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영토, 인구/ 푸코 / 2015.12. 8(화) / 장아찌 통치한다는 것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한다면 이 개념이 포괄하는 유형의 권력이 어떤 것인지 알 필요가 있음. 권력 관계가 정치적 능력의 어떤 수준에 도달한 듯하다고 말함. 1)국가와 인구의 무제를 다루기 위함. 2)국가에 관한 물음을 제기하는 두 번째 이유(173~174밑의 각주)- 국부적인 권력을 분석하는 방법은 그저 어느 수준에서 다른 수준으로, 미시에서 거시로 이행하는 방식일 뿐이지 않을까? 어떤 방법일지라도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방법은 [분석이 끝난 뒤]치우기 위해서만 만들어져야 한다. 이 때 문제인 것은 방법이라기보다는 관점, 시선의 적응, 관찰자의 위치이동을 통해 사물의 [근간?]을 해석하는 방식. ㉠첫번째 방..
16세기 ‘통치’의 문제주목할 만한 것은 16세기부터, 대체로 16세기 중엽부터 18세기 말 사이에 딱히 군주에 대한 조언인 것도, 아직은 정치[과]학이라고도 할 수 없는 일련의 논설들이 상당수 개진되고 성행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논설들은 구주에 대한 조언과 정치학 논설의 중간에서 통치술로서 제시됐습니다. ‘통치’의 문제는 16세기에 수많은 다른 문제들과 더불어 동시에, 매우 다양한 측면에서 불현듯이 일반화된 듯합니다.다양한 통치실천: 자기통치, 영혼의 통치, 아동의 통치 등자기통치의 문제가 좋은 예입니다. 16세기에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통치할 것인가라는 [옛날의] 문제가 다시 활발히 제기되면서 스토아주의가 재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톨릭이나 개신교의 사목에 관한 문제로서 영혼과 행실의 통치라는 문..
안전, 영토, 인구 2강. 1978년 1월 18일 -연-안전장치의 일반적 특징(2): 사건과의 관계, 통치술과 우연의 관리공간과 영토의 구조화가 어떤 일반적 권력체제 내에 놓이는가를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통치와 사건의 관계에 해당하는 그 무엇인가의 윤곽을 파악해보기 위해 다른 예를 가지고 안전장치에 대한 분석을 하고자 한다. 17~18세기의 식량난 문제식량난이란 “국민을 존속시키는 데 필요한 양의 곡물이 현재 불충분한 것”이다. 식량난은 주로 도시환경에서 출현하고, 아주 높은 개연성으로 반란을 야기시킨다. 따라서 정부가 피해야 할 아주 중요한 사항이 된다. 식량난은 피하기 어려운 불행을 고찰하기 위해 정치사상이 사용할 수 있었던 두 범주를 통해 다루어졌다. 1) ‘행운과 불운’이라는 그리스-로마적 개..
안전,영토,인구 1강. 1987년 1월 11일 / 푸코 / 2015.11.25.(수) /닥터홍 ○ 생명관리권력의 연구 생명관리권력이란 제가 보기에 꽤 중요한 일련의 현상, 즉 인간이라는 종의 근본적으로 생물학적인 요소를 정치, 정치적 전략, 그리고 권력의 일반 전략 내부로 끌어들이는 메커니즘의 총체이다. ○ 권력메커니즘 분석을 위한 다섯 가지 제안 유념해야할 제안을 몇 가지 제안을 드리자면 첫 번째, 이것은 권력이란 무엇인가를 다루는 일반이론이 아니다. 우리는 권력은 어떤 역할 기능 주제를 갖는 메커니즘과 절차의 총체로 여길 때만이, (비록 그 역할 기능 주제가 권력을 정확히 확보하는데 미치지 못하더라도) 권력메커니즘의 분석은 권력에 관한 이론의 단초가 될 수 있고 또 그렇게 될 것입니다. 권력은 절차의..
『안전 영토 인구』 옮긴이 해제(심세광) / 푸코 / 2015.11.25.(수) / 화니짱 발제 (난장버전) 옮긴이 해제 『감시와 처벌』에서 푸코는 권력이 수직적으로 위계화된 관계, 즉 국가로부터 인구로 행사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런데 이제는 인구가 규율권력이나 생명관리권력같은 권력관계를 구성하게 됨으로써 권력이 수평적 위계에 기초해 구축될 수 있었다고 그는 단언한다. 푸코의 설명에 따르면 모든 권력은 서로 착종된 복수의 형태로 작동하기 때문에, 처벌과 징벌만을 주된 목표로 설정하지 않는 권력과 권력메커니즘을 구축한다. 권력은 일정한 사물을 자극하고 종용하며 부추기는 생산적 역할을 담당하며, 바로 그런 이유에서 권력의 전략은 생산성-유용성-생명과 인구의 관리 등에 활용된다는 것이다. (53..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 푸코 / 2015.11.18.(화) /닥터홍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 “19세기의 기본적 현상 중의 하나는 소위 생명에 대한 권력의 관심”이다. “권력이 생명체로서의 인간을 장악하는 것, 생물학의 국유화라고나 할까, 아니면 적어도 생물학의 국유화라고 부를 수 있는 어떤 것으로의 경도현상이다.” 생명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말은 좋은 말로 들리기도 한다. 마치 생명의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듯하다. 대한민국이 높은 자살률을 보이며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의료계, 종교계 혹은 학교 등에서 자살예방이나 생명존중 등의 구호를 내세운 캠페인들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걸 보면서 국가의 보살핌이 자상하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도 많다. 아마도 그런 류의 캠페인을 하는 사람..
11강. 1976년 3월 17일 * 첨부파일 버전에만 주석이 탑재되어 있음. 지배권에서 생존에 대한 권리까지 19세기의 기본적 현상 중의 하나는 소위 생명에 대한 권력의 관심인 것 같다. (277) 군주가 삶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은 오로지 그가 죽일 수 있는 순간에 한해서이다. 그것은 근본적으로 칼의 권리이다. 그러므로 삶의 권리와 죽음의 권리는 대칭이 아니다. 그것은 살게 내버려 두거나 죽게 내버려두는 권리가 아니라, 죽게 만들고 살게 내버려두는 권리이다. (278) 생사여탈 19세기의 정치적 권리의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이 오래된 군주의 권리를 새로운 권리로 보완하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새로운 권리는 구권리를 지워 없애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침투하고 관통하고 수정하여 정반대의 권리,..
콜레주드프랑스 강의 77-78년 『안전, 영토, 인구』 / 푸코 / 2015.11.18.(수) /화니짱 *주의 : 게시글 버전에는 각주가 빠져있음. 각주까지 보려면 첨부파일 참고. [강의정황] 미셸 푸코의 두 강의 『안전, 영토, 인구』와 『생명관리정치의 탄생』은 1976년 처음 도입된 생명관리권력을 문제화한다는 데서 한 쌍을 이룬다. 18세기에 일어나는 생명관리권력의 출현을 푸코는 인간 사회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변동으로 여기고 있었다. (491) 푸코의 개인적 정치참여라는 관점에서 보면 1977년 말의 주요사건은 클라우스 크루와상 사건이다. 1977년 7월 ‘바더 일당’(독일 적군파)의 변호사 크루와상이 망명의 권리를 찾아 프랑스로 왔다. 10월 24일 상태 감옥에 수감된 크루와상은 11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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