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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 관하여(아리스토텔레스) - 2권 6장 ~ 3권 13장 발제>
발제 : 케이
◎ 2권 6장 : 감각 대상의 종류
- 감각 대상은 세 가지로 나누어 진다.
자체적으로 감각되는 것 |
부수적으로 감각되는 것 |
|
-각각의 감각에 고유함 : 다른 감각에 의해서는 감각 될 수 없음 -주된 감각 대상임 |
-모든 감각들에 공통됨 : 운동, 정지, 수, 형태, 크기 등 여러 감각에 의해 감각되는 대상 |
-감각하는 것이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음 예) ‘저 흰 것이 디아레스의 아들’ 이라는 말에서 ‘디아레스의 아들’임은 부수적으로 감각 됨 |
◎ 2권 7장 ~ 2권 11장 : 감각 대상, 매체, 감각(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
시각 |
청각 |
후각 |
미각 |
촉각 |
감각 대상 |
-보이는 것: 색, 설명으로 이야기 되나 이름이 없는 것 |
-소리 1. 가능태로서 2. 현실태로서 1) 이동-타격을 통해 유발됨 2) 두 대상이 필요, 두 가지 대상이 관계하며 소리가 남 |
규정이 어려움 |
감촉되는 어떤 것, 맛 |
-물체의 물체인 한에서의 차별적인 성질들 : 원소들을 규정해 주는 것들 예) 건조함과 습함/뜨거움과 차가움 |
매체 |
-공기 |
-공기 |
-공기/물 |
-매체가 없음 |
-살 자체가 매체 |
각 감각의 특징 |
색은 빛이 있어야 감각 됨 빛의 특성 1. 불 또는 어떤 것이 투명한 것에 와 있음 2. 투명한 것의 현실태 |
소리는 결국 분산되지 않는 공기의 운동임 목소리: 영혼이 깃든 것이 내는 소리의 일종으로, 표현을 위해 활용 됨(최종 목적: 잘 삶) |
규정이 어렵고 다른 동물들보다 열등함 미각과 유비적 관계이나, 미각이 더 정확함 |
일종의 촉각임 |
-인간이 가진 가장 정확한 감각 -다른 감각에 비해 가까이에서 감각함 -매체와 동시에 감각함 |
감각의 특성, 공통점 |
물체(감각의 대상)와 감각 기관 사이의 어떤 것(매체)이 작용함으로써 우리가 대상을 인식하게 됨 물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못하고 이것들을 담고 있는 것들이 영향을 준다. (118p) |
-매체가 없음. 살 자체가 매체임 -물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
|||
감각은 감각 대상들 속 반대되는 것들의 쌍(예 – 뜨겁고 차갑다/달콤하다 쓰다 등)에 대해 중간적인 성격을 지님 ☞ 뜨겁거나 차가운 것을 감각할 수 있으려면 그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 - 활성태에서는 하나이나, 가능태에서는 둘다 가능해야 한다. |
◎ 2권 12장 : 감각에 대한 일반적 설명2
- 감각은 감각되는 형상들을 그 질료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116p)
- 우리가 감각하는 대상이 구성된 비율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각 대상마다의 고유한 비율)
- 감각이 가능한 이유 : 중간을 갖고 있고, 감각 대상의 형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러한 원리를 갖고 있으며, 그 대상의 질료와 함께 영향 받지 않음. ( 117p 식물이 감각하지 못하는 이유와 대비하여)
◎ 3권 1장 : 제 6의 감각은 없다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다섯가지 감각만 존재함.
- 감촉되는 것의 모든 성질들이 우리에게 촉각으로 감각된다. 어떤 감각이 빠져있다면 필히 어떤 감각 기관 역시 우리에게 빠져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촉각과 여타 감각들을 통해 모든 것을 감각한다.
- 운동, 정지, 형태, 크기, 수에 대한 어떤 고유 감각 기관이 존재할 수도 없다. (각각의 감각에서 부수적으로 감각)
◎ 3권 2장 : 감각함에 대한 감각, 통각
- 통각은 감각함에 대한 감각이며, 이 장은 그것이 가능한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 감각은 비율이다. 과도한 것들은 이 비율을 해체하거나 망친다.
◎ 3권 3장 : 감각과 사유의 구분, 상상
- 엠페도클레스를 비롯한 옛사람들의 견해 : 사유, 감각, 사려는 서로 유사한 것이다.
- 위의 주장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반박
1. 감각은 사려와 같지 않다. : 감각은 동물들 모두가 공유하지만, 사려는 소수가 공유하기 때문이다. (133p)
2. 감각은 사유와 같지 않다. : 감각은 고유 대상들에 대해 항상 참이고 모든 동물에게 있는 반면, 사고는 틀리게 할 수도 있으며 이성까지 지니는 것은 아닌 그 어떤 동물에게도 사고함은 없기 때문이다. (133p)
3. 상상≠감각≠사고
1) 사유에 대해 규정하려면 상상에 대해 먼저 규정해야 한다.
