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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문제와 정치적 사유(한나 아렌트)

21940년대; 유대인의 자유와 명예(375-466)

유대인의 자유와 명예(축약36매)(375-466) 2023.1.15.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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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5.. 저녁 9:40 영암에서(월출산달빛정원팬션 월암정)

 

 

 

 

소수민족 문제

375

 

1. 소수 민족의 탈정치화

 

1918-20년의 평화 협상에서 시온주의자들 유대인 대중의 대변자들, 두 당사자가 유대인 문제를 대변했다.

 

유대인 소수 민족은 자신들이 하느님에 의해 창조됐기에 그저 대박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라도 한 듯이 비활동적이고 자주성을 완전히 결여한 존재로 간주됐다.

유대인을 해방시켰던 나라 출신의 유대인은 어떤 형태의 정치적 대표도 원하지 않았다.

이들은 그저 자신들을 그렇게 충분히 보호받았던 종교적 소수 민족으로 생각했다.

 

소수 민족과 관련한 법률은 모두 소수 민족을 탈 정치화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유대인은 모든 법률적 정의와 무관하게 불가피하게 소수 민족을 정치화하는 한 가지 정치적 요소, 즉 모국을 갖지 않는다.

 

시온주의는 당시에도 디아스포라를 위한 정치적 해결책을 갖지 않았다.

 

유대 민족의 정치가 실패로 이어지는 요인들은 모두 시온주의 역사로 증명될 수 있다.

 

 

2. 소수 민족 정치의 실패와 파리아의 발생

 

379

유대인이 아니라 소수 민족을 상대하는 모든 정치는 국가 주권이라는 현존하며 변치 않는 사실에 걸려 실패했다.

 

강대국 내 소수 민족이 없다는 주장은 일찍이 러시아인의 대량 해외이주에서 나타났듯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이때 우리는 유럽에서 출현하는 새로운 부류의 사람들, 즉 무국적자를 관찰할 수 있다.

 

유럽 내에서 동화와 같은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국민국가는 크게 발전했고 오랜 세월 유지됐다.

게다가 유대인에게 어떤 동화도 더이상 이런 파리아들은 유럽인이 있더라도 특정한 국민적 이해관계로부터 완전히 격리된다.

3.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의 필요성

 

380

소수민족은 이상적 상황에서도 문화적 자율성만을 주장할 수 있다.

정치 없는 문화는 김 빠진 민속 연구와 민족적 야만 행위로 성장한다.

정치만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

한 민족이 다른 곳에서 다수일 경우에만 그 민족은 어딘가에서 소수 민족이 될 수 있다.

 

이 해결책은 재유입으로 구성된다.

합의를 얻음으로써 그러한 소수 민족을 충족시키는 것은 현재의 상황에서 국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이 없어 보인다는 점을 증명한다.

 

유대인의 경우 그것은 강제 추방 문제일 뿐이다.

 

4. 유대인 문제 해결; 유럽 연방 정치

382

 

나는 단순히 유대인 소수 민족 권리의 어떤 증진도 믿지 않는다.

 

어디에나 있는 유대인은 국가에 충성하기 때문에 그들은 국적을 벌이려 했고 동화되어야 했다.

적어도 우리의 경우 유럽 연방은 우리의 유일한 구제 수단일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연방 내에서 국민으로 인정될 수 있었으며 유럽 의회에서 국민을 대표할 수 있다.

나는 이런 틀에서 요구되는 조직화된 단일체들을 찾는다

 

그러한 조직화의 첫 번째 필요조건은 우리의 경우 유대인이 되길 원하지 않는 모든 유대인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5. 민족을 위한 연대

385

 

소수 민족을 위한 합의와 대조적으로 조직 자체는 무엇보다도 민족 전체를 위한 연대의 상황을 유지해야 한다.

이것은 팔레스타인이 어떤 상황에서는 중요성을 다시 얻을 것을 의미한다.

우리에게 최악의 정치적이며 실제로 사실적인 난관은 아주 순진한 말로 표현해 유명 인사들의 역할을 계승한 미국계 유대인 우리들 자신의 반열에서 분명히 발생한다.

 

 

6. 또 다른 대안은?

386

 

 

소수 민족 정치가 남겨놓은 것은 모두 팔레스타인에서 우리를 강제로 소수 민족의 위치로 몰아넣으려는 시도다

아마도 유대 민족은 일종의 유럽 연방의 일원이고 유럽 국가의 일부로서 또한 정착할 지역을 찾거나 실제로 팔레스타인을 계속 고수할 수 있다.

그러한 연방의 외부에 있고 연방으로부터 보장을 받지 못한 어떤 정착 지역도 단지 터무니없는 망상이거나 결국 강제 노동을 하는 추방지가 될 수 있다.

