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심리학은 자연과학이다.(psychology is a natural science)
독일 철학에서는 지식을 얻는 능력에 관한 비판으로 인식론이란 말이 아주 커다란 역활을 하였다. 이제 심리학자는 그 같은 인식론자가 될 필요가 있다. 339p
윌리엄 제임스는 심리학이 자연과학 한 분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경험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실험적인 방법과 관찰을 사용한다고 믿었다. 이런 과학적인 탐구방법이야말로 심리학이 더욱 객관적이고 신뢰할수있는 학문이 될것이라고 강조, 현상을 다루는 것만이 아니라 생리학적 과정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한다.
연구 방법(the methods of investigation)
내관 관찰
모든 사람들이 주저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정신의 내부 활동 또는 내부 정열로 되어 있는 정신 상태 자체와 그 정신 상태가 인지하여 다루는 모든 대상들 간을 구별한다고 믿는다. 나는 이 믿음을 심리학의 공리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공리로 간주하며 어떤 호기심이 발동해 이 믿음의 확실성을 의심하여 묻는 것은 어떤것이든, 이 책의 범위에서 보면 너무 형이상학적이어서 배제될 것이다.341p
제임스는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을 탐구함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과 반성을 강조하며 내관이 개인의 감정, 생각, 의식을 직접적으로 관찰하는 방식이라고 보았고 이를 통해 심리적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내관이 비록 주관적이지만 개인의 심리적 상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구라고 여겼으며 내관 관찰이 과학과 결합되어야 심리학의 객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인간 경험의 복잡성을 탐구 할수있다고 강조한다.
명칭 문제
감정이란 말은 통칭적 의미와 특수한 의미를 갖고 있어 때로는 유쾌와 불쾌를 지칭하는가 하면, 또 때로는 사고와 대립되는 감각과 동의어가 된다.342p
관념이란 말이 모호하며 중립적인 좋은 용어이고, 로크는 이 말을 가장 광범위한 통칭어로 사용했지만 그의 권위에도 불구하고 신체 감각을 포괄할 만큼 친근한 언어가 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동사를 갖고 있지 않다.343p
윌리엄 제임스는 명칭 문제가 심리학의 범위와 성격에 대한 논의라 말한다, 심리학이 다루어야 할 주제와 연구 방법에 대한 불확실성을 위에 내용처럼 지적한다. 단순한 의식의 상태나 과정에 국한되지 않고, 행동과 환경의 상호작용까지 포함해야 하며 심리학의 명칭이 '심리'라는 단어에 지나치게 국한되어있어 실제로 탐구해야할 다양한 주제를 포괄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진다.
모든 감정들의 상호 관계에 관해서는 느낌뿐만 아니라 이름을 붙이고 분류할라면 우리는 곧 계속 잘못을 저지르고 불확실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된다. 감정이 극도로 신속하게 스쳐 지나갈 때 누가 그 감정이 어떤 차원의 감정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확신할 수 있는가? 감각적으로 의자를 지각하는 경우 눈으로 보는 데서 오는 것은 얼마이고, 정신속에 있는 이전 지식으로부터 공급되는 것이 얼마인가 하는것을 누가 확실하게 알 수 있겠는가? 아주 비슷할지라도 종류가 다른 감정들의 양을 누가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겠는가? 예를 들어 어떤 사물을 한번은 등에 대어 느끼고, 다음에는 턱에 대어 느낄 때 어느 쪽이 더 넓게 느껴지는가? 주어진 두 느낌이 정확하게 동일하거나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누가 확신할 수 있겠는가? 두 감정이 다만 잠시 동안만 스쳤을때 어느 감정이 더 짧다거나 길다는 것을 누가 구별할 수 있겠는가? 여라가지 활동에서 어떤 동기로 그활동이 이루어졌는가, 또는 도대체 어떤 동기가 거기 있었는가 하는 것을 누가 알겠는가? 분노와 같은 복합 감정 속에 있는 모든 개별 구성 성분을 열거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이며 또 거리 지각이 복합된 심리 상태인가 또는 단일한 심리 상태인가 하는 것을 누가 즉석에서 말할 수 있는가? 만약 내관에서 우리에게 요소 감정으로 보이는 것이 실제로도 요소이고 복합체가 아니라는 것을 결정적으로 판정할 수 있다면 정신 소자 이론에 대한 모든 논쟁은 없어질 것이다. 351-352p
실험법
쉽게 정의 내릴 수없는, 단순하지 않은 감정의 인식을 제임스는 과학적 실험(많은 경험의 표본화)을 통해 정량적 데이터와 실험적 조건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 같다.
대규모 조작과 통계 방법을 취하여 내관자료에 있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실험 방법을 사용하는 미시심리학이라 불릴 수 있는 심리학이 독일에서 대두되었다.