아래로 내려올수록 상위 조건의 기본 전제이다. |
2) 상상은 감각이 아니다.
① 감각은 능력 또는 활동인데 상상에서는 이 둘이 없을 때 조차도 무언가가 나타난다.
② 감각은 항상 곁에 있지만 상상은 그렇지 않다.
③ 감각은 항상 참이나, 상상의 경우 대부분 거짓인 상상이다.
3) 상상은 의견이 아니다.
① 의견은 확신이 따르는 것인데, 확신은 그 어떤 짐승에게도 없다. 하지만 상상은 많은 짐승들에게 있다. (의견이 있으면 → 확신이 있고 → 설득됨이 있으며 → 이성이 있다.)
4) 상상은 감각과 의견의 조합 역시 아니다.
- 태양의 크기에 대한 예 참조(136p)
◎ 3권 4장 : 사유 대상, 지성, 사유
- 사유함은 어떻게 일어나는가?에 대한 논의
- 질료를 갖는 것들은 지성을 지니지 않는다.
◎ 3권 5장 : 능동 지성과 수동 지성 – 옮긴이에 따르면 능동 지성/수동 지성을 지칭하는 대상이 불명확하다 함.
능동 지성 |
수동 지성 |
모든 것들을 만드는 지성 분기 가능하며, 영향 받지 않고 섞이지도 않음 특정한 때에만 사유하는 것이 아님 불사적이고 영원함 사유의 필수 조건임 |
모든 것들이 되는 지성 영향받는 지성이며, 가멸적임 |
◎ 3권 6장 : 분할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사유
- 분할 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사유에는 거짓이 존재하지 않음
☞ 여러 사유의 결과가 결합되면 거짓일 수도, 참일 수도 있다. (예 – 흰 것과 희지 않음을 결합하면 거짓이 있을 수 밖에 없음/ 클레온이 하얗다, 하얬다, 하얄 것이다 모두 시간 개념과 결합되어 거짓이거나 참이다. -146p)
- 참을 얻기 위해 결합된 것을 하나의 분리된 것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지성이다.
◎ 3권 7장 : 추구와 회피, 통각, 사유와 심상
- 추구와 회피
1. 영혼은 어떤 것이 쾌락적이거나 고통스러울 때 그것을 추구하거나 회피하는 특성이 있음
2. 영혼은 심상이 있어야만 사유가 가능한데, 심상을 바탕으로 진술하여 회피하거나 추구함 (150p)
- 영혼의 사유 능력
1. 심상들 안의 형상을 사유함 (151p 676 주석 문장)
2. 수학적 대상들을 사유함 (152p)
3. 대상들이 분리되어 있지 않음에도 분리되어 있는 것들로서 사유함 (152p)
◎ 3권 8장 : 영혼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다
- 영혼의 감각 능력과 앎의 능력은 가능태에서 해당 대상들이다. (앎의 대상, 감각 대상) (153p)
- 이 능력들은 사물들의 형상이며, 영혼은 손과 같다. 손은 도구들의 도구이고, 지성은 형상들의 형상이며, 감각은 감각되는 것들의 형상이기 때문이다. (154p)
- 사유 대상들은 감각되는 형상들에 내재한다. (감각은 배움, 관조 등의 기본조건이다.)
◎ 3권 9장 : 이동 능력의 후보들, 결정의 어려움
- 영혼의 두 가지 능력
1. 식별능력 : 감각, 사고의 기능 → 영혼의 감각과 지성이 이를 담당함
2. (장소적) 운동을 일으키는 능력 → 영혼의 어떤 부분이 이 능력을 담당하는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음
- 영혼에서 운동을 일으키는 부분에 대한 가설과 반박
1. 영양 능력
1) 근거 : 성장과 쇠퇴에서 운동은 모두에게 있으므로, 모두에게 있는 영양, 생식을 담당하는 부분이 운동을 일으키는 부분이 아닐까? (157p)
2) 반박 ① 운동은 항상 어떤 목적이 있고 상상과 욕구를 동반하기도 하기 때문. (부가설명 - 3권 7장에 따르면 욕구/회피하는 것은 심상을 바탕으로 영혼이 하는 것인데 많은 동물은 이것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동물은 강제적으로만 움직여야하는데, 그렇지 않다.)
반박 ② 이 가설이 옳다면 식물도 운동을 담당하는 기관이 따로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음.
