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의가 다루고 있는 것은 인구 개념과 그 조정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메커니즘에 집중하는 정치적 지식의 생성이다. 이는 ‘인구국가가 영토국가를 대신하게 되었다’는 것보다는 역점의 이동, 새로운 목표가 등장했다는 것, 따라서 새로운 문제와 새로운 기술이 출현한 것이 문제가 된다. 이 생성을 추적하기 위해서 실마리로 삼은 것이 ‘통치’ 개념이다. 통치라는 개념의 역사뿐만 아니라 주어진 사회에서도 ‘인간의 통치’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된 절차와 수단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탐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통치와 사목권력 1.일차적 접근에서 보자면, 그리스와 로마 사회에서는 정치적 권력의 행사가 ‘통치’ 의 권리 및 가능성을 함의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485) 사목권력 이라는 주제는 다음과..
푸코-‘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요약, 2015.11.18모임. 장아찌 발제 지난 강의에서 재구성하고 싶었던 것은 인종 전쟁의 역사, 전쟁이란 개념 자체가 민족적-혁명기에-보편성의 원리에 의해 마침내 역사적 분석에서 삭제되었는가를 보여주고 싶었음. 오늘 강의에서는 어떻게 인종이라는테마가 사라지지 않고 국가인종주의라는 아주 다른 것 속에서 재개되는지를 보여주고 싶음. (국가인종주의의 탄생)-287쪽 19c 근본적인 현상 중 하나는 권력에 의한 생명의 중시-생명체로서의 인간에 관한 권력의 파악, 생물학의 일종의 국유화(생물학의 국가화) 고전적 주권 이론 - 생살여탈권이 근본적 속성들 중 하나. 기묘한 권리, 이론적 역설-신민들의 삶과 죽음은 주권자의 의지의 효과에 의해서만 권리가 될 뿐. 생살여탈권은 불균형적..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 푸코 / 2015.11.10.(화) /닥터홍 1976.3.3. 강의 역사적 앎의 전술적 일반화 역사적 담론은 규칙적이고 규범적인 형식의 귀족을 포함한 모든 계층의 전략에 두루 사용될 수 있는 전술적 도구로 일반화 되었다. 역사적 앎은 정치적 장의 모든 적대세력들에 의해 배치되고 사용될 수 있는 일종의 담론적 무기가 되었다. 이것을 단순히 귀족 이데올로기나 계급 입장의 산물로서 간주되어선 안 된다. 이것은 담론적 전술이고 앎의 장치, 혹은 권력의 장치이다. 역사적 담론은 세 개의 투쟁과 일치하고, 서로 다른 세 개의 전술을 생산하며 세 방향으로 전개된다. 첫 번째는 언어현상 및 언어학과 근본적으로 관련을 맺고, 민족성에 중심을 둔다. 두 번째는 사회적 계급들에 중심을 두고, 경제적..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10장발제자 연n 대혁명 당시 민족 개념의 정치적 재가공: 시예스n 역사적 담론에 대한 효과와 이론적 결과들n 새 역사의 두 판독장치: 지배와 총체화n 몽로지에와 오귀스탱 티에리n 변증법의 탄생 18세기 전쟁을 정치관계의 주요하면서도 거의 독점적인 분석 수단으로 삼았던 것은 역사담론이었는데, 대혁명 때로부터 ‘전쟁’은 역사 담론으로부터 축소되고 제한되며 완화되기 시작했다. 19세기 역사담론에서 전쟁은 위기와 폭력으로 재 기입되었고, ‘진압’되었다. 부르주아지가 역사담론을 정치투쟁의 무기로 사용하는 데 가장 소극적이었는데, 그 소극성을 탈피하여 어떻게 역사 담론을 정치투쟁의 무기로 사용하게 되었는지를 알아본다. 이는 ‘민족’의 개념을 부활시키고, 정치적으로 새롭게 가공하면서부터 역사담..
발제자 덴마 불랭빌리에와 역사-정치적 연속체의 형성 불랭불리에는 민족 또는 민족들을 대상으로 삼으면서 –제도, 사건, 왕들, 권력들 밑에서- 전혀 다른 것을 분석했다. 그는 이중의 반전을 시도했는데, 우선 신하들의 역사를 연구했다. (199) 권력관계의 다른 쪽에 있던 역사의 질료를 발견하며, 무기력한 실체가 아닌 하나의 힘, 또는 여러 개의 힘들로서 분석했다. 권력이란 그것을 행사하지만, 그러나 그다지 강하지 않은 소그룹의 힘이다. 그러나 결국 이 권력이 모든 힘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다. 불랭빌리에가 발견한 것은 민중에 근원을 둔 힘과, 힘인 어떤 것으로부터 형성된 힘 사이의 결합의 역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불랭불리에는 소위 권력의 합리적 성격이라 부를 수 있는 원칙을 정한다. 권력..
7강. 1976년 2월 18일 - 발제자 : 화니짱 민족과 민족들 역사의 새로운 주제/주체의 도입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민족’입니다. 백과전서파는 민족의 실존에 대해 네 가지 기준을 부여합니다. 첫째. 민족은 인간의 거대한 다수자여야만 한다. 둘째. 민족은 어떤 한정된 고장에 사는 인간의 다수자여야 한다. 셋째. 이 한정된 나라는 국경선에 의해 둘러싸여 있어야만 한다. 넷째. 이 다수자는 고유한 법률과 정부를 준수해야만 한다. 이리하여 민족에 관한 정의가 고착화됩니다. 이러한 정의는 귀족도 민족이고 부르주아지도 민족이라고 말하게 만들며, 그 당시에 지배적이던 넓은 정의를 배제하려는 목표를 지녔던 도발적 정의입니다. (178) 귀족들이 새로운 역사의 주체-대상으로서의 민족이라는 이 파열의 원리를 역..
6강. 1976년 2월 11일 발제자 : 화니짱 ‘기원에 관한 서사’로서의 트로이 신화 프랑스의 트로이 서사에서 로마가 누락된 것을 이해하려면 기원에 관한 이 서사를 가설적 역사로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이와 반대로, 이 서사는 법을 말하고 권력의 법을 말하는 담론처럼 보입니다. 그것은 프랑스가 제국을 계승했다는 것과, 로마와 동등한 권리를 지닌다는 것을 뜻합니다. 프랑스는 즉 다른 종류의 로마입니다. 프랑스는 로마로부터 독립해 있기에 다르지만, 그래도 여전히 로마이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의 계승 프랑수아 오트망의 ‘프랑코 갈리아’라는 텍스트는 합스부르크 제국에서 유포한 게르만설을 주장하는데 이것은 프랑스에서 유포된 트로이설의 맞수였습니다. 갈리아를 침략한 프랑크족도 우리처럼 게르만족이다. 갈리아족은 로마..
1. 전쟁의 역사관 - 우리는 영원한 전쟁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누군가의 적이다. -> 자유주의운동. 인권운동의 주권역사관(사회적 계약)에 대립함. // 평화학, 평화운동가들은 어떻게 답할 것인가? 평화적 토대, PC함 담론의 나이브한 운동성에 대한 비판이 될 수 있다. 2. 푸코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서 우리에게 줄 수 있는 함의는 무엇인가? 3. 혐오의 근간이 되는 국가인종주의. -> 왕따현상 등 타자에 대한 세균화. 청결강박. 면역거부반응. 4. 헤겔의 변증법 - 변증법이 주는 판결. 5. 나치와 스탈린식으로 로마가 새롭게 저항의 역사를 점령했다.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역사의 투쟁에서 어떤 담론을? 어떤 세계관을? 어떤 내러티브를 말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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