안 발생한 사건들은 예외적인 유대인이 예외보다 더 유대인답다는 것을 증명한다.

 

예외적인 재앙은 스스로 예외적으로 호감을 산 존재라고 상상했던 모든 사람을 완전히 일반적인 보통 사람으로 다시 한번 전환시켰다

유대 민족의 패배는 독일계 유대인의 재앙으로 시작됐다.

유럽 유대인은 독일계 유대인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들은 독일계 유대인이 예외를 만들어 냈다는 것을 갑자기 발견했기 때문이다.

독일계 유대인의 붕괴는 수많은 분파로의 분열과 함께 시작됐으며, 각 분파들은 특권이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믿었다

유대인은 집단으로 지구에서 사라진 것 같다

낱낱이 유대인을 처리하기란 쉬웠다

 

프랑스 혁명에서 제 1차 세계대전까지 유럽의 일반 역사를 가장 비극적 측면에서 기술한다면, 역사는 프랑스 혁명 당시 시민이 전쟁 이전 시기 부르주아로 완만하고 지속적으로 바뀐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일확천금의 시기는 프랑스 미술의 번성기였다.

독일의 고난기는 고전 문학이 장수하던 시기였다. 우리는 디킨스 없는 빅토리아 시대를 상상할 수 없다.

 

 

19세기 역사의 교훈은 이러하다

공공 문제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은 마침내 대량 학살이 발생하기 이전에 무슨 일에나 이용될 수 있는 한낮 야수로 바뀌었다.

유대인인 디즈 레일리가 수상이 된 나라에서 유대인 카를 마르크스는 자본론을 집필했다.

이 책은 정의에 대한 열광적인 열의로 선택된 인종 가운데 선택된 사람의 온갖 성공보다도 훨씬 더 효과적으로 유대인의 전통을 담았다.

19세기 초 프레이센 프로이센 선구자들의 부적절한 예를 무의식적으로 따르면서 유대인이며 동시에 유대인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한 그러한 프랑스계 유대인을 망각하겠는가

이런 애매한 태도는 서유럽에 사는 동화되고 해방된 유대인의 사회적 행태에 결정적이었다.

그들은 더 이상 유대민족에 속하기를 원치 않았고 속할 수 없었으나 유대인으로 남기를 원했고 남아야 했다.

B 슈테판 츠바이크: 어제 세계의 유대인

 

135년 전 라엘 파른하겐은 다음과 같은 꿈을 기록했다.

당신들은 불명예를 아는가 이 말이 언급되는 순간 조용한 침묵이 흘렀고 다른 두 친구는 라엘과 거리를 둔 채 혼란스럽고 이상한 태도로 그를 지켜보았다.

치욕과 명예는 정치적 개념이며 공적 삶의 범주이다.

 

그는 이 재앙이 한창일 때에 할 수 있는 한 제대로 오랫동안 자신의 품위와 태도를 보호하려고 노력했다.

바로 어제까지도 외국에서 그렇게 유명하고 환영받은 손님이었던 자신이 또한 고양이 없고 혐의를 받는 이 처절한 무리에 속해야 한다는 것은 지상의 지옥이었다.

츠바이크는 자신의 비정치적 견해를 계속 자랑했다.

 

정치적으로 말하자면, 츠바이크는 모든 사람이 더 이상 법 앞에서 평등하지 않을 때 법 밖에 서 있다는 것이 그에게는 명예일 수 있다는 점을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

그의 반응들은 모두 사회적 굴욕에 대한 과민증의 영향을 받았다.

츠바이크는 투쟁하는 대신 친목을 지켰고 자신의 저서가, 즉시 판금되지 않은 것을 기뻐했다.

유명인 슈테판 츠바이크가 유대인 츠바이크가 됐다는 사실을 감수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일찍 성숙하고 감수성이 강하며 슬픔에 잠긴 사람들이 그렇게 안락하게 들어앉은 다른 세계는 사라지고 영원히 파괴됐다.

물론 츠바이크가 묘사한 세계는 결코 어제의 특별한 세계가 아니다.

그의 기록이 지닌 진귀한 가치는 오늘날 우리의 경우 사람들이 삶을 영위하고 예외적인 안전 감정을 제공한 격자 구조물이 감옥과 개토의 장벽과 약간 다른 것 같다는 사실로 결코 감소하지 않는다.

