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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마코스 윤리학 9권
2019 12.01 록산느
제1장 친애에 있어서 교환의 원칙
동등성에 기초하지 않는 모든 친애들에 있어서 비례가 동등성을 산출하고 친애를 보존한다는 것은 이미 이야기한 바 있다. 폴리스적 친애는 화폐로 측정이 되며, 에로스적 친애는 사랑을 구하는 사람과 사랑을 받기만 하는 사람으로, 품성에 근거한 친애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이지 않다. 원래 욕구했던 것과 다른 것이 생기면 다툼이 일어난다. 그럼, 그 가치는 누가 정하나? 그 가치는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제2장 서로 다른 친애의 우선성 문제; 사안의 크기, 경중이나 고귀함, 또 절실함에 있어서 수없이 많고 다양한 차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규칙에서 벗어나야 하며, 할 수 있는 한 세밀하게 규정해야 한다.
제3장 친애의 해체와 관련된 문제들; 유익이나 즐거움을 근거로 친구가 된 경우 그 친애는 해체되는 것이 당연하다.
제4장 친애와 자기애
우정의 기원; 가까운 사람들을 향한 ‘친애적 태도나 감정들’ 또, 여러 종류의 친애들을 규정하는 기준들은 자기자신에 대한 친애적 태도나 감정들에서 온 것처럼 보인다. (1166a1-3)
우정의 특징은 상대방을 위해 좋은 혹은 그렇게 보이는 것을 바라고 행하는 사람이며, 그를 위해서 존재하고 살아 있기를 바라며, 같이 지내고, 동일한 가치를 선택하며,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은 자기 자신과 일치해서 생각하고 영혼 전체에 걸쳐서 동일한 것을 욕구한다.
1) 자신에게 좋음과 그렇게 보이는 것을 바라며 실제로 행한다.
2) 자기자신이 살아있기를 또 유지되기를 바란다.
3) 자기 자신과 함께 지내기를 바라며,
4) 관조 대상에 대한 사유로 그는 풍요롭다
5) 자기자신과 더불어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눈다.
훌륭한 사람은 이 모든 것이 충족되므로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친구인 것으로 보인다. 자기 자신에 대한 친애가 존재하는지 아닌지의 문제로부터 물러나 있도록 하자. 그러나 위에서 이야기한 것 중 둘이나 그 이상이 존재하는 한, 친애도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또 아주 강렬한 친애는 자기 자신에 대한 친애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1166a34-35
나쁘고 열등한 사람은 자기 자신과 일치하지 않으며, 마치 자제력 없는 사람들이 그러하듯 욕망하는 것과 바라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1166b6
제5장 친애와 선의
선의는 순식간에 가질 수 있고, 또 피상적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모르는 사람에게 생겨날 수 있으며, 알려지지 않은 채로도 생겨날 수 있다. 애호는 오래 사귐에 따라 친밀성이 동반되며, 친애는 동일한 사람과 관련해서 마음의 일치를 이룬다는 것이다.
제6장 마음의 일치
폴리스에 유익이 되는 일인가에 관해 견해가 일치할 때, 그리고 동일한 것을 선택하고 공동의 이름으로 결의한 것을 실행에 옮길 때이다. 각자가 무엇이든 동일한 것을 사유한다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것을 동일한 사람과 관련해서 사유한다는 것이다.
제7장 선행을 베푸는 것과 받는 것
선행을 베푸는 사람이 선행을 받는 사람을 사랑하는 정도가 선행을 입는 사람이 선행을 행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정도보다 더 큰 것처럼 보인다……..선행을 베푼 사람은 선행을 되받기 위해서 선행을 받은 사람이 존재하기를 바라지만, 상대편은 되갚는 일에 마음을 쓰지 않는다. 1167b18-25이 작품이 제작자인 그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그들이 더 그 작품을 사랑한다. 이것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즉 존재가 모든 사람에게 선택할 만한 것이며 사랑할 만한 것이고 우리는 활동을 통해서 존재하는데 제작자는 어떤 의미에서 활동을 통해 작품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1168a6-9
제8장 자기애의 분류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만 하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훌륭한 사람은 고귀함을 이유로 행하며, 훌륭할수록 더 고귀함을 이유로 행하거나 또 친구를 위해서 행하며 자기 자신의 것은 미루어 놓는다. 친구를 사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사람 자체 때문에 좋은 것을 바라는 사람이며, 이것은 자기가 자기 자신과 맺은 관계에 가장 잘 들어맞기 때문이다. 친구를 규정하는 모든 기준들도 자기 자신과 맺는 관계에 가장 잘 들어맞으며 친애를 표현하는 모든 행동들이나 감정들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와 타인에게 나아간다
제9장 행복과 친애; 인간은 폴리스적으로 함께 살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행복한 사람도 친구는 필요하다.
