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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성비판 칸트 / 2권 원칙의 분석학 / 20.10.01 / <화니짱 발제>

제2권 원칙의 분석학 (20.10.01) 수정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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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목차

2권 원칙의 분석학

서론 초월적 판단력 일반에 대하여

판단력의 초월적 교설(, 원칙의 분석학)

1장 순수 지성개념들의 도식기능에 대하여

2장 순수 지성의 모든 원칙들의 체계

1절 모든 분석 판단들의 최상 원칙에 대하여

2절 모든 종합 판단들의 최상 원칙에 대하여

3절 순수 지성의 모든 종합적 원칙들의 체계적 표상

1. 직관의 공리들

2. 지각의 예취들

3. 경험의 유추들

A. 1유추 : 실체 고정불변성의 원칙

B. 2유추 : 인과성의 법칙에 따른 시간계기의 원칙

C. 3유추 : 상호작용 또는 상호성의 법칙에 따른 동시에 있음(동시성)의 원칙

 

2권 원칙의 분석학

 

p373 : 초월 논리학은 한정된 내용, 곧 선험적인 순수한 인식 내용에만 국한되어 있으므로, 저 형식 논리학의 구분을 그대로 따라할 수는 없다. 이성의 초월적 사용은 객관적으로 전혀 타당하지가 않고, 그러니까 진리의 논리학, 다시 말해 분석학에 속하지 않고, 오히려 가상의 논리학으로서 초월적 변증학이라는 이름을 가진 전문적 이론 체계의 한 특수한 부문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성 판단력은 객관적으로 타당한, 따라서 참된 사용의 규준을 초월 논리학 안에 가지며, 그러니까 초월 논리학의 분석적 부문에 속한다. 그러나 이성은 대상들에 관하여 선험적으로 무엇인가를 결정(374)하려 하고, 인식을 가능한 경험의 한계 너머까지 확장하려 함에 있어서 전적으로 변증적이며, 그 이성의 가짜 주장들은 분석학이 내용으로 가져야 할 것 같은 그런 규준에는 전혀 맞지 않다.

그러므로 원칙의 분석학은 오로지 판단력을 위한 규준으로서, 선험적 규칙들을 위한 조건을 포함하는 지성개념들을 현상들에 적용하는 법을 판단력에게 가르친다. 이런 이유로 나는 고유한 지성의 원칙들을 주제로 삼으면서 판단력의 교설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것이다.

 

서론 초월적 판단력 일반에 대하여

p377 : 이 판단력의 초월적 교설은 이제 두 장을 내용으로 갖는다. 1장은 그 아래에서만 오로지 순수 지성개념들이 사용될 수 있는 감성적 조건, 곧 순수 지성의 도식기능을 다루며, 반면에 제2장은 이 조건들 아래서 순수 지성개념들로부터 선험적으로 흘러나와 여타의 모든 선험적 인식의 기초에 놓여 있는 종합 판단들, 곧 순수 지성의 원칙들을 다룬다.

 

판단력의 초월적 교설(, 원칙의 분석학)

1장 순수 지성개념들의 도식기능에 대하여

p378 : 어떻게 범주가 현상들에 적용하는 일이 가능한가? 이 자연스럽고도 중대한 물음은 바로 순수 지성개념들이 어떻게 현상들 일반에 적용될 수 있는가 하는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서 판단력의 초월적 교설이 필요한 이유를 제공한다. (379) 한편으로는 범주와 또 다른 한편으로는 현상들과 동종적이어야하고, 전자를 후자에 적용 가능하도록 해주는 제3의 것이 있어야 함은 명백하다. 이 매개적인 표상은 순수하면서도(아무런 경험적인 것도 포함하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지성적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감성적이어야만 한다. 그러한 표상이 초월적 도식이다.

초월적 시간 규정이 지성개념들의 도식으로서 범주를 현상들 아래에 포섭하는 것을 매개한다. (380) 지성개념 사용을 제약하고 있는 이 형식적이고 순수한 감성 조건을 우리는 이 지성개념의 도식이라고 부르려 하며, 이 도식들을 가지고 하는 지성의 작용방식을 순수 지성의 도식기능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 도식은 감성의 생산물인데, 왜 지성의 도식기능이라고 부르나요? : 순수지성의 기능 중의 하나가 도식기능. 도식은 스키마. 개념과 직관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나옴. 지성과 감성의 중간에서 매개. 지성은 보편적인 원리. 이성은 원리를 특수하게 적용하는 것. 판단력은 이성과 지성을 매개하는 능력.