 

 

발생하지 않은 유대인 전쟁

(재건 기고문 1941.10-1942.11)

389

 

유다 집안의 고마움은?

쥘로맹에게 보낸 공개서한

1941.10.24

389

 

 

첫째, 당신에게 말하듯이 웰스(1866-1946)가 반유대주의를 비난하는 결의안에 동의하기를 거부하자 당신이 결의안을 끝까지 밀어 통과시켰고 그로 인해 당신께서 알듯이 팬클럽의 명예를 지킨 프라하회의(1938개최)에도 불미스러운 문제가 있습니다.

당신은 독일에 박해받는 유대인을 위해서나 국제 팬클럽의 유대인 회원들을 위해 이런 정치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드레퓌스 사건 이후 처음으로 반유대주의를 사회적으로 수용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또한 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드레퓌스 사건에서 클레망소의 입장을 당신께 환기시키고자 합니다.

클레망소는 제 3공화국의 생존을 위해 투쟁한 유일한 사람이고 비겁한 사람에게서 사이를 결코 기대하지 않았던 유일한 사람입니다.

 

유대인 군대;유대인 정치의 시작

1941.11.14.

393

 

미국의 시온주의 단체들은 벨푸어 선언(1917) 기념일에 고무되어 팔레스타인 방어를 위한 유대인 군대를 공개적으로 요청해 왔다

팔레스타인 방어는 유대 민족의 자유를 위한 투쟁의 일부이다.

 

유대인으로서 공격받은 사람은 자신을 영국인이나 프랑스인으로서 방어할 수 없다.

세상 사람들은 단지 유대인이 자신을 방어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을 것이다.

유대인 군대의 결성 문제는 비밀 논의에 참여하는 정치인들이나 영향력 있는 유대인이 조인한 청원서로 결정되지 않을 것이다.

유대 남녀노소 부자와 빈자가 함께하는 민족만이 오늘날 우리에게 불리한 여론을 바꿀 수 있다.

민족만이 진정한 연합을 형성할 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적극적 인내

1941.11.28.

397

 

영국 정부는 또다시 유대인 군대의 편성을 거부했다.

 

유대인을 버티게 해준 유대인다운 오만이 없었다면 유대인의 열등감은 결코 그렇게 자유롭게 자체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을 것이다.

 

유럽 정치인들은 지난 전쟁 말기에 소수 민족을 취급한 조약이 국적 문제를 영원히 해결했다고 믿었다

오늘날 영국을 제외하고 많건 적건 수많은 시민을 추방하고 어떤 형태의 영사 보호나 법적 보호 없이 그들을 다른 나라의 선이나 악의에 맡긴 채 이들에게서 시민권을 박탈하지 않은 유럽국가는 없다.

어떤 국제적 지침도 무국적자 문제, 주권 국가로 구성된 세계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취급할 수 없었다

소수 민족 문제를 처리하는 조약들은 시행됐을 때 이미 유용하지 못했다.

조국 없는 민족을 위한 어떤 규정도 제정되지 않았다.

 

무국적 민족은 자기 나라의 국민적 삶과 사회의 계급 투쟁에서 모두 배제되어 왔다

부유하든 가난하든 사람들은 점증하는 유럽 파리아 계층에 속했다.

19세기의 사회적 파리아는 유대인이었다.

 

정치적 파리아가 20세기의 중심 인물들 가운데 하나가 됐듯이 사회적 파리아는 19세기의 전형적인 현상이다.

개개인의 경우 이런 정치적 운명에서 벗어나는 어떤 길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유대민족의 불행은 벼락출세자가 파리아보다 훨씬 더 중요했다는 점이다.

 

19세기의 세계 시민은 자신들의 의지와 정반대로 20세기의 세계 유랑자가 되었다.

우리는 유대인으로서 유대 민족의 자유를 위한 투쟁을 원한다.

우리는 유럽인으로서 유럽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나는 제안한다.

1941.12.26.

402

 

오늘날 유대인은 모든 세계의 전선에서 투쟁한다.

정치적 반유대주의의 등장 이후에 유대인 이론가들은

1. 일부는 유대 민족이 존재하지도 않으며 유대 민족이 단지 반유대주의의 산물일 뿐이라고 그들에게 말한다.

2. 다른 사람들은 반유대주의가 단지 필연적인 경제적 과정에 상부 구조일 뿐이라고 한다.

3. 마지막으로, 세 번째 집단은 반유대주의가 자연의 필연성 이방인 국민들 사이에 발생하는 반발력에 비합리적이며 그래서 안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말한다.

세 번째 집단은 단지 한 가지 고민스러운 관심사를 가졌다, 팔레스타인의 유대인 영토만 방어하자고 요청하는 것이다.