행복은 일종의 활동이며 그 자체를 고유하는 것도 즐거운 것에 속한다. 우리들은 자신을 볼 때 보다 가까운 사람들을 볼 때 더 잘 볼 수 있고. 우리들의 고유한 행위보다 저들의 행위들을 더 잘 볼 수 있다면 또 친구로서 신실한 사람들의 행위가 좋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혼자서는 연속적으로 활동하기 쉽지 않은데 반해 다른 사람과 함께라면 또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라면 쉽기 때문이므로 신실한 친구는 신실한 사람들이 본성상 선택할 만한 것으로 보인다.
산다는 것은 지각, 사유하는 것이다. 산다는 것 자체가 좋고 즐거운 것이라면 삶은 가장 선택할 만 한 것이며 좋은 사람들이 선택할 만한 것이며 친구의 삶도 동일한 방식으로 선택할 만한 것이다.
제10장 친구의 수; 소수로 충분하다.
제11장 친구들의 행복과 불행; 친애는 곤경에 처했을 때 더 필요한 것이며, 좋은 처지에 있을때 더 고귀하다.
제12장 함께 사는 것으로서의 친애; 삶의 의미와 목적에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성장하면서 훌륭해지는 것이다.
10권; 7권과 모순되는 부분이 많다. 10권을 우선으로 보자!
제1장 즐거움
즐거움은 인간에게 가장 친밀하고 고유한 것으로 즐거움과 고통을 삶 전체에 뻗어 있으며, 탁월성과 행복한 삶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즐거움은 좋음이지만 사람에 따라 좋음과 하찮은 것이라 평한다. 기울어진 쾌락을 중용에 이를 수 있으리라 할 것이다. 그러나 감정과 행위에 대한 논의는 일보다 덜 신뢰되기 때문에 명백한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때, 경멸하게 된다.
제2장 즐거움에 관한 통념들
에우독소스는 즐거움이 좋다라는 견해와 맞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이다.
에우독소스의 말은 그 자체보다는 그가 지닌 성품의 탁월성 때문에 받아들여졌다. 그는 대단히 절제 있는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는 즐거움의 친구이기 이런 주장을 한다고 여겨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맞고 진리에 따른 것이라고 여겨졌던 것이다. (1172b17-18)
즐거움이 그 자체로 선택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해, 누구도 무엇을 위해 즐거워하는지 캐묻지 않으니까, 또한 그는 좋은 것들 중 무엇에든, 예를 들어 정의로운 일을 하는 것에나 절제함에 즐거움이 덧붙여지면, 그 좋은 것은 더욱 선택할 만한 것이 된다고, 좋음은 좋음 자체에 의해 증대된다고 주장한다. (1172b24-25)
좋음 자체에 덧붙여져서 그 좋음 자체를 더 선택할 만한 것으로 만드는 것은 없으니까(1172b32)
제3장 즐거움에 관한 통념들의 검토
즐거움이 질적인 거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즐거움이 좋은 것에 속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탁월성의 활동들 또한 질적인 것이 아니며 행복 역시 질적인 것이 아니니까. (1173a14-15)
빠름과 느림은 모든 운동에 고유한 것처럼 보이고 천체의 경우에서처럼 그 자체로 성립하는 것이 아닌 한 다른 것들과의 관계에서 성립하는데, 즐거움은 이것들 중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1173a32)
빠르거나 느리게 즐거움으로 빠져들 수는 있지만 즐거움에 따라 활동하는 것은, 즉 즐거워하는 것은 빨리 할 수 없다. (1173b4)
비난을 불러일으키는 즐거움들을 가져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즐거운 것이 아니다. 혹은 이렇게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즐거움들은 선택할 만한 것이기는 하지만 비난을 불러일으키는 것들로부터 나온 것까지 그런 것은 아니라고, 부가 선택할 만한 것이기는 하지만 조국을 배반하면서까지 그래야 할 것은 아니며, 건강이 선택할 만한 것이기는 해도 무엇이든 다 먹으면서까지 그럴 것은 아니듯이 말이다. (1173b21-28)