 

나는 한 개념에게 그것의 도상을 제공하는 이 상상력보편적인 작용방식의 표상을 이 개념에 대한 도식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 상상력-> 도상(image) / 판단력->도식? 보편적인 도식은 개념과 직관을 연결. 도상(이미지)을 추상화시킨 것이 도식. 아직 정제가 안된 것이 도상. 노트정리가 도식. 표 한 개로 칸트의 이론 정리하는 게 도식. 칸트가 최초로 논문 형식을 발명한 사람. 개나 소나 글을 쓰게 하기 위해서 발명함. 다윈도 저널(에세이, Journey의 기록) 라이프니츠의 글은 서간. 스피노자의 에티카는 굉장히 도식적이지만 논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서론, 본론, 결론이 없으므로)

 

(381) 개라는 개념은 그에 따라 나의 상상력이 한 네 발 달린 동물의 형태를 보편적으로, 다시 말해 경험이 나에게 제공한 어떤 특수한 형태나 내가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도상에 국한됨이 없이 그려낼 수 있는 그런 규칙을 의미한다.

 

도상(image)은 생산적 상상력의 경험적 능력의 생산물이고, 감성적 개념들의 공간상의 도형들로서의 도식(schema, 개요, 윤곽)은 순수한 선험적 상상력의 생산물, 이를테면 약자(monogram)라는 것뿐이다. 이 도식에 의해서 도상들은 비로소 가능하게 된다. : 소쉬르에 의해서 뒤집어 짐. 스키마에 해당되는 것이 랑귀. 독일관념론이 소쉬르에 의해 종언을 고함.

 

p382 : 외감 앞에 주어지는 모든 양적인 것들의 순수도상은 공간이다. 그러나 감관 일반의 모든 대상들의 순수 도상은 시간이다. 그러나 순수 지성개념의 하나인 양의 순수 도식은 수다. 수는 하나에다 동종적인 하나를 연속적으로 더해감을 포괄하는 표상이다. 그러므로 수는 다름 아니라, 내가 직관의 포착에서 시간 자체를 생산함으로써 동종적인 직관 일반의 잡다를 종합하는 통일이다. -> 분량 범주의 도식

 

p383 : 실체의 도식은 시간상에서 실재적인 것의 고정불변성이다. 다시 말해, 다른 모든 것이 바뀌어도 여전히 지속하는, 경험적인 시간 규정 일반의 기체(아리스토텔레스, substratum 기층)로서의 실재적인 것의 표상이다. (-> 성질 범주의 도식)

사물 일반의 원인과 인과성의 도식은 만약 한 실재적인 것이 임의로 정립되면, 항상 다른 무엇인가가 그에 잇따르는 그런 실재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하나의 규칙에 종속하는 잡다한 것의 연이음에 있다. (-> 관계범주의 도식)

상호성(상호작용)의 도식, 바꿔 말해 우유적인 것(->accident, 우발성, 부딪힘)과 관련해서 실체들의 쌍방적인 인과성의 도식은 하나의 보편적인 규칙에 따르는 하나의 실체의 규정들의 다른 실체의 규정들과의 동시적임이다. (-> 관계범주(중 가언판단)의 도식)

현실성의 도식은 특정한 시간에서의 현존이다.

필연성의 도식은 모든 시간에서의 한 대상의 현존이다. (-> 양태범주의 도식)

 

p384 : 모든 범주의 도식은, 곧 양의 도식은 대상에 대한 계기적 포착에서 시간 자체의 산출(종합), 질의 도식은 감각(지각)과 시간 표상의 종합 내지는 시간의 채움을, 관계의 도식은 모든 시간에서 시간 규정의 규칙에 따르는 지각들 상호간의 관계를, 마지막으로 양태 및 그 범주들의 도식은 대상이 과연 시간에 속하며, 어떻게 속하는가를 규정하는 상관자로서 시간 자체를 내용으로 갖고 표상화한다. 따라서 도식들이란 다름아니라 규칙들에 따르는 선험적인 시간 규정들이다. 그리고 이것들은 범주들의 순서에 따라서 모든 가능한 대상들과 관련해 시간 계열, 시간 내용, 시간 순서, 마지막으로 시간 총괄에 관계한다.

 

도식은 본래 단지 현상이다. 바꿔 말해, 범주와 합치하는 대상에 대한 감성적 개념이다.

 

만약 사람들이 고정불변성이라는 감성적 규정을 제거한다면, 실체는 다름아니라 주어로 생각될 수 있는 어떤 무엇을 의미할 따름이다. 그런데 이런 표상으로부터 나는 아무런 것도 이룰 수가 없다. 이 표상은 나에게 그러한 제일 주어로 타당한 사물이 어떠한 규정들을 가지고 있는가를 전혀 제시해 주지 않으니 말이다. 그러므로 범주들은 도식들 없이는 단지 개념들을 위한 지성의 기능일 뿐이요, 아무런 대상도 표상하지 않는다. 범주들에게 이런 의미를 주는 것은 지성을 실재화하면서 동시에 제한하는 감성이다.