 

우리는 손의 무기를 들고 히틀러와 투쟁할 경우에만 반유대주의와 투쟁할 수 있다.

 

우리는 시온주의 조직 내에 원래 국민적이고 혁명적인 운동 구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난주 가장 중요한 사건은 유대인 군대 위원회라는 워싱턴 회의였다.

워싱턴 회의와 위원회의 두 가지 반대 의견을 제시한다.

첫째, 유대인 정치는 요구 사항의 승인을 비유대인 집단에 맡길 때마다 항상 위험이 따른다.

그것은 우리의 유명 인사들이 수행한 청원 정치 방법과 끔찍하게도 유사성을 띤다

둘째, 수정주의자들 자신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들이 불안한 시기 팔레스타인에서 자신들의 테러 정책이 치명적인 오류였다는 것을 솔직히 선언하고 자신들이 노동 계급과 타협할 준비가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이 오직 팔레스타인에서 우리의 권리를 대변할 수 있다고 인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솔직히 선언할 때까지 우리는 그들에 대한 불신을 제거하지 않아야 한다.

 

첫 번째 조치

1942.1.30.

406

 

쿠르트 블루멘펠트는 유대민족의 대표자로서 며칠 전 신세계 클럽에서 유대인 군대 문제를 넣어 ...자신이 여기에서는 이방인이며 자신의 민족 사이에서 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대인 군대의 요청을 칼을 들 수 있는 권리로부터 끌어냈다

전쟁은 기꺼이 살해할 뿐만 아니라 죽겠다는 무시무시한 마음가짐을 요구한다.

 

팔레스타인 거주 유대인은 자신들이 무엇을 방어하는가를 안다

그는 분명히 공동체에 귀속된다.

 

팔레스타인 사람만이 세계 유대인의 통합적 연대를 대변한다는 견해를 가졌기에 그는 팔레스타인 유대인 군대에 복무를 지원하라고 전 세계 무국적 유대인에게 요청한다.

그러한 공식적 진술 이면에는 팔레스타인이 다만 이미 유대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라는 오랜 시온주의 이념이 놓여 있다.

다른 한편, 남겨져 있는 형제들의 활동에 가담할 필요가 있는 수많은 유럽 출신 유대인 난민이 있다.

그들은 물론 팔레스타인 정착 지역만이 미래에 자신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음을 안다

오직 자유를 위해 올바르고 유대 민족의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을 지지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만이 가능하다

 

누가 유대인 군대위원회 인가?

1942.3.6.

409

 

유대인이 실제로 다른 모든 민족과 같이 한민족이라는 것은 참이다.

우리의 유대인 파시스트들은 현대적인 과도한 열정에서 독재 체제의 구조와 정치를 면밀하게 주시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그들은 인종주의 국가가 무엇인지 또는 이런 매국노들이 왜 반유대주의적이지 않을 수 없는가를 이해하지 못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유대인 군대 창설위원회는 이 나라에서 유대인 군대를 공개적으로 선전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시온주의자들은 잠자고 있지만 수정주의자들은 주도권을 잡았다.

 

지금까지 몇 개월 동안 유대인 군대위원회(수정주의자들)와 시온주의문제비상위원회 소위원회(수정주의자를 뺀 모든 시온주의 단체의 공식 통솔기구) 사이에 협상이 진행되었다.

 

수정주의자들은 ...1927년 이후 이곳에 사는 대중 사이에서 기반을 구축하고자 했으나, 허사였다.

수정주의자들의 주요 목적은 군대를 설립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시온주의 기구 안에서 영향력을 은밀히 획득하려는 다른 시도이다.

 

모세 또는 워싱턴

1942.3.27.

413

 

모세가 이집트 땅, 속박의 집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벗어나게 한 이후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다

개혁파 랍비들이 건국전설을 파괴했다.

우리는 이후 더 이상 고대 사람이 아니라 단지 오랜 민족 역사로 부담을 지거나 축복을 받은 현대인이다.

전통으로부터 민족적 정치적 의미를 모두 냉혹하고 무심하게 제거시킨 이 개혁은 그 전통을 개혁하지 않고 단지 그곳에서 생생한 의미를 박탈했다.

 

 

 

그것은 누구에게 이익이 돌아가는가

1942.4.3.

415

 

명목상의 이념과 현실

1942.4.10.

 

유대인 군대라는 쟁점을 둘러싸고 이상한 침묵이 엄습했다. 여러 결의안과 박수갈채는 한 가지 사항 민족이 지금의 전투를 위해 조직화되어야 한다는 사실만을 입증했다.

네 개의 기관이 과학적 세심함으로 우리에게 평화를 맞이하도록 분주하게 준비시켰다고 생각하고 자위할 수 있다.

