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1. 인무연 맑스 세미나. 신민주주의론 발제. 풍경 1. 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항전() 이래 갑자기 높아진 타협적 분위기와 반공에 대한 소문은 전국의 인민을 다시 의혹 속에 잠기게 하였다. 문화인들과 청년학생들은 민감하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등의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오직 과학적 태도와 책임적인 정신만이 우리 민족을 해방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것이다. 객관적인 실천에 의해서 결정된다. 2. 우리는 새 중국을 창건하려 한다. 우리 공산주의자들은 중국의 정치혁명과 경제혁명을 위하여 투쟁해왔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문화혁명을 위해서도 투쟁해왔다. 이 모든 것은 중화민족의 새 사회와 새 국가, 새문화를 건설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3. 중국의 역사..
맑스주의2021 세미나 / 모순론 – 마오 / 2021.06.04. / 화니짱 발제 레닌은 “본래의 의미에서 볼 때 변증법은 대상의 본질 자체 내에 있는 모순의 연구다”라고 하였다.(40) 1. 두 가지 세계관 인류의 인식사에는 일찍부터 세계의 발전법칙에 관한 두 가지 견해가 있다. 그 한 가지는 형이상학적 견해이고 다른 한 가지는 변증법적 견해이다.(41) 소위 형이상학적 속류 진화론적 세계관이란 고립적, 정지적 및 일면적 관점으로 세계를 보는 것이다. 이 세계관은 세계의 일체 사물, 일체 사물의 형태와 종류를 모두 영원히 서로 고립되고 영원히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만일 변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다만 양적 증감과 장소의 이동에 불과한 것이며, 이 증감이나 이동의 원인은 사물의 내부에..
실천론 – 인식과 실천과의 관계 : 지와 행과의 관계에 대하여(1937년 7월) ■ 마르크스 이전의 유물론 - 생산과 계급투쟁에 대한 인식의 의존관계를 이해할 수 없었음 마르크스주의자 – 인류의 생산활동을 가장 기본적인 실천활동으로 보며 이것이 기타의 일체활동을 결정하는 것으로 생각함. 인간의 인식은 주로 물질적 생산활동에 의존함. 모든 지식은 생산활동을 떠나서 얻을 수 없는 것임. ■ 인간의 인식은 물질적 생활 이외에도 정치생활, 문화생활에서도 여러 가지 상이한 정도의 차이를 갖고 인간과 인간과의 각종 관계를 알게 되는데 특히 각종 형태의 계급투쟁이 인간의 인식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줌. ■ 과거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사회의 역사에 대하여 일면적인 이해밖에 가질 수 없었으나 거대한 생산력- 대공업에 수반..
프레드릭 제임슨, 「후기마르크스주의」, 제1부, 11장 발제문 제1부 개념의 곤혹스러운 매력 - 11장 p213 : 마르크스가 1권을 의 저자에게 헌정한 의미는 인간의 역사가 자연사(이제부터는 다윈의 이론적 노고로부터 떼어내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 밑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214)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험적(priori/transzendental 초월론적) 역사적 상상력의 틀은 점점 더 적은 재료밖에는 포용할 수 없으며 텔레비전을(유튜브) 통해 증명될 수 있는 짧은 이야기만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세상을 해석하는 언어가 없다 = 애플은 힙하다. 취향은 존중받아야 한다. => 세상을 틀로선 빈약 – 트럼프, 코로나 바이러스... 가짜뉴스/자기편 전문가/팬덤정치) 좀 더 크고 ..
프레드릭 제임슨, 「후기마르크스주의」, 제1부, 미메시스, 9-10장 발제문 제1부 개념의 곤혹스러운 매력 - 9장 의 이어서 지난 세미나에 이어서 가겠습니다. 우리는 9장, 에서 우선 지난 세미나에서 칸트의 자유의 이율배반의 성격에서 아도르노의 이율배반으로의 발전을 주장하는 제임슨의 논리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칸트가 융합시키지 못한 이율배반의 모순은 아도르노의 시점에서 ‘화해되지 못한 보편과 특수가 취하게 된 도덕적 형식’으로서, 자유와 부자유, 동일성과 비동일성이, 보편과 경험적인 것 사이의 관계를 ‘공시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친화성을 통해 총체성의 논리로 나아가고자 하는 제임슨의 주장을 확인했습니다. 칸트가 발작적으로 부인하는 그러한 친화성(보편적인 것과 경험적인 것 사이의, 자유와 현상계 사이의-..
20210102. 후기마르크스 발제 9장 자유라는 모델 183 )자유는 오늘날 구태의연한 문제가 되어버렸다. 그 때문에 아도르노는 더 이상 현실성 없이 낡아빠진 것이 철학이나 문화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천착해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현재까지 풀리지 않았고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더 이상 의식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구식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낡았다는 것은 억압의 징표, 즉 “후세에 태어난 사람들이 예전의 가능성에 직면하여 느끼는 수치심, 그러한 가능성을 삶 속에서 실현하는 것을 등한시한 데에 따른 수치심”인 것이다. 184) 이러한 정황은 칸트에게 적용된다. 자유라는 개념속에 암시되어 있는 것은 이 개념이 모든 개개인에게 적용될 수 있으리라는 것만이 아니라..
프레드릭 제임슨, 「후기마르크스주의」, 제1부, 4-7장 발제문 제1부 개념의 곤혹스러운 매력 지난시간의 간단한 요약 제임슨이 아도르노에게서 본 가능성은, 아도르노가 기존의 철학적 개념과 체계에 대한 극도의 반체계적 변증법을 주장하면서, 그런 반체계적인 사유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체계의 관념’을 견지하고 있음이다. 아도르노는 통해 우리가 체계와 개념에 사로잡혀 있음을 지적하지만, “동일성이라는 폐쇄회로를 뚫고나오기 위한 체계와 총체성의 의식적인 도입”으로서 해방적이며, 동시에 사유를 지속할 수 있는 역동성을 발견하게 해준다(94, 95). 아도르노의 철학은 기존 철학의 객체에 대한 비판과 주체 중심의 체계에 대한 비판이자, 체계와 총체성의 사이의 관계를 설명해주는 것이자, ‘총체성’의 체계와 사유의 형..
2020.12.11.인무연 맑스세미나/ 후기 자본주의 1부 1,2,3장 발제/ 풍경 제1부 개념의 곤혹스러운 매력 1.동일성과 반(反)동일성 아도르노에 대한 오해 두 가지-포스트 마르크스주의자 또는 포스트모더니스트. 아도르노(1903년~1966년)는 전통적 마르크스주의자이다. *들뢰즈(1925년~1995년) 아도르노는 동일성의 철학자다. 이는 그의 저서 『계몽의 변증법』이나 『부정변증법』이 동일성의 개념과 함께 시작,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은 동일성이라는 이 기본벅인 개념적 전제를 통해 접근되어야만 하는데, 이러한 전제는 철학이 처한 절대적이며 모순된 상황을 구성할 뿐 아니라 그 책의 개별 장들이 펼치는 지엽적 논쟁도 만들어낸다. 동일성이라는 개념은 일상생활속에서 일어나는 반복 그 자체, 비슷한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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