 

츠바이크의 당대 사람인 샤를 페기는 츠바이크가 말하는 안정의 황금 시대라는 바로 시대를 기술했다.

안정의 황금 시대 동안 세력 균형의 특이한 전위가 발생했다.

모든 산업과 경제 잠재력의 엄청난 발전은 순수한 정치적 요인들의 지속적인 약화를 초래했으며 경제력은 동시에 국제적인 권력 행위에서 지배적이 되었다.

권력은 정부의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는 경제적 잠재력과 동일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것은 여러 정부가 점점 더 명백하게 연극적이고 오페르타 같아지면 더 협소해지고, 공허한 대리인 역할을 수행한 이유이다.

유대인 부르주아지는 축적된 부에 만족하고 이런 부가 보장하는 안전과 평화에 안주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많은 수의 문화 사업, 즉 신문사 출판사 극장이 유대인의 수중에 들어갔다

트라이치케는 살롱에 어울리게 반유대주의를 제시했다.

드레퓌스 사건은 몇 년 동안 프랑스에서 국내 정책과 대외 정책을 지배했다.

 

츠바이크는 자신의 공식적인 반유대주의에도 이전의 유대인 친구들을 기꺼이 도왔고 이들에게 우호적이었다.

빈의 유대인 사이에서 누구도 루에거가 보였던 정감 있는 오스트리아식 견해에 반유대주의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테어도르 헤르츨은 예외였다.

트라이치케가 살롱에 어울리게 반유대주의를 제시한 이후 개종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비유대인 단체에 가입할 자격증이 되지 못했다.

 

오스트리아의 유대인 사업가들은 단지 상업 이익만을 추구하고 비유대인 집단의 권유에 전혀 개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의 자식들은 한 유대인이 사회에 완전히 수용되기 위해서는 실천해야 할 한 까지, 즉 유명해져야 한다는 것을 곧 발견했다.

츠바이크 이 책의 서론은 명성과 명성에의 의지가 자기 세대 젊은이를 얼마나 고무시켰는가에 대한 가장 인상적인 증거를 제공한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지식인들 다수는 병적인 환희의 표현으로 이 유명한 사람을 영접했다.

 

어쨌든 빈의 젊은 위대인이 참여했던 유명 인사의 학교는 극장이었다.

그들이 이전에 지녔던 명성의 이미지는 배우의 이미지였다.

동시에 정치 활동이 극장이나 오페르테와 비슷해지기 시작했을 때 극장 자체는 일종의 국가 기관으로 발전했고 배우는 국민 영웅이 됐다.

세계가 분명히 극장의 분위기를 가졌기에 극장은 현실 세계로 보일 수 있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문화 기업 특히 빈의 극장 문화를 주도하는 유대인 단체가 자유로이 출연할 수 있었고, 심지어 어떤 의미에서 유럽 문화의 본보기가 될 수 있었다.

츠바이크는 자신의 잘츠부르크 방명록에서 작고한 시인 음악가 과학자의 수기와 유품을 수집할 때와 같이 열정적으로 당대의 저명한 인사들의 명단을 수집했다.

그는 성격상 허영심을 역겨워했다.

유명 인사들의 특권 신분을 만들어내고 유명 인사들의 결사를 조직하려는 시도, 즉 이것들은 시대 유대인을 구별하고 그들의 방식과 시대의 천재 바보를 구분하는 특징이었다.

동시에 사회에서 그들의 상황은 문젯거리였고 사회적 지위는 불안정하며 모호했다.

쌀롱에 적응하지 못하는 한 파리아였고 파리아로 존재했다.

유명한 사람들은 쉽게 성운 모양의 국제사회의 대표자가 될 수 있었으며 이곳에서 국가적 편견은 더 이상 정당하지 못한 것 같았다.

 

어쨌든 유명한 오스트리아계 유대인은 오스트리아보다 프랑스에서 오스트리아인으로 수용되기 더 쉬웠다

이 세대의 세계 시민권, 즉 이들의 유대인 태생이 언급되는 순간 구성원이 주장한 이 두드러진 국적은 다소간 현대식의 여건과 비슷하다

이 여권 소지자는 발급한 나라를 제외하고 모든 나라에서 체류권을 인정받았다. 유명인사의 국제단체는 1914년 처음으로 결단나고 마침내 1933년 사장 되었다. 츠바이크가 최대의 성공을 이루었던 몇 년 사이에 명성을 지닌 국제 단체가 다시 한번 유럽에서 작동했음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츠바이크는 1938년 이후 약간 혹독한 교훈을 배웠다

이 국제단체는 시민권을 포함해 바로 국가 여권의 소질을 신뢰했고 게다가 무국적자들에게 국제적인 것은 결코 있지도 않다

성공한 인사의 국제단체는 유대인이 평등권을 누렸던 유일한 단체였다.