이 네 개의 평화 단체는 동일 주제에 대해 매우 다양한 결과에 도달하고 최대의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 완전히 독립해 활동한다.

그래서 우리는 역시 비정치적으로 평화를 대비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서로 돌본다

1942.4.24.

421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서로 돌본다는 옛날 속담은 합리적인 사람도 속이는 실질적인 능력을 지닌 왜곡된 진리들 가운데 하나이다.

 

게토는 하나의 거대한 상호보험 회사였다.

궁정유대인은 17에서 18세기에 걸쳐 이 임무, 즉 상호부조를 맡았다.

 

서유럽 유대인은 이스라엘 보편 동맹이 설립된 이후 권력의 정점에 있을 때 이 좌우명을 과감히 자신들의 좌우명으로 주장했다.

이 격언은 민족에게 국가들 사이에 국제적 금융 거래의 기초에 안전과 사회적 상태에 상승을 보장했을 것이다.

화려했던 시기에 기업인들은 여전히 국민적 통합을 꿈꾸었고 금융 거래는 그들에게 여전히 정치 권력 감각을 제공했다. 그러나 현실은 아주 빨리 약간 더 초라해지기 시작했다.

 

마술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자

이스라엘 보험 회사 자체는 도산했다.

유대인의 연대가 정치적 운명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것을 자신들의 책임으로 받아들이는 민족의 자각을 통해 지지받았다면 유대인의 연대는 훌륭했을 것이다.

우리 선조들이 실천했던 유대인 연대는 한 무리 안에서 양을 지키는 관례, 즉 평화롭고 유익한 관례와 많은 공통점을 가졌다

 

악마의 수사법

1942.5.8.

424

 

히틀러는 이 전쟁에서 유대인의 역할과 세계 역사에서 유대인의 역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또다시 언급하고 세부적으로 밝혔다.

히틀러는 공식적인 입장을 지극히 단순하게 설명한다.

 

불가사의하게 선한 독일인과 불가사의하게 악한 유대인 사이의 이 전쟁은 다른 선한 민족에게 그렇게 많은 고통을 주었다

 

 

이른바 유대인 군대

1942.5.22.

426

 

<재건> 최근 호가 상세히 보도한 특별 시온주의 회의에서 정말로 특별한 것, 즉 유대인 군대의 공식적인 장례식이 있었다.

예찬자들은 이른바 유대인 군대, 가식적인 말, 환상의 동요, 소수의 유대인 부대가 자신들의 깃발을 들도록 허용하는 건설적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식민성이 근동에서 그렇게 철저하게 시도한 대단한 정치적 지혜로 이제 자국의 특수부대들에서 원주민을 무장시키거나 군대를 동원할 권리를 유대인 협회에 제공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오늘날 런던에서 결정적인 정치적 지혜로 인정되는 것은 내일에는 예루살렘에서 대단히 위험한 도박, 즉 현실 정치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믿지도 않는 그러한 섭리에 거스르는 도박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온 세상에 유대 국가의 핵심이라고 소개한 약 60만 명의 사람들을 무장시키지 않아서 영토를 방어할 가능성이 없으며 투쟁에 참여할 어떤 기회도 그들에게 제공하지 않는 것은 도박이다.

일반인들은 특별히 자신들이 위험한 시대에 산다고 느낄 때 호언 장담에 대한 정치인의 반감을 이해하지 못한다.

 

유대인 군대라는 용어는 또한 불쾌한 호언 장담의 범주에 속한다.

그러나 이른바 군대라 부르자 또는 이른바 피 억압 국민에 대해 말하자 잘난 체하며 떠드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이런 식의 표현들을 만들었다

 

우리 유대인이 유명 인사들이라고 부르는 비현실적인 바보들 3분의 1이 거의 절멸 직전에 있는 한 민족의 정치, 즉 우리의 정치를 이끌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바보들은 세계의 어떤 식민성도 한 민족이 손에 무기를 든 채 자기 영토를 방어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며 세계의 어떤 보호국 세력도 다른 민족을 위해 이런 과중하고 유혈이 낭자할 작업을 떠맡을 수 없다고 주장할 것이다.

그들은 다른 한편, 피억압 유대인을 지적하고 보호란 때때로 물리적 생존을 보장할 수 있으나 정치적 자유는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러므로, 이런 바보들은 소수의 부대나 이른바 군대의 마음을 달랠 수 없다.

 

유대인 문제에 대한 한 기독교인의 말

1942.6.5.

 

431

 

마리탱은 <시간의 대가 지불하기> 책에서 기독교인과 유대인 사이의 논쟁을 소개한다.