제4장 활동으로서의 즐거움
이제 즐거움이 무엇이며 어떤 성질의 것인지는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는 것으로 더 분명해질 것이다. 보는 것은 그 어떤시간에서도 완성된 것 같다 본다는 것은 나중에 생겨나는 봄의 형상을 완성하게 할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1174a14-15)
좋은 상태의 것이 자신의 것에 해당하는 대상 중 가장 신실한 대상에 관계할 때 가장 완전하다. 즐거움은 활동을 완성시킨다. (1174b24)
제5장 즐거움의 종류
이런 연유로 즐거움들은 또한 그 종류에 있어서 다른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그 종류에서 다른 것들은 다른 것에 의해 완성된다고 생각하니까, 우리는 그 종류에서 다른 활동들 역시 그 종류에서 다른 것들에 의해 완성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1175a22-25)
즐거움은 사유활동이나 감각활동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즐거움과 활동은 서로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에게 동일한 것으로 보일 뿐이다. 그러므로 활동들이 다른 것처럼 즐거움들도 다르다. (1175b34-35)
제6장 행복 지금까지 논의의 요약
행복은 그 어떤 것도 부족한 것이 없고 자족적이기 때문이다. 활동은 그것으로부터 활동 이외에는 다른 어떤 곳도 추구되지 않을 때 그 자체로 선택할 만한 것이다. 그런데 탁월성에 따르는 행위가 바로 그러한 것으로 보인다. 고귀하고 신실한 것들을 행하는 것은 그 자체 때문에 선택할 만한 것들 중 하나이니까. (1176b5-8)
우리가 즐거운 놀이로부터 도움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몸과 재산을 소홀히 함으로써 손해를 보게 되니 말이다. 그러나 행복하다고 불리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러한 일에 빠져든다. (1176b10-15)
그러므로 행복은 놀이 속에 성립하는 것이 아니다. 또 우리의 목적이 놀이이며 고작 놀기 위해 우리가 삶 전체에 걸쳐 애쓰고 어려움을 감내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기 때문이다. 행복을 제외한다면 우리가 선택하는 거의 모든 것은 다른 어떤 것을 목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1176b29-31)
아나카르시스의 “진지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놀이한다”라는 것이 옳은 이야기로 보인다. 놀이는 휴식과 같은 것이며, 사람은 연속적으로 일을 할 수 없기에 휴식을 필요로 하는 것이니까. 따라서 휴식은 목적이 아니다. 그것은 활동을 위해서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1176b34-35)
제7장 관조적 활동으로서의 행복
자신의 고유한 탁월성에 따르는 활동이 완전한 행복일 것이다. 이 활동이 관조적인 것임은 이미 말 한 바 있다. (1177a19)
최고의 탁월성 6가지
1) 최선의 것에 대한 탁월성 2)이 활동은 연속적이다. 3)행복에는 즐거움이 섞여 있어야만 한다. 4)자족적이다. 5)관조적활동만이 그 자체 때문에 사랑받는 것 같다. 6)행복은 여가 안에 들어있는 것 같다.
관조적인 삶은 인간적 차원보다 높은 것이며 신적인 것의 활동이다.
인간에게 있어서도 지성을 따르는 삶이 가장 좋고 가장 즐거운 것이므로 가장 행복한 삶이다.
제8장 정의된 행복과 통념의 부합
다른 종류의 탁월성에(성격의 탁월성) 따른 삶은 이차적인 의미에서 행복한 삶이다. 그러한 탁월성에 따르는 활동은 인간적인 것들이며 성격의 탁월성은 많은 면에서 감정들과 깊숙이 연결되어 있어 실천적 지혜에 결부된다. 반면 지성의 탁월성은 분리된다.