그들의 삶에서 책 한 권 서평 기증본 외국어 번역본의 인쇄만큼 더 즐거운 것은 없었다

그것은 사람들이 인정받기 위해 자기 이름으로 출판하는 세계와 관계 속에서 자신을 생각하는 언제나 새로운 의식 절차였다.

 

성공한 인사인 국제적 엘리트에게 제공된 일종의 거주권을 사회적 파리아에게 제공한 명성은 또 다른 특권을 가져다주었다

츠바이크는 당연히 세상에서 잊힌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는 이상하고 기이한 세계를 정복하고 현혹하며 억지로 세계에 밀고 들어가는 거의 극복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는 많은 불행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에 불과했다.

정치적 재앙 형태의 운명은 결과적으로 그를 바로 이런 익명 상태로 거의 몰아넣었다

 

마지막으로, 유명인사의 국제단체가 제 2차 세계대전과 함께 거의 사라졌기에 이 고향 없는 사람은 자신이 한때 고향에 대한 환상을 가졌던 유일한 세계도 성실했다.

츠바이크는 유럽이 다시 한번 충격으로 말문이 막혔기에 유럽을 대변하고자 노력했다.

그가 자신의 민족의 끔찍한 운명에 대해 언급했다면, 그는 오늘날 자기 민족의 억압자에 대한 투쟁에서 유대인 박해자들에게 투쟁하는 모든 유럽 민족에게 더 가까워졌을 것이다.

스테판 츠바이크는 명성의 보호 갑옷 없이 벗겨지고 박달당한 채 유대민족의 현실에 직면했다.

명성의 상하탑을 포함해 사회적 파리와 신분으로부터 벗어나는 다양한 탈출구는 있었다.

 

그는 평생 자기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기준과 평화롭게 살기를 원했기에 그는 세계화 투쟁할 수 없었다

시민의 투쟁과 정치로부터 초연한 입장을 유지하는 그의 삶의 전반적 구조는 결국 붕괴되었고 지역을 경험했을 때 그는 명예가 인간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발견할 수 없었다

대인이 되는 취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탈출구는 유대 민족 전체의 명예를 위해 투쟁하는 것이다.

C 시원주의의 위기

 

즉 유대인에 대한 전쟁은 일찍이 체코에 대한 전쟁보다 6년 전에 폴란드 프랑스 영국에 대한 전쟁보다 7년 전에 러시아와 미국에 대한 전쟁보다 9년 전에 선포되었다.

그러나 유대인은 한 민족으로서 이 전쟁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

불행하게도 히틀러가 권력을 장악한 1933년과 1940년 사이에 유대민족의 소규모 분파마다 자신들이 전쟁 중이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소규모 분파는 영향력이 없었고 종종 서로를 알지 못하는 개인들로 분산되어 활동했다.

 

독일계 유대인 대다수는 1938년까지 당분간 일정한 제약에 적응함으로써 적들보다 오래 살 것이라는 환상 속에서 살았다.

그들은 그냥 반발하지 않았고 자선 선물로 도전에 응답했다.

이 유화정책은 1934년 독일 정부와 유대인 협회 사이의 이성 협정으로 시작되었다.

 

우리 정치인들이 다른 나라의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히틀러를 회유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그들은 유대 민족의 올바른 분노와 저항하려는 본능적인 시도를 누그러뜨리는 데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시온주의 운동에 이 전쟁 발발 당시 빠졌던 중대한 상황의 첫 번째 징후는 영국 정부가 몇 가지 기본 요구에 직면에 취했던 완전히 모호한 태도였다.

유대인 조국은 실제로 다른 비유대인 국가들보다 호의적이지 않았다.

나치 선전 방송이 곳곳에서 이루어지는데 이런 사건들은 유대인을 절망케 했다.

다른 형태의 선전은 집단 수용소와 게토의 모든 유대이니 단지 살아있다면 자동적으로 열렬한 시온주의자가 될 것이라고 우리를 믿게 하려고 했다.