나는 이들이 제목에 이웃이 들어간 장을 우선 읽기를 바라며 관용이 동료애 또는 좀 더 잘 표현하면 시민적 우정으로 대체되어야 한다는 마리탱의 제안을 수용하기를 바란다

613가지 계명과 금기 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메시아의 도래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 우리 같은 사람들과 관련해 나는 우리가 이스라엘 사람의 선택받은 지위에 대한 마리탱의 선언을 따르지 말자고 제안하고 싶다.

마리탱은 이스라엘 사람의 선택받은 지위를 모든 유대민족을 의미하는 것, “그들이 의지하는(뜻하는) [이스라엘 민족은 성직자다운 민족으로 있다]을 행하라와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국민들의 공동생활의 일환으로 인류 역사 속에서 모든 민족과 같이 한 민족이 되고, 우리 동료 인간들 사이에서 인간이 될 권리를 갖는다

진정 인간적인 문제를 결정하는 위대한 법칙은 이런 인간적 정치적 맥락에서 정상 상태의 법칙이다.

 

여러분 마음대로 뒤틀고 뒤집더라도 그것은 인종주의적 미신의 한 견해에 불과할 것이다.

개신교들이나 카톨릭교도들, 폴 틸리히와 자크 마리탱과 같은 사람들은 유대인 문제가 오늘날 기독교의 시금석들 가운데 하나라는 것으로 알며 반유대주의에 대한 투쟁이 신학적 문쟁 이상과 연관됨을 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대표성을 랍비들에게만 맡겨서는 안 되는 이유다

 

기도는 한 마디도 언급되지 않을 것이다.

1942.6.19.

434

 

괴벨스는 국가사회주의 주간지 <제국>에서 유럽의 유대인과 아마도 유럽 밖에 사는 유대인의 절멸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해 왔다

 

이후에도 그는 작동하는 것이 옳다는 자신의 교의를 현실로 바꿀 수 있었으며 그러한 테러의 온갖 사회적인 증명을 위해 유대인을 활용한다.

점령된 나라에서 공개적인 사냥감이 바로 유대인만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기까지는 몇 달이 걸렸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 한때 있었다.

즉 노예가 되느니 죽는 게 낫고 무릎을 꿇으니 서서 죽는게 낫다

그러나 이제 삶이 최고선이 되는 때 죽음이 공포 정치를 시작한다는 것을 매일 보여주는 끔찍한 시간이 오고 있다.

 

유대인 군대 문제는 극히 일부만 외교관들이 담당할 문제이다.

유대인 군대 문제는 살아있는 사람들의 이름과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요구할 이들 후손의 문제이다.

 

배수진을 치고

1942.7.3.

437

 

전쟁 발발 이후 유대인과 비유대인, 시온주의자들과 비시온주의자들, 친영국적인 미국인들과 영국인들은 식민성과 영국의 전쟁 노선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근동에서 그곳의 지배적인 조건과 비례해 상당한 병력을 유지하고 명예로운 조건으로 그들을 영국의 관할 아래 두려는 것 이외에 더 큰 욕구를 갖지 않은 신뢰할 만한 동맹이 이미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명백히 하려 한다.

 

그러나 유대인은 친구들이 자신들의 고집 때문에 처하게 될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한다.

결국 유대인은 사실들을 실제로 알아야 한다.

유대인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유대인 정치에 대한 유대 민족의 관심을 약화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수행한다.

 

사람들이 잠시 팔레스타인에 대한 위협을 무시하더라도 유대인 군대는 가장 중요하며 군대의 창설은 유대인 정치의 유일한 임무이기 때문이다.

 

낙관론자들은 도래할 평화를 걱정하고 비관론자들은 유대인이 직면한 절멸에 대해 걱정한다.

 

우리는 반유대주의와 같은 정치 운동이 자연의 법칙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연적이지 않다면 적어도 인간적인 전투 규칙이 상상에서 꾸며낸 것이라고 추정한다.

돈을 버는 것은 우리에게 행위이지만 우리 자신을 민족으로 조직화하는 것은 선동적인 허튼 짓이다.

 

여러분이 덜한 악에 저항하지 않는다면

1942.7.17.

439

 

유대인 군대와 유대인 팔레스타인 국방의용군을 창설하는 문제에 반해 유대인 협회와 영국 정부 사이에서 거의 단조로운 질의 답변 게임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다.

 

그들이 유대인으로서 투쟁할 수 없다면 그들이 외국 군대를 위해 투쟁하는 것이 덜한 악이라고 들었다면 그들은 특수 부대를 선호할 것이다.

우리가 이 전쟁에서 적극적으로 투쟁을 얻을 수 있었던 목적, 유대 민족의 민족 해방은 유대인 군대, 즉 적극적인 참전이 없을 경우 상실된다.

우리가 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순전히 소극적인 것뿐이다.