2. 감각 능력
1) 반박 ① 동물 중 감각을 지니지만 고착되어 움직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반박 ② 이 가설이 옳다면 이 동물들에게도 운동을 담당하는 기관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3. 헤아리는 능력/지성
1) 반박 ① 관조적 지성은 사고를 하더라도 회피, 추구하라고 직접 명령하지 않는 반면, 운동은 무언가를 회피/추구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반박 ② 지성이 회피/추구하라고 지시함에도 우리는 욕망에 따라 행동하기도 한다.
4. 욕구
1) 반박 : 자제하는 자들은 욕구하고 욕망하면서도, 욕구하는 바를 행하는게 아니라 지성을 따르기 때문.
◎ 3권 10장 : 이동 능력으로서 욕구
- 욕구(무언가를 위한 것) 또는 지성(무언가를 위해 헤아리는 지성, 실천적 지성)이 운동을 일으킨다.
- 욕구의 대상이 사고의 출발점이 되어 사고를 하게 하고, 이는 운동으로 이어진다.
- 지성은 욕구 없이는 운동할 수 없는 반면, 욕구는 헤아림에 반해서도 운동을 일으킬 수 있다. (160p)
- 운동에 필요한 요소
1. 운동을 일으키는 것 : 다시 두 가지로 나누어 진다.
1) 움직여지지 않는 것 : 행해질 수 있는 좋은 것
2) 운동을 일으키며 움직여지는 것 : 욕구 능력
2. 운동을 일으킬 때 도구 삼는 것 : 물체적인 것
3. 움직여지는 것 : 동물
운동을 일으키는 것에 대한 결론 : 욕구할 수 있는 한에서 동물이 자신의 운동을 일으키며, 상상 없이는 욕구할 수 없다. 그런데 상상은 이성적/감각적이다. 따라서 이성적/감각적임은 다른 동물들도 공유한다.
이성, 감각 → 상상 → 욕구 → 운동
◎ 3권 11장 : 불완전한 동물의 이동, 감각적 상상과 숙고적 상상
- 촉각으로만 감각하는 동물들에 대한 고찰 : 이 동물들이 운동을 한다는 것, 욕망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상상하는 능력 역시 존재하는가? 존재한다. ‘감각적 상상’이 이 동물들에게 존재한다. 다만 ‘숙고적 상상’은 없어서 추론 및 의견은 지니지 못하고, 이들의 욕구에는 숙고 능력이 없다.
- 늘 상위의 욕구가 더 지배적이고 이것이 운동을 일으킨다. (164p)
- 보편적인 것에 대한 의견이 아니라 개별적인 것에 대한 의견이 운동을 일으킨다.
◎ 3권 12장 : 영혼능력들의 목적론적 질서
- 자연적인 모든 것들은 무언가를 위해 있음. 영혼이 있는 존재들에게 다음과 같은 것들이 반드시 필요함
영양 능력 |
발생한 것은 필연적으로 성정, 완숙, 쇠퇴를 갖는데, 이것들은 영양분 없이는 불가능하다. |
감각 |
어딘가로 나아갈 수 있으나 감각을 갖지 않는 몸이라면 모두 소멸할 것이고 완성에 이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감각을 갖지 않는다 해서 영혼이 더 잘 사유할 것도, 몸에 더 잘 될 것도 없다. |
촉각 |
동물은 영혼이 깃든 물체이고, 물체는 모두 접촉되는 것이며, 접촉되는 것은 감각되는 것이므로 동물이 자신을 보존하려면 동물은 촉각을 필수적으로 가져야 한다. |
미각 |
미각도 일종의 촉각 같은 것이다. 접촉되고 영양분을 주는 것에 대한 감각이기 때문에 필요하다. |
여타 감각들 |
동물들 중 아무 부류에나 있는 것은 아니며, 잘 살기 위해, 어딘가로 나아갈 수 있는 부류에게 필요하다. |
◎ 3권 13장 : 영혼 능력들의 목적론적 질서에 부합하는 몸
- 동물의 몸에 대한 결론
1. 동물의 몸은 단순한 것일 수 없다. (불, 공기 등의 원소들 중 어느 하나일 수 없을 것이다.) - 촉각만이 자신을 통해 감각하므로
2. 동물의 몸은 흙으로 된 것일 수 없다. - 촉각은 접촉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중간 성격을 지니므로
동물과 감각
1. 촉각은 동물들이 결여하면 죽을 수 밖에 없다.
2. 어떤 감각 대상이든 그 과도함은 감각기관을 없애버린다. (촉각의 경우 동물 자체를, 다른 감각은 기관을)
3. 촉각 이외의 여타 감각을 지니는 것은 존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잘 존재하기 위해서이다.
♠ 나누어보고 싶은 이야기/질문 - 아리스토텔레스는 더 우위에 있는 감각이 있다고 보았을까? - 각자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감각? - 이 책이 현재 우리 삶에 시사하는 바, 어떻게 해야 유의미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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