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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방식을 제한하는 힘을 발휘하는 이 이상한 에코미메시스처럼 서술방식들의 위선[가장]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이 책이 추구하는 바이다. 내가 차후 그 이유를 설명할 것인데, 먼저 밝힐 점은 위선이라는 용어가 매우 신중히 선택됐다는 것이다. 하이퍼오브젝트의 시대는 위선의 시대이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위선을 찾는 것은 냉소주의적인 방식으로는 할 수 없다. 즉 메타 랭귀자가 없다면, 좌파적 사상이 흔히 그러하듯, 꼴사납게 냉소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하이퍼오브젝트의 시대에 대처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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