아마도 다른 국민들이 우리의 절멸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덜한 악에 관여하는 정치는 늘 거대한 옛 악을 고수하고 여전히 더 큰 새로운 악을 대비할 끔찍한 성향을 지닌다

여러분이 두려움에서 덜어나기 좋은 것이라는 거짓으로 덜한 악을 왜곡할 때 여러분은 결국 사람으로부터 선과 악을 구분하는 능력 그러나 악에 저항하지 않고 악을 수용하는 데 익숙한 사람들과 함께 정치를 추구할 수 없다.

그래서 유대인은 이탈리아 파시즘을 강력히 옹호했다.

그들은 악마 히틀러를 몰아내는 최선의 길이 악마의 왕자 벨젭붑 무솔리니와 함께 있는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영국 친구들과 가장 훌륭한 군대는 우리 자신이 비난해야 할 이 운명을 우리를 구원하지 않을 것이다.

최소한으로 성취할 수 있는 선, 즉 어떤 정치적 상황에서 단순화시켜야 하는 요구인 무엇과 수용해야 하는 최소한의 악 을 구분하는 경계선은 머리카락 하나같이 얇은 선이다.

 

폴 틸리히를 지지하며

1942.7.31.

442

 

지난 세계 전쟁 당시에는 독일 제국주의에 매우 독일적인 색채를 지녔고 1930년대에는 이탈리아 제국주의의 파시스트 색채를 지녔던 유명한 작가는 다행이지만 이제껏 실제로 있지도 않은 제국주의를 채택하도록 미국 국민을 부추김으로써 새로운 강대국을 시험해 보려고 한다.

 

폴 틸리히는 독일 난민이라는 이름으로 항상 온갖 형태와 색채를 띤 인종주의적 광기와 파시즘에 신랄한 적이었다.

따라서 사건의 발단은 평범하지만 중요하다,

즉 그것은 승자의 우상화, 위대한 사람들의 경배 보통 미국 시민에 대한 경멸이며 자유와 정의와 국민의 정치적 의지에 대한 불신이다.

 

피 억압자의 친구들은 결국 항상 피 억압자들과 갈등 상황에 놓일 것이다.

유대인의 절친한 모든 친구는 유대인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유대 민족은 바로 이런 갈등 속에서 자신들의 진정한 친구와 거짓 후원자를 구분할 수 있었다.

 

우리 유대인 애국자들은 인종적 우위성의 광기를 제거하고 인간성, 즉 인류의 연대를 복원시키도록 직간접적으로 우리를 도와주는 친구로 그분을 환영할 것이다.

 

 

 

 

 

혼동

1942.8.14.

445

 

몇 년 전 팔레스타인의 불안이 지속됐던 시기에 아랍 민족은 어느 한 편을 다른 편과 싸움 붙여 덕을 봄으로써 사복(개인적 이익)을 채우겠다는 희망으로 독일과 이탈리아 제국주의에 매수됐다.

 

인도 민족 운동 지도자들은 현재 베를린과 동경에 머무른다 영국 식민성의 조치와 에머리(1929 이전 팔레스타인 담당 영국식민성 차관)의 최근 선언은 영국이 인도의 이슬람교도에 의존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이 선언은 근동에서 파시스트적 요소가 완전히 침윤된 아랍 민족운동을 진정시키고 대단한 장래성을 갖고 그들을 영국 측으로 끌어들이려는 지속적인 결과만을 초래할 수 있다.

피억압 민족의 애매모호한 정치는 모두 민주적인 정치가들에게 친숙한 오래된 우려이다.

... 해방된 유대인은 그들 자신과 우리를 멋지게 설득하는 데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몇 가지 일은 피억압 민족의 해방투쟁을 파시즘의 만연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과 같이 우리의 최근 정치에 중요하다 모든 민족이 해방 투쟁 과정에서 해방될 경우에만 이 전쟁은 승리할 것이다.

 

정의라는 가느다란 선(line)은 맹목적인 복수와 무기력한 비겁이라는 양극단 사이에 놓여 있다.

 

러시아계 유대인의 복귀

1942.8.28., 9.11

447

 

1. 민족으로 인정받은 러시아계 유대인

 

유대인 군대를 둘러싼 투쟁 이면에는 우리 민족의 장래 존재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다른 하나의 정치적 쟁점이 있다.

이 쟁점은 러시아계 유대인과의 관계 재개이다.

 

우리가 모두 알듯이 이 단체는 유대민족을 구성하도록 해 주는 한 요소, 즉 종교에서 위안을 찾았다.

러시아계 유대인은 최악의 경우라도 우리가 역시 자선가들의 도움 없이 생존하고 회생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민족주의자들의 논의는 자신들의 정치적 숙적인 공산주의자 유대인으로부터 아주 이상하게도 지지를 받았다.

