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7 "습관은 광기의 불균형을 안정시키는 방법이다." "지인을 만났을 때 "반가워! 오늘 어때?"라는 말하는 경우 두 사람 모두에게 어떤 의미에서는 내가 '진지하게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나의 행위를 '기만적인 것'으로 낙인찍는 것도 잘못일 것이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확실히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말의 겸손한 교환은 두 사람 사이의 일종의 협약을 맺어준다. 내가 통조림화된 웃음을 통해 '진지하게' 웃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말이다. 이것은 우리를 광인에 대한 하나의 가능한 규정으로 데려가는데, '진지한 거짓말'의 이러한 논리에 가담할 수 없는 주체라는 것이 그것이다. 따라서 그(광인)는 친구가 "만나서 반가워! 어때?라고 인사를 하면 "..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이 말은 예수가 제자들에게 해준 말이다. 하지만 예수가 처음 한 말은 아니다. 프로이트가 말년에 쓴 에도 이 경구가 등장한다. 다만, 약간 시비조다. “문명이 성행위에 적개심을 품을 필요가 어디에 있는가를 이해할 수 없다. 여기에는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골치 아픈 요인이 있을 게 분명하다. 어쩌면 문명 사회의 이상적 요구가 단서를 제공할 지도 모른다. 그것은 는 요구다. 이것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고, 이 요구를 가장 자랑스러운 가르침으로 내세우는 기독교 신앙보다 더 오래된 게 분명하다. 그러나 아주 먼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는 것도 분명하다. 역사 시대에 접어든 뒤에도 이 요구는 인류에게 아직 생소했다. 이 요구를 난생 처음 듣는 것처럼 순진한 태도로 생..
[푸코] 정모공지 / 9월 3일(일) 저녁7시 / 숙대 미암미암 일시: 9월 3일(일) 저녁7시 미셸푸코, 오트르망 심세광 전혜리 옮김, 동녘 들어가며p11-21 옮긴이해제p365-386 파레시아p23-88 향 후 일정(변경 가능) 9월 10일(일) 저녁7시 첫 번째 강의-세 번째 강의 9월 17일(일) 저녁7시 네 번째 강의-여섯 번째 강의 장소: 숙대 미암미암(서울 용산구 청파로 47길 17-5 1층)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308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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