 

시온주의 정치의 두 번째 대실수는 유대인 군대를 모집하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유대인 군대라는 생각이 지금까지 유대인 대중을 일깨운 가장 인기 있는 이념이라는 것을 안다

이념은 위안이며 우리 민족의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이기 때문이다.

이곳 미국에서 소위 팔레스타인 유대인과 무국적 유대인을 위한 유대인 군대 위원회가 설립되고 매우 짧은 기간에 이 나라의 훨씬 더 진보적인 여론의 상당 부분으로부터 지원을 얻었다

조국에 있는 유대인이 자신들의 깃발 아래 군대를 가질 권리를 갖지 못한다는 사실의 두 번째 결과 역시 똑같이 중대하다

 

 

우리는 지난 몇 주 사이에 직면한 정치적 위험에 매우 중대한 다른 두 가지 징후를 덧붙여 말해야 했다.

첫 번째 마그네스 선언이다.

아랍 문제에 집중되어 있는 마그네스 제안 가운데 마그네스는 이 나라의 유대인 협회와 시온주의 기구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시온주의 요구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대해 아람 연방에 포함될 이중 민족 국가 일종의 영미 동맹과 연계된 아랍 연방을 요청한다.

 

마그네스의 계획과 행동은 분명히 유대인 협회의 권위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다.

두 번째 단지 포알에이 시온 다음으로, 1차 선거에서 새로운 이민들로 구성된 신생 정당 소위 알리아 하다샤의 조직화였다.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유대 민족의 운명이 하나이고 불리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팔레스타인의 국내 정치 문제들 가운데 하나는 물론 유대 민족 자체 내에서 나타나는 차이의 극복이다.

 

나는 지금까지 위기에 가장 두드러진 징후들을 열거했다.

즉 유대인 협회의 권위 약화 우리의 정치적 성과에 대한 불만의 증대 정치 문제의 수행에 대한 신뢰의 부족이 바로 그것이다.

마그네스 선언과 유대인 군대 위원회는 가장 극단적인 양극으로 간주될 수 있다.

그러나 양자가 공식적인 시원주의 단체와 대화를 흐트러뜨리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대인 문제 전체는 팔레스타인의 재건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고 국가의 건설이 반유대주의를 근절시킬 것이며 당면한 직접적인 실천 과제를 의미하는 소위 건설적인 접근이 일반적인 정치적 조건보다 더 중요하다는 오래된 신념이 우선 나타난다

러시아 혁명은 유대인 문제를 팔레스타인에서만 해결할 수 있다는 첫 번째 주장 팔레스타인을 건설함으로써 달리 말하면 유대인을 이전의 조국으로부터 탈출시킬 때만 반유대주의를 해결할 수 있다는 첫 번째 주장에 충격을 주었다

 

정부는 여러 민족과 국적인 으로 구성된 연방을 대표한다.

여러 민족과 국민은 모두 매우 제한적이지만 자신들의 권리를 지닌다

이들 누구도 특권을 갖지 않으며 지배당하지 않는다.

이런 해결책, 즉 연방은 다른 나라들이나 대륙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순전히 러시아에만 해당되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미국은 어떤 혁명도 없이 오로지 사건의 자연적 과정에 따라 이 개념에 매우 다가갔다

 

유대인은 자신들이 동시에 유대인이고 미국인일 수 있음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안다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유대민족에게 말한다.

대통령 자신은 정부가 주들로 연합한 국가의 정부일 뿐 아니라 민족으로 연합한 정부이기도 하다는 표현이다.

이 문제는 오늘날까지 민족 독립을 아직 성취하지 못한 다른 나라에게도 적용된다.

인도 문제를 예로 들자

인도 대륙에는 수많은 민족이 살며 유럽적 의미의 오랜 국민 국가보다 더 많은 민족이 산다

유럽의 국민 국가에서는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한 민족이 정부를 장악하고 소수 민족과 같은 다른 주민을 지배한다.

 

유럽에 대해 말하기란 용이하지 않다

그러나 일종의 연방 유럽에 관한 대화가 언젠가 진실이 될 것 같다

유럽인이든 아니든 훨씬 더 진보적인 사람들은 연방 정부를 구성하고 대륙의 각각의 모든 국민의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는 헌법을 갖춤으로써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안다

 

그러나 시온주의와 팔레스타인 문제로 다시 돌아가자

우리가 마치 이 작은 땅이 자율적인 정치적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한다고 실제로 믿는 것처럼 여러분은 여러 결의 안에서 팔레스타인의 유대 국가 설립만을 요구했다는 점을 기억할 것이다.