지난해에 사건은 하여튼 세속화된 유대인이 유대인으로 남기 위해 반유대주의를 필요로 한다는 이상한 이론에 기쁘고도 극적인 종말을 똑같이 초래했다.

...

반유대주의는 유대인의 자살 비율을 촉진시키지만 공식적이고 사회적인 차별의 끝맺음은 유대인의 민족적 자각을 증진시킨다.

러시아계 유대인은 법적 사회적으로 해방된, 즉 한 민족으로 인정받고 해방되는 세계의 첫 번째 유대인이다.

 

 

 

 

 

 

 

2. 정치적으로 자각한 러시아계 유대인

450

 

 

장기간에 걸쳐 유대민족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근본적인 법과 제도는 없다.

러시아계 유대인은 개개인이 아니라 소수 민족으로서 해방된 첫 번째 유대인, 즉 한 민족으로서 자신들의 지위를 포기함으로써 시민권에 대해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는 첫 번째 유대인이기 때문이다.

유대인 정착을 위한 지역 없이 사회적 정상 상태가 존재할 수 있는 한 러시아계 유대인의 사회적 조건은 정상적이다.

 

팔레스타인 유대인 공동체 이슈브의 구성원들과 저명한 시온주의 정치인들도 팔레스타인 건설이 세계 정치와 무관하며 이슈브의 운명이 세계 유대인의 운명과 분리될 수 있었다고 믿었다

사건들은 러시아계 유대인을 소비에트 연방 자체와 마찬가지로 고립에서 벗어나도록 압박을 가한다.

유대인 정치의 경우 이것은 팔레스타인 노동자들을 유대 민족의 무리에 참여시키게 하는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러시아계 유대인은 가난하지만 전투에 참여하고 마찬가지로 반 유대주의에 대한 어떤 두려움을 갖거나 자선가들을 경외하지 않기에 그들은 정치적 삶을 깨달았던 것 같다

 

 

프랑스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194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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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히틀러는 독일 국민의 존재를 없앰으로써 유럽을 횡단하는 과정을 시작했다. (독일국민을 제국과 인종으로 대체)

독일 국민이 피와 인종으로 전락함에 따라 세계가 공포와 분노가 무엇인가를 알았다면 프랑스 국민의 소멸은 유럽 역사 전체의 허무주의적 좌절로 끝날 염려가 있다.

 

프랑스인들은 수치심에 그저 민감해졌고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에서 일어났던 일이 자신들의 땅에서 똑같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정확히 재각성한 국민적 자각의 첫 번째 징후이다.

이런 사건들은 우리 유대인을 현대 역사에는 전례가 없는 정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

국가의 탄생 이후 1년에 교체된 정부는 우리를 보호했고 사회는 우리를 다소간 거부했다.

지난 50년에 걸쳐 점점 늘어나는 서민층은 국가와의 갈등 결과로 반유대주의자가 됐고 마침내 법치 국가인 국민 국가의 붕괴와 더불어 최근의 유대인에게 박해를 가하기 시작했다.

히틀러 시대까지 유대인 문제는 유럽 역사를 오염시켰던 해결되지 않은 무수한 국적 문제들 가운데 하나였다.

 

 

 

 

 

 

 

시온주의의 위기

1942.10.22., 1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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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대인 정치의 취약점과 골드만의 제안

 

이 전쟁 동안 모든 유대인 정치가 실패하지 않는다면 성취되어야 할 우리의 계획에서 유일하게 한 가지 목표가 있다. 그것은 완전하고 동등한 권리를 가진 채 참전하는 것, 즉 유대인 군대이다.

 

선두적인 미국의 시온주의자 스티븐 와이즈는 수transportation과 국외추방deportation이라는 단어에 소리 유사성을 이 의회에서 바로 알아들었으며, 자유로운 선택을 유럽 유대인의 권리로 강조했음은 우연이 아니다.

사람들이 하향식정치(헤르츨)에 참여할 수 있었던 날들, 확고하게 확립된 권력을 통해 현실 정치의 거대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던 날들은 오래전 사라졌다

아랍 문제는 이후드당의 설립으로 언급돼 주요 쟁점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우리 정치인들이 몇십 년 동안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상태에 있었기에 화해를 지향하는 바로 이 비정치적인 정당이 등장할 수 있었다.

미국의 시온주의자들은 이런 사실을 분명히 인식했다.

엠마누엘 노이먼은 범 아랍주의의 제국주의적 성격을 강조했고 아랍연맹 개념을 영국 권력 정치의 조작품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우리가 모든 모두 어떤 종류의 국정 문제나 갈등도 어떤 형태의 식민지 체계의 틀 내에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가능한 한 예리하게 강조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암시한다.