신에게 있어서 삶 전체가 지극히 복된 것인 반면, 인간에게 있어서는 그러한 활동과의 유사성이 있는 만큼만 지극히 복될 뿐이다. 관조가 지속되는 만큼 행복도 지속되며, 관조는 그 자체로 영예로운 것이니까. 따라서 행복은 여러 종류의 관조일 것이다. (1178b25-33)
제9장 윤리학, 입법, 정치체제
2019 12.01 록산느
제1장 친애에 있어서 교환의 원칙
동등성에 기초하지 않는 모든 친애들에 있어서 비례가 동등성을 산출하고 친애를 보존한다는 것은 이미 이야기한 바 있다. 폴리스적 친애는 화폐로 측정이 되며, 에로스적 친애는 사랑을 구하는 사람과 사랑을 받기만 하는 사람으로, 품성에 근거한 친애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이지 않다. 원래 욕구했던 것과 다른 것이 생기면 다툼이 일어난다. 그럼, 그 가치는 누가 정하나? 그 가치는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제2장 서로 다른 친애의 우선성 문제; 사안의 크기, 경중이나 고귀함, 또 절실함에 있어서 수없이 많고 다양한 차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규칙에서 벗어나야 하며, 할 수 있는 한 세밀하게 규정해야 한다.
제3장 친애의 해체와 관련된 문제들; 유익이나 즐거움을 근거로 친구가 된 경우 그 친애는 해체되는 것이 당연하다.
제4장 친애와 자기애
우정의 기원; 가까운 사람들을 향한 ‘친애적 태도나 감정들’ 또, 여러 종류의 친애들을 규정하는 기준들은 자기자신에 대한 친애적 태도나 감정들에서 온 것처럼 보인다. (1166a1-3)
우정의 특징은 상대방을 위해 좋은 혹은 그렇게 보이는 것을 바라고 행하는 사람이며, 그를 위해서 존재하고 살아 있기를 바라며, 같이 지내고, 동일한 가치를 선택하며,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람이다
훌륭한 사람은 자기 자신과 일치해서 생각하고 영혼 전체에 걸쳐서 동일한 것을 욕구한다.
1) 자신에게 좋음과 그렇게 보이는 것을 바라며 실제로 행한다.
2) 자기자신이 살아있기를 또 유지되기를 바란다.
3) 자기 자신과 함께 지내기를 바라며,
4) 관조 대상에 대한 사유로 그는 풍요롭다
5) 자기자신과 더불어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눈다.
훌륭한 사람은 이 모든 것이 충족되므로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친구인 것으로 보인다. 자기 자신에 대한 친애가 존재하는지 아닌지의 문제로부터 물러나 있도록 하자. 그러나 위에서 이야기한 것 중 둘이나 그 이상이 존재하는 한, 친애도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또 아주 강렬한 친애는 자기 자신에 대한 친애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1166a34-35
나쁘고 열등한 사람은 자기 자신과 일치하지 않으며, 마치 자제력 없는 사람들이 그러하듯 욕망하는 것과 바라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1166b6
제5장 친애와 선의
선의는 순식간에 가질 수 있고, 또 피상적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모르는 사람에게 생겨날 수 있으며, 알려지지 않은 채로도 생겨날 수 있다. 애호는 오래 사귐에 따라 친밀성이 동반되며, 친애는 동일한 사람과 관련해서 마음의 일치를 이룬다는 것이다.
제6장 마음의 일치
폴리스에 유익이 되는 일인가에 관해 견해가 일치할 때, 그리고 동일한 것을 선택하고 공동의 이름으로 결의한 것을 실행에 옮길 때이다. 각자가 무엇이든 동일한 것을 사유한다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것을 동일한 사람과 관련해서 사유한다는 것이다.
제7장 선행을 베푸는 것과 받는 것
선행을 베푸는 사람이 선행을 받는 사람을 사랑하는 정도가 선행을 입는 사람이 선행을 행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정도보다 더 큰 것처럼 보인다……..선행을 베푼 사람은 선행을 되받기 위해서 선행을 받은 사람이 존재하기를 바라지만, 상대편은 되갚는 일에 마음을 쓰지 않는다. 1167b18-25이 작품이 제작자인 그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그들이 더 그 작품을 사랑한다. 이것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즉 존재가 모든 사람에게 선택할 만한 것이며 사랑할 만한 것이고 우리는 활동을 통해서 존재하는데 제작자는 어떤 의미에서 활동을 통해 작품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1168a6-9
제8장 자기애의 분류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만 하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훌륭한 사람은 고귀함을 이유로 행하며, 훌륭할수록 더 고귀함을 이유로 행하거나 또 친구를 위해서 행하며 자기 자신의 것은 미루어 놓는다. 친구를 사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사람 자체 때문에 좋은 것을 바라는 사람이며, 이것은 자기가 자기 자신과 맺은 관계에 가장 잘 들어맞기 때문이다. 친구를 규정하는 모든 기준들도 자기 자신과 맺는 관계에 가장 잘 들어맞으며 친애를 표현하는 모든 행동들이나 감정들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와 타인에게 나아간다
제9장 행복과 친애; 인간은 폴리스적으로 함께 살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행복한 사람도 친구는 필요하다.
