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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절 상품의 물신성과 그 비밀
115p. 상품은 처음 본 순간에는 뻔히 알려진 평범한 물건처럼 보인다. 그러나 상품을 분석해보면, 그것은 인간이 지각할 수 없는 이치에 맞지 않는 주장과 신의 계시를 전하는 성직자처럼 변덕으로 가득 찬 매우 이상하고 묘한 물건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춤추는 탁자)
따라서 상품의 신비성은 그 사용가치에서 나오지 않는다. 한 가치를 규정하는 내용에서 나오지도 않는다.
116p. 노동생산물의 신비성은 상품형태 자체에서 나온다. 인간 노동력이 소비되는 그 지속시간을 기준으로 한 측정은 노동생산물의 가치크기의 형태를 취하며, 마지막으로 생산자들의 노동이 사회적으로 규정되는 관계는 노동생산물의 사회적 관계를 취하기 때문이다.
117p. 노동자들의 사회적 관계도 물건의 사회적 관계처럼 보여, 이런 착각으로 노동생산물은 감각으로 지각할 수 없는 사회적 물건이 된다.(예시. 빛과 망막 그리고 물건-노예와 인종주의)
물신숭배-노동생산물이 상품으로 생산되자마자 노동생산물에 달라붙기 때문에 그것을 상품생산으로부터 떼어놓을 수가 없다.
118p.사람들 간의 물적 관계나 물건들의 사회적 관계로 나타난다.
119p.사람들은 교환을 통해 자신들의 서로 다른 종류의 생산물을 가치로 동일시함으로써, 그들의 상이한 노동을 인간노동으로 동일시한다. 오히려 가치는 모든 노동생산물을 해독하기 어려운 하나의 사회적 문자로 바꾼다.
120p.노동생산물의 가치성은 그 것이 가치크기로 교환이 실행될 때 비로소 확고해진다. 가치크기는 교환자들의 의지, 예견 그리고 행동과 무관하게 계속변한다. 그들 자신의 사회적 운동은 물건의 운동 형태를 취하게 되는데 이 때 그들의 물건의 운동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통제를 받고 있는 것이다.
121p.노동시간에 의한 가치크기가 결정된다는 것은 상대적 상품가치의 현상적인 운동에 숨겨져 있는 하나의 비밀이다.
상품세계의 완성된 형태인 바로 그 화폐형태야말로 사적노동의 사회적 성격, 즉 사적노동자들의 사회적 관계를 드러내는 대신에 그것을 실제로 은폐하고 있다.
122p. 부르주아 경제학의 범주.
역사적으로 규정된 사회적 생산방식의 생산관계 즉 상품의 생산관계에서 이러한 형태들은 사회적으로 타당하며, 따라서 객관적 사유형태이다. 그러므로 상품세계의 모든 신비, 즉 상품생산의 토대에서 노동생산물을 뿌옇게 감싸고 있는 모든 마법과 요술은 우리가 다른 생산형태로 도피하자마 곧바로 사라진다.
로빈슨크루소이야기를 기준으로 제시한 예시
1)로빈슨크루소의 자급자족 이야기-122
2)중세유럽농촌-123
3)공동체나 부족, 고대국가의 집단 노동-124
4)기분전환을 위한 자유인들의 결합체-125
125p. 분배방식은 사회적 생산조직 자체의 특성과 이에 상응하는 생산자들의 역사적 발전 수준에 따라 변한다.-->총 노동과 개별노동의 관계는 자신의 노동과 노동생산물에 대한 사람들의 사뢰적 관계는 생산에서뿐만 아니라 분배에서도 명확하고 단순하다.(투명성강조)
126p.상품물신주의와 종교생활(그리스도교, 부르주아적 벌전인 프로테스탄트나 이신론)을 동일시함.
삶의 사회적 과정, 즉 물적 생산과정의 모습은 그것이 자발적으로 결합된 인간들의 생산물로 의식적이고 계획적인 통제하에 놓이게 될 때야 비로소 그 신비스러운 베일을 벗는다.
127p.정치경제학은 왜 그 내용이 그러한 형태를 취하는지, 즉 왜 노동이 가치로 표현되고, 노동의 크기가 그 지속 기간에 의해 노동생산물의 가치크기에 표현되는가에 대한 문제를 한번도 제기하지 않았다.-->128까지 정치경제학자들의 역사의 모든형태를 자본주의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130p.가치(교환가치)는 물건의 속성이고 부(사용가치)는 인간의 속성이다. 이런 의미에서 가치는 필연적으로 교환을 포함하지만 부는 그렇지 않다.
131p. 잘생겨 보이는 사람은 환경의 덕택이지만,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은 태어날때부터 갖추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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