-> 분량범주들에는 시간계열(수의 도식)

성질범주들에는 시간내용(정도의 도식)

관계범주들에는 시간순서(지속성, 결과, 동시존재의 도식)

양태범주들에는 시간총괄(어떤 시간에서의 존재, 특정 시간에서의 존재, 모든 시간에서의 존재 도식)

 

2장 순수 지성의 모든 원칙들의 체계

1절 모든 분석 판단들의 최상 원칙에 대하여

p388 : ‘어떤 것에도 그것과 모순되는 술어는 속하지 않는다는 명제를 모순율이라 일컫는다.

우리는 모순율을 모든 분석적 인식의 보편적이고 완전히 충분한 원리로 통용시킬 수밖에 없다. (389) 이 정식은 곧 어떤 것이 있으면서 동시에 있지 않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2절 모든 종합 판단들의 최상 원칙에 대하여

p391 : 두 개념의 종합이 생길 수 있는 제3의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모든 종합 판단들의 매체인 이 제3의 것은 무엇일까? 우리의 모든 표상들을 함유하는 오직 하나의 총괄자가 있으니, 그것은 곧 내감과 이것의 선험적 형식인 시간이다. 표상들의 종합은 상상력에 의거하고, 반면에 판단을 위해 필요한 표상들의 종합적 통일은 통각의 통일에 의거한다.

 

3절 순수 지성의 모든 종합적 원칙들의 체계적 표상

 

 

 

 

 

 

 

 

 

 

->심리학(자연학)

 

 

 

p395 : 순수 지성개념들을 가능한 경험에 적용함에 있어서 그 종합의 사용은 수학적이거나 역학적이다. 왜냐하면 종합은 부분적으로는 순전히 직관에만 관여하고, 부분적으로는 현상 일반의 현존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원칙들이란 범주들을 객관적으로 사용하는 규칙들이다. 순수지성의 모든 원칙들은 다음과 같다.

직관의 공리들 : 분량범주

직관의 예취들 : 성질범주

경험의 유추들 : 관계범주

경험적 사고 일반의 요청들 : 양태범주

 

 

 

 

 

 

 

 

 

 

 

 

 

 

p396 : 전자들은 직관적인 확실성을, 후자들은 순전히 논변적인 확실성을 갖는 것이니, 나는 전자들을 수학적 원칙들, 후자들은 생리학적(physiological)원칙들이라고 부를 것이다.

 

1. 직관의 공리들

 

직관의 공리들의 원리 : 모든 직관들은 연장적 크기들이다.

 

p397 : 현상으로서 객관에 대한 지각 자체는 오로지, 그에 의해 잡다한 동종적인 것의 합성의 통일이 크기의 개념에서 사고되는 바로 그와 동일한, 주어진 감각적 직관의 잡다의 종합적 통일에 의해 가능하다. 다시 말해, 현상들은 모두 크기들이며, 그것도 연장적 크기들이다. 왜냐하면 현상들은 공간 또는 시간상의 직관들로서, 그에 의해 공간, 시간 일반이 규정되는 바로 그 종합에 의해서 표상될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2. 지각의 예취들(Anticipations of Perception)

 

지각의 예취들의 원리 : 모든 현상들에서 실재적인 것, 즉 감각의 대상인 것은 밀도적 크기, 다시 말해 도(degree)를 갖는다.

 

p404 : 나는 오직 하나(단위)로서만 포착되고, 부정성=0에서의 접근에 의해서만 다수성이 표상될 수 있는 그러한 크기를 밀도적 크기라고 일컫는다.

모든 감각은, 그러니까 또한 현상에서의 모든 실재성은 제아무리 작다 할지라도, (degree), 다시 말해, 더욱더 감소할 수 있는 밀도적 크기를 갖는다. 실재성(1)과 부정성(0) 사이에는 가능한 실재성들과 가능한 보다 작은 지각들의 연속적인 연관이 있다. 모든 색깔, 예컨대 빨강은 도를 가지며, 이 도는 제아무리 작다 할지라도 결코 최소의 것이지는 않다.

 

p405 : 우리는 이러한 양적인 것들을 흐르는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데, 그것은 그러한 것의 산출에서 생산적 상상력의 종합은 시간상에서의 진행인데, 그 시간의 연속성을 우리는 특히 흘러간다라는 표현을 써서 나타내곤 하니 말이다.

따라서 모든 현상들 일반은 연속적인 크기들(연속량)이다. 직관의 면에서는 연장적 크기들이고, 순전한 지각(, 감각과 그러니까 실재성)의 면에서는 밀도적 크기들이다.

 

p410 : 우리가 크기들 일반에서 오직 단 하나의 , 곧 연속성만을 인식할 수 있지만 모든 질(, 현상들의 실재적인 것)에서는 그것들의 밀도적 , 곧 그것들이 하나의 도를 갖는 것 이외는 아무런 것도 선험적으로 인식할 수 없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여타의 모든 것은 경험에 맡겨져 있다.

-> 토론 주제 : 질을 양으로 환원하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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