행복은 일종의 활동이며 그 자체를 고유하는 것도 즐거운 것에 속한다. 우리들은 자신을 볼 때 보다 가까운 사람들을 볼 때 더 잘 볼 수 있고. 우리들의 고유한 행위보다 저들의 행위들을 더 잘 볼 수 있다면 또 친구로서 신실한 사람들의 행위가 좋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혼자서는 연속적으로 활동하기 쉽지 않은데 반해 다른 사람과 함께라면 또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라면 쉽기 때문이므로 신실한 친구는 신실한 사람들이 본성상 선택할 만한 것으로 보인다.
산다는 것은 지각, 사유하는 것이다. 산다는 것 자체가 좋고 즐거운 것이라면 삶은 가장 선택할 만 한 것이며 좋은 사람들이 선택할 만한 것이며 친구의 삶도 동일한 방식으로 선택할 만한 것이다.
제10장 친구의 수; 소수로 충분하다.
제11장 친구들의 행복과 불행; 친애는 곤경에 처했을 때 더 필요한 것이며, 좋은 처지에 있을때 더 고귀하다.
제12장 함께 사는 것으로서의 친애; 삶의 의미와 목적에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성장하면서 훌륭해지는 것이다.
10권; 7권과 모순되는 부분이 많다. 10권을 우선으로 보자!
제1장 즐거움
즐거움은 인간에게 가장 친밀하고 고유한 것으로 즐거움과 고통을 삶 전체에 뻗어 있으며, 탁월성과 행복한 삶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즐거움은 좋음이지만 사람에 따라 좋음과 하찮은 것이라 평한다. 기울어진 쾌락을 중용에 이를 수 있으리라 할 것이다. 그러나 감정과 행위에 대한 논의는 일보다 덜 신뢰되기 때문에 명백한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때, 경멸하게 된다.
제2장 즐거움에 관한 통념들
에우독소스는 즐거움이 좋다라는 견해와 맞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이다.
에우독소스의 말은 그 자체보다는 그가 지닌 성품의 탁월성 때문에 받아들여졌다. 그는 대단히 절제 있는 사람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는 즐거움의 친구이기 이런 주장을 한다고 여겨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맞고 진리에 따른 것이라고 여겨졌던 것이다. (1172b17-18)
즐거움이 그 자체로 선택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해, 누구도 무엇을 위해 즐거워하는지 캐묻지 않으니까, 또한 그는 좋은 것들 중 무엇에든, 예를 들어 정의로운 일을 하는 것에나 절제함에 즐거움이 덧붙여지면, 그 좋은 것은 더욱 선택할 만한 것이 된다고, 좋음은 좋음 자체에 의해 증대된다고 주장한다. (1172b24-25)
좋음 자체에 덧붙여져서 그 좋음 자체를 더 선택할 만한 것으로 만드는 것은 없으니까(1172b32)
제3장 즐거움에 관한 통념들의 검토
즐거움이 질적인 거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즐거움이 좋은 것에 속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탁월성의 활동들 또한 질적인 것이 아니며 행복 역시 질적인 것이 아니니까. (1173a14-15)
빠름과 느림은 모든 운동에 고유한 것처럼 보이고 천체의 경우에서처럼 그 자체로 성립하는 것이 아닌 한 다른 것들과의 관계에서 성립하는데, 즐거움은 이것들 중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1173a32)
빠르거나 느리게 즐거움으로 빠져들 수는 있지만 즐거움에 따라 활동하는 것은, 즉 즐거워하는 것은 빨리 할 수 없다. (1173b4)
비난을 불러일으키는 즐거움들을 가져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즐거운 것이 아니다. 혹은 이렇게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즐거움들은 선택할 만한 것이기는 하지만 비난을 불러일으키는 것들로부터 나온 것까지 그런 것은 아니라고, 부가 선택할 만한 것이기는 하지만 조국을 배반하면서까지 그래야 할 것은 아니며, 건강이 선택할 만한 것이기는 해도 무엇이든 다 먹으면서까지 그럴 것은 아니듯이 말이다. (1173b21-28)
제4장 활동으로서의 즐거움