 

그 누구도 동질적인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적인 국민국가 이외에 소수 민족과 국가 문제에 대한 다른 해결책을 상상할 수 없었던 시대에 시온주의의 기초가 제기되었다.

과거 민족주의적 문구에 대한 이런 일반적 불신은 마그네스 선언의 성공을 가능하게 한 근간이다.

 

뉴머는 지난 회의에서 아랍 연맹이 영국 권력 정치의 도구 심지어 조작품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제대로 엄격하게 지적했다.

마그네스는 어떤 의미에서 바이츠만식의 정치를 계승하고 따르는 유일한 사람이다.

마그네스 역시 과거의 국민국가 노선에 따라 자신만이 늙은 애에게 또 다른 이름을 부여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연맹이라고 부른다

 

연맹 내에서 과거의 소수 민족 문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마그네스의 제안은 실현된다면 팔레스타인을 최악의 유대인 추방 국가들 가운데 하나로 만든다.

 

그러나 좀 더 명료하게 설명하면 우리는 영국 식민지 관료에 선언해서 아랍 연명에 똑같은 이념을 발견할 수 있다.

마그네스와 같은 사람들은 그들은 유대 민족의 고통에 대한 한심한 선언과 자치와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공허한 요구만을 읽는다

이런 요구 이면에는 실체가 없기에 이것들은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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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헤르츨과 라자르

 

드레퓌스 사건은 일부가 반유대주의적인 살롱에 의지했음에도 결코 실제로 동화되지 않았던 서유럽 유대인에게 대단히 중요하지는 않았다.

드레퓌스 사건은 개토와 개토의 흥정으로 겪은 괴로움에서 벗어난 근대의 교양 있는 유대인에게 심장에 찔린 비수와 같았다.

교양 있는 유대인의 경우 헤르츨의 우직한 일반화는 타당했다.

그가 다시 한번 민족의 성원이 되는 데 공동의 적이 필요했다.

테어도르 헤르츨은 유대인에게 죽음을 일하는 폭도들의 외침을 들었고

유대 국가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베르나르 라자르는 드레퓌스 재판 직전에 반유대주의에 관한 두 권의 책을 출간했고 이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유대인의 비사회적 행태에 기인한다고 이 책에서 밝혔다.

두 사람은 반유대주의로 인해 유대인이 되었다.

 

그 누구도 사실을 은폐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유대교의 종교적 전통 밖에 있었고, 이 전통으로 되돌아가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들의 경우 유대인의 기원은 정치적 민족적 의미를 지녔다

유대 민족이 국민이 아니었다면 그들은 유대인에게서 자신들을 위한 장소를 발견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이유의 경력에 나타나듯이 당시 유대인 정치를 장악한 세력, 즉 자선가들과 심각하게 대립했다.

 

유대인 문제에 대한 헤르츨의 해결책은 결국 조국에서 도피나 해방을 실현하는 것이었다.

 

다른 한편, 영토 문제는 라자르에게는 이차적인 문제, 즉 유대인이 민족으로 국민의 형태로 해방되어야 한다는 1차적 요구의 단순한 결과였다.

그가 추구한 것은 반유대주의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그 적에 대항하는 민족의 동원이었다.

라자르는 드래퓌스 사건의 관점에서 유대인과 더불어 자기 동족들 가운데 한 사람을 위해 투쟁하면서 겪은 경험의 관점에서 자기 민족의 해방 여정에 나타나는 현실적인 장애물이 반유대주의가 아님을 깨달았다.

 

자기 민족에 대한 라자르의 비판은 최소한 헤르츨의 비판만큼 신랄하지만 그는 그들을 결코 멸시하지 않았으며 정치가 위에서 수행되어야 한다는 헤르츠의 생각을 공유하지 않았다.

라자르는 여전히 정치적으로 비효율적이거나 구원자들의 엘리트 집단 사이에 자신을 포함시키는 대안에 직면했을 때 절대적 고립으로 은퇴하는 것을 선호했다.

어떤 의미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유대인의 지지를 받는 헤르츨은 라자르가 실패한 곳에서 성공했다.

이들은 라자르가 위대한 작가였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유대인 애국자라는 것을 우리보다 더 잘 알았다.

 

The End. 2023.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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