골드만 연설의 장점은 연설이 비정하지 않았다는 것이었고 더 작은 부정의에 대한 그의 요청도 여전히 인간적이었다는 점이다.

헤르츨의 위기 개념은 급한 수정을 필요로 하고 우리는 팔레스타인에 거주할 권리를 재구성하는 의무 앞에 서 있으며 새로운 기초 위에 영국과 새로운 관계를 수립해야 하며 우리가 벨푸어 선언과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위임 통치 제도를 무기력하게 고수하는 것은 결실없는 정치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2. 미국 시온주의의 현실적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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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온주의 운동은 20년이 채 되기 이전까지 본질적으로 동유럽 시온주의의 확장이었다.

시온주의는 진정한 대중운동은 결코 아니다.

시온주의는 실제로 유대 민족의 이름으로 언급하고 행동하지만 그 민족의 다수가 진정 그것을 지시하는지 아닌지에 비교적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다.

시온주의 지도자들은 자기 민족의 대표자로서 행동하지 않고 자기 민족을 대신해 활동했던 정치인들과 협상할 수 있었다.

유대인 군대를 위한 노력은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의 공감이나 교섭이 진지하게 고려될 지점까지 우리를 인도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매우 명백하게 보여준다.

현실의 대중 운동이 우리의 다양한 위원회와 정치 조직에서 형성될 때까지 우리는 유대인 군대를 설립할 가능성을 갖지 못한다.

 

유대인 민족운동과 유대인 금권 정치가들 사이의 근본적 갈등 혁명적 대중 운동과 전통적인 권력 통제 기구 사이의 갈등은 결코 유럽에서 극복되지 못했다.

 

미국의 시온주의자들은 민주적 전통을 지닌 나라에서 자신들의 정치를 학습할 큰 장점을 가졌다

미국의 시온주의는 대체로 시온주의 선전의 병기고의 일부였던 반유대주의 논쟁을 남용하는 것에 대해 정당한 반감을 가졌다

헤르츨의 명제에 따르면 반유대주의는 유대인의 피난으로 치유될 수 있는 불가피한 악이다.

그의 명제는 결과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드러난다

반유대주의는 헤르츨이 지금까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무시무시한 무기가 된다.

오늘날 반유대주의는 세계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가장 무시무시한 제국주의의 가장 무시무시한 무기이다.

 

사람들이 반유대주의 논쟁의 도움으로 시온주의자가 되고자 하는데 유대인은 모두 본능적으로나 명백하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안다,

즉 그는 팔레스타인에서도 자유롭지 않으며 반유대주의는 자연적 현상이 아니라 정치적 수단으로 해결되어야 할 정치 현상이고 여러분의 적으로부터 도피하는 것보다 그들에 맞서 싸우는 게 항상 훨씬 더 좋다.

즉 시온주의 선전은 우리의 적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는 기반 위에 서는 대신 다시 한번 탄탄한 기반 위에 최종적으로 발을 들여놓아야 하며 우리 민족이 자유롭다는 결정에 논의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3. 현상을 고수하는 유대인 정치와 그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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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야수적인 반유대주의는 폴란드 망명 정부에 저명한 인사들이 관여했던 것과 유사한 좀 더 온건한 반유대주의로 후퇴할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유럽에서 유대인의 강제 대량 추방일 것이다.

 

유대 민족은 어느 민족 못지않게 현상을 동경하는 명분을 가지고 있다.

시온주의 정치인들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항상 있는 지구에 정착하는 대신 불행하게도 가시범위를 지독하게 제한하는 할레스타인 땅에 깊숙이 빠져버리기 때문이다.

유럽과 세계에서의 현상은 또한 불가피하게도 팔레스타인에서의 현상을 의미한다.

아울러, 반 유대주의가 패배하지 않고 수백만의 유대인이 강제로 추방된다면 이 때문에 영국의 식민 정책은 유대인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는 앞에 설 것이다.

수많은 미국계 유대인이 이 단안적인 견해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현상은 확실히 이 전쟁 이후 가능성의 영역에 있지만 현상을 고려하는 모든 계획이 역시 현상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리라는 것도 마찬가지로 분명하다

 

유대인 문제는 그러한 국가들 사이에 연합 범위 내에서 해결되며 보장책은 유대인 정착을 위한 지역으로서 팔레스타인에 제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유럽 유대인 전체를 위한 오늘날의 동일한 정치적 위상을 요구할 것이다.

유대민족의 인정을 포함하며 반유대주의를 사회에 반하는 범죄로서 법 아래에서 처벌할 수 있게 한다.

유대인 정치가 일단 이런 정신에서 확립된다면 우리는 유대인 정치를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고 각기 한 유대인으로서 기꺼이 세상에 나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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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202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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