이제 즐거움이 무엇이며 어떤 성질의 것인지는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는 것으로 더 분명해질 것이다. 보는 것은 그 어떤시간에서도 완성된 것 같다 본다는 것은 나중에 생겨나는 봄의 형상을 완성하게 할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1174a14-15)
좋은 상태의 것이 자신의 것에 해당하는 대상 중 가장 신실한 대상에 관계할 때 가장 완전하다. 즐거움은 활동을 완성시킨다. (1174b24)
제5장 즐거움의 종류
이런 연유로 즐거움들은 또한 그 종류에 있어서 다른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그 종류에서 다른 것들은 다른 것에 의해 완성된다고 생각하니까, 우리는 그 종류에서 다른 활동들 역시 그 종류에서 다른 것들에 의해 완성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1175a22-25)
즐거움은 사유활동이나 감각활동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즐거움과 활동은 서로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에게 동일한 것으로 보일 뿐이다. 그러므로 활동들이 다른 것처럼 즐거움들도 다르다. (1175b34-35)
제6장 행복 지금까지 논의의 요약
행복은 그 어떤 것도 부족한 것이 없고 자족적이기 때문이다. 활동은 그것으로부터 활동 이외에는 다른 어떤 곳도 추구되지 않을 때 그 자체로 선택할 만한 것이다. 그런데 탁월성에 따르는 행위가 바로 그러한 것으로 보인다. 고귀하고 신실한 것들을 행하는 것은 그 자체 때문에 선택할 만한 것들 중 하나이니까. (1176b5-8)
우리가 즐거운 놀이로부터 도움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몸과 재산을 소홀히 함으로써 손해를 보게 되니 말이다. 그러나 행복하다고 불리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러한 일에 빠져든다. (1176b10-15)
그러므로 행복은 놀이 속에 성립하는 것이 아니다. 또 우리의 목적이 놀이이며 고작 놀기 위해 우리가 삶 전체에 걸쳐 애쓰고 어려움을 감내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기 때문이다. 행복을 제외한다면 우리가 선택하는 거의 모든 것은 다른 어떤 것을 목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1176b29-31)
아나카르시스의 “진지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놀이한다”라는 것이 옳은 이야기로 보인다. 놀이는 휴식과 같은 것이며, 사람은 연속적으로 일을 할 수 없기에 휴식을 필요로 하는 것이니까. 따라서 휴식은 목적이 아니다. 그것은 활동을 위해서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1176b34-35)
제7장 관조적 활동으로서의 행복
자신의 고유한 탁월성에 따르는 활동이 완전한 행복일 것이다. 이 활동이 관조적인 것임은 이미 말 한 바 있다. (1177a19)
최고의 탁월성 6가지
1) 최선의 것에 대한 탁월성 2)이 활동은 연속적이다. 3)행복에는 즐거움이 섞여 있어야만 한다. 4)자족적이다. 5)관조적활동만이 그 자체 때문에 사랑받는 것 같다. 6)행복은 여가 안에 들어있는 것 같다.
관조적인 삶은 인간적 차원보다 높은 것이며 신적인 것의 활동이다.
인간에게 있어서도 지성을 따르는 삶이 가장 좋고 가장 즐거운 것이므로 가장 행복한 삶이다.
제8장 정의된 행복과 통념의 부합
다른 종류의 탁월성에(성격의 탁월성) 따른 삶은 이차적인 의미에서 행복한 삶이다. 그러한 탁월성에 따르는 활동은 인간적인 것들이며 성격의 탁월성은 많은 면에서 감정들과 깊숙이 연결되어 있어 실천적 지혜에 결부된다. 반면 지성의 탁월성은 분리된다.
신에게 있어서 삶 전체가 지극히 복된 것인 반면, 인간에게 있어서는 그러한 활동과의 유사성이 있는 만큼만 지극히 복될 뿐이다. 관조가 지속되는 만큼 행복도 지속되며, 관조는 그 자체로 영예로운 것이니까. 따라서 행복은 여러 종류의 관조일 것이다. (1178b25-33)
제9장 윤리학, 입법, 정치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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