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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알랭 바디우 2020.9.20. 바다사자

 

4. 새로운 세계, 좋다, 하지만 언제? 1999113

브레히트는 독일 연극 연출가, 공산주의 동조자, 나치즘과 동시대인(79)

1.

독일의 정체성 혼란을 겪은 예술가 중 한 사람, 낭만주의와 바그너적 신화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독일의 사유를 생산하기를 필사적으로 희망했던 사람, 낭만주의와의 불화, 이것이 세기를 주요한 논제(59)

맑스보다 니체의 직계 후손, 독일 자신에 대한, 독일 자신에 맞선 독일의 모든 고된 작업은 세기의 재난 속에서 중심적인 것(81)

2.

브레히트의 운명은 연극적, 극작법의 근본적 개혁 제안, 실험, 연출의 개념 발명, 재현 그 자체에 대한 사유를 예술로 변모시킴. 사유와 공간 속에서 두 예술 사이의 중재를 창조하는 예술가 유형 출현시킴(81).

정치의 파시즘적 미학화에 맞서서 예술의 혁명적 정치화를 대립시킴

연극성은 1917년의 러시아혁명 이래로 역사적 행위 속에서 대중에게 주어진 새로운 역할(82)

20세기 집단과 주역의 물음을 재발견, 20세기 연극은 그리스적, 연극의 목적은 집단적인 역사적 해명(83). 브레히트 시대의 연극 예술가들은 연기가 무엇이며 인물이 무엇인지에 대해, 연극적 상황에 선재하지 않는 인물이 무엇보다도 힘의 놀이인 연기 속에서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대해 숙고함. 연극인 진리를 건설하기 위한 장치인 것(84)

3.

공산주의의 동조자로서 당의 동반자, 자신들의 실존과 창조를 공산주의라는 정치에 분명히 연결시킨 예술가(85)

4.

히틀러에 대항하여 그가 가진 수단을 동원해서 흥분한 상태로, 세련된 연극적 교육법 시도, 망명자의 신분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보냄, 세기에 있어서 망명자라는 인물은 본질적, 즉 매우 특별한 망명의 주체성이 존재하는 것, 브레히트는 동독에서 가장 의지주의적이고 가장 폐쇄된 형태로 실재 사회주의를 실험한 사람. 동독에서 공직자가 되어 불화, 위선적 회개, 은밀한 행위에 가담(86). 1953년 소련군에 의해 베를린에서 진압된 1953년 노동자 봉기에서 노동자와 농민의 국가가 노동자의 폭동을 짓밟는 일에 저항, 권위를 대하는 학자의 이중성 논제를 다룸(87)

프롤레타리아는 하얀 조끼를 입고 태어나지 않았다-문화에 있어서의 주체적 범주들, 부르주아의 거대 문화는 과거의 일이고 새로운 문화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는 것(88)

세기는 언제?(59)

a. 새로운 것은 오로지 폐허를 취함으로써만 도래할 수 있음.

b. 적은 중립적 비열함, 원형질이지 사유가 아님, 부패시키는 중립성으로 인해 적은 변증법적 대체물을 갖지 못하게 될 것

c. 언어의 와해, 단어와 사물의 관계가 끊김. 창조적이고 엄격한 모든 명명에 대한 무시, 쉽고 부패한 언어, 즉 저널리즘 언어의 지배

d. 종말이란 오로지 사람들이 죽이느냐 죽음을 당하느냐는 양자택일에 직면할 경우에만 진정으로 도래. 살해와 언어의 쇠락 사이의 결합에 관한 논제는 매우 강력, 이는 끝나가는 세기의 상징, 브레히트는 죽음의 상징 작용이 사라졌을 때 잔류물에 불과한 신체를 건드리는 무엇과 단어의 유출이 공존한다는 것을 인지함.

e. 종말이란 압제의 형상이 더 이상 가면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 사물 자체가 이미 자리를 잡아버렸기 때문.

-압제의 가면 벗기기와 가면의 기능 : 브레히트는 실재에 가면을 씌우는 능력인 연극에 대한 사유자, 연극이란 아주 뛰어난 가면의 예술, 가장의 예술이기 때문. 연극의 가면은 물음을 상징화함.

세기 4장(20.9.20 바다사자).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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