미시심리학의 실험법은 크게 세가지를 연구한다. 첫째 감정 표현이 인식과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 예를들면 기본 감정이 얼굴 표정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연구하여, 감정이 인지적 평가와 행동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둘째 내관적 연구는 개인의 주관적인 경험을 세밀하게 조사함으로 참가자들에게 감각 경험을 기록하게 하여 다양한 감각의 질과과 강도를 분석했다.셋째 개인의 의사결정과정에서의 인지적 편향을 조사 참여자로 하여금 불확실한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을 내리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며 이를 통해 인간의 비합리적 행동을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비교법
비교법이 최종적으로 내관법과 실험법을 보완한다.355p
지적 생산물의 유형들인 과학사, 도덕 및 정치적 제도, 그리고 언어등도 똑같이 그런 뒷받침의 영할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다윈과 골턴은 응답할 수 있읅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100여 개씩 되는 질문을 돌리는 선례를 확립하였다. 356p
동물과 야만인과 아동의 '정신'에 대한 해석은 필연적으로 자의적 작업일 수밖에 없으며 거기에서는 연구자의 개인 방정식이 제멋대로 날뛰게 될 것이다. Ex(미개하다. 그들에겐 도덕이 없다등)
어린아이들은 자신을 3인층으로 말하기 때문에 자의식이 없다고 가정될 수도 있을 것이다.357p
윌리엄 제임스는 비교법에서 개인의 문화적 사회적 배경에 따라 다르게 현상이 다르고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한가지 이론이나 모델로 모든 현상을 설명할수없다고 주장하며 다양성과 경험의 상대성에 대해 말함으로 연구의 오류의 가능성을 말한다.
심리학의 오류 원천
심리학에 있는 오류의 첫 번째 원천은 일상 회화의 잘못된 영향에서 생긴다 357p
언어가 정밀해질때 존재는 극명하게 드러날것이다.
현상들의 집단을 지칭할 단어가 없으면 이와 정반대되는 오류에 빠지게 되는 일도 아주 빈번하다.358p
제임스는 인간의 경험과 의식이 본질적으로 주관적이기 때문에 개인의 감정이나 인식이 연구 결과에 왜곡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봤다.
대상을 사고하고 있는 사고에 대상이 자신의 모조품인 심상으로 현존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어떤 심상의 개입도 없이 그 사고에 직접 현존하느냐 하는 이르바 현존 지각과 표상 지각의 문제, 그리고 어떤 사물의 형상이 있을 때 오직 사전에 그 사물의 일반적 개념이 있을 때에만 그 사물이 현존하는가에 관한 유명론과 개념론의 문제등은 사물을 다룰 때 일단 심리학자 오류만 배제한다면 곧 알게 될 바와 같이 비교적 풀기 쉬운 문제들이다.361p
심리학의 오류 원천에 대하여 제임스는 앞서 말한 주관성 말고도 세가지를 말한다.
연구에서 사용되는 샘플이 특정 집단에 국한될 경우, 일반화가 어려워 오류가 발생할수있고 심리적인 현상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들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확하게 측정자체가 어렵다는점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혼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통해 잘못된 결론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인상적인 것은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어휘가 빈약하여 고려에서 탈락되는 정신 상태들이 있거나, 마치 심리학자가 알고 있는 것과 똑같이 정신 상태도 자기 자신의 정신상태와 그 정신 상태의 대상을 알고 있는 것처럼 취급하는 것은 심리학이란 학문에는 재앙이 되는 오류이다 라고 마무리 하는 문장이다.362p
'세미나 발제문 >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학의 원리1 / William James/제6장.정신 소자 이론 /2024.10.23/콩빠 (0) | 2024.10.23 |
---|---|
심리학의 원리1 – 윌리엄 제임스 / 235~265쪽까지 / 24.10.16./ 태정 (2) | 2024.10.16 |
심리학의 원리 1_윌리엄 제임스_4장 습관(173-233) (6) | 2024.10.02 |
심리학의 원리 1 윌리엄 제임스 /3장 뇌 활동의 일반 조건/149~173p/happycat (1) | 2024.09.25 |
심리학의 원리1-윌리엄 제임스 2장 뇌의 기능/118~138p/24.09.25/happycat (1) | 2024.09.25 |
- Total
- Today
- Yesterday
- 그람시
- 무엇을할것인가
- 집단심리
- 이탈리아공산당
- 야생의사고
- 의식과사회
- 레비스트로스
- 로마사논고
- 루이 알튀세르
- virtù
- 공화국
- 옥중수고
- 알튀세르
- 브루스커밍스
- 검은 소
- 이데올로기
- 생산관계
- 생산양식
- 스피노자
- 옥중수고이전
- 개인심리
- 딘애치슨
- 한국전쟁의기원
- 신학정치론
- 계급투쟁
- 헤게모니
- 프롤레타리아 독재
- 루이알튀세르
- 마키아벨리
- 안토니오그람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