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1979년 2월 14일 독일의 신자유주의(3)| 현재와 관련한 역사적 분석의 유용성현대의 신자유주의에 대한 세 가지 유형의 일반적 관점경제학적 관점: 낡은 경제 이론의 재활성화 사회학적 관점: 자신을 통해 사회에 엄밀한 상업적 관계를 설정하는 것.정치적 관점: 국가의 일반화된 행정적 간섭을 은폐하는 것.즉, 신자유주의는 그 여러 측면 아래에서 더 은밀하게 감춰짐으로써 더 가중되는 국가의 개입을 은폐하는 것 이외의 그 무엇도 아니라는 게 대체로 신자유주의의 문제를 다룰 때 흔히 사용되는 분석과 비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신자유주의가 뭔가 다른 어떤 것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이 어떤 것을 그 특수성 내에서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스스로를 역사적인 것으로 제시하는 역사적 분석, 요컨대 특정..
18세기 시장의 문제를 통해 제기된 문제는 그 정당성이 당연히 문제화되지 않을 것 같은 한 국가 내부에서, 적어도 그런 국가를 출발점으로 해서 시장의 자유에 자리를 부여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는가 였습니다. 이 시장의 자유는 역사적으로도 새로운 것이었지만 사법적으로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자유방임으로서의 시장의 자유가 내치국가의 내부에서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18세기의 해답은 국가이성의 내부, 내치국가가 기능하고 있는 그 내부에서 시장의 자유[에] 자리가 주어지고 시장의 자유를 삽입할 수 있게되는 것은 그저 그런 방임된 시장, 자유방임의 체제에 놓인 그 시장이 국가의 부유화와 확대, 결국 국가지배력의 원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더 적은 통치를 통해 더 큰 국가로 향하는 것) 문제: 시장의 자유가 어떻게 국..
생명관리정치의탄생 3강. 1979년 1월 24일 / 푸코 / 2016.03.18.(금) /닥터홍 자유주의 통치술의 특성 : (3) 유럽의 평형과 국제관계 문제 국가이성이 구성되고 내치국가가 조직화되는 바로 그 시대에 유럽의 평형이라고 불리는 것의 탐구와 그 현실적 조직화가 발견됩니다. 그 원칙은 그 어떤 국가도 유럽에서의 제국적 통일성을 재구성할 수 있을 만큼 다른 나라들에 비해 우위에 서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고, 따라서 하나의 국가가 다른 모든 국가를 지배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경쟁을 통해 가장 우월한 국가에 의해 유럽에 불평등이 생기면 베스트팔렌 조약 이래 유럽이 스스로 벗어나려 했던 제국적 상황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걸 피하기 위해 평형을 확립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한 나라의 부유화는..
1979년 1월 31일.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4장. 발제자 gomdy. 2016. 03. 18. 국가혐오.그러므로 현대의 많은 주제들을 관통하고 있는 이 국가혐오는 1920년대부터의 소련의 경험이 됐든 나치즘의 경험이 됐든 전후 영국의 계획화 등이 됐든 간에 분명히 아주 오래 전부터 많은 원천에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이 국가혐오에는 수많은 주동자들이 있는데, 실제로 오스트리아의 신한계효용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정치경제학 교수들부터 정치적 망명자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 국가혐오에 대해 정면으로 직접적으로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국가혐오는 특히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통치성 위기의 중요한 징후들 중 하나인 것 같기 때문입니다. 통치성의 위기에 대해서는 16..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2강. 1979년 1월 17일발제자 연. 자유주의와 18세기의 새로운 통치술 활용새로운 통치술은 내적인 동시에 다수이고 또 복합적인 메커니즘의 확립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통치권력의 행사를 내부에서 제한하는 것을 그 기능으로 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이 통치술은 최소로 통치하기 위한 통치술인데, 실제로는 국가이성을 이중화하고 그것을 소위 내적으로 세련화하기 위한 원리이다. 이 통치술은 국가이성 자체의 내부에 있으면서 그것을 조직화하는 원리로서의 최소 국가이성이며, 국가이성 자체의 조직화 원리로서의 최소 통치이성이다. 18세기 말에 간소한 통치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이는 물론 몇 가지 역설을 보여줍니다. 이 간소한 통치의 시대에 외적으로 확장됨과 동시에 내적으로도 강화된 ..
강의요지. 내가 ‘생명관리정치’를 통해 의미하고자 했던 바는 인구로서 구성된 살아 있는 사람들의 총체에 고유한 현상들, 즉 건강, 위생, 출생률, 수명, 인종 등의 현상들을 통해 통치실천에 제기되어온 문제들을 18세기 이래 합리화하고자 시도한 방식이다. 주지하는 바, 이런 문제들은 19세기 이래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으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정치 및 경제에서 관건이 되어왔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은 ‘자유주의’에 대한 도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 법권리의 주체와 개인의 주도적 자유를 존중하려고 하는 한 체계 내에서 특수한 효과와 문제를 수반하는 인구 현상은 어떻게 고려될 수 있을까? (435) 1. ‘자유주의’라는 말을 어떤 의미로 사용해야 할 것인가? 자유주의적 합리화가 그 출발점으로 삼는 것은 ..
정신의학의 권력 12강 1974년 2월 6일 / 푸코 / 2016.03.06.(일) /닥홍 신경학적 신체의 출현 : 폴 브로카와 뒈셴느 드 불로뉴 신경학적 신체란 어떤 것일까요? 물론 신경학적 신체는 여전히 병리학적 신체에 자리매김된 신체입니다. 서로 대립하지 않습니다. 전자는 후자의 일부이고, 파생물이고 확장입니다. 병을 위치 결정하는 정신의 승리입니다.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해부학적 위치결정과 임상적 관찰을 서로 조응시키기 위한 절차가 신경학의 경우와 통상적 의학이 동일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다른 신체의 확립을 의미합니다. 저는 신경학적 임상의학의 구축으로 인해 확립되는 새로운 장치가 어떤 것인지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신경학적 임상에서 병든신체는 어떤 방식으로 포착되는 것일까요? 한 여성 환..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강의는 다른 강의와 다르게 자신과 동시대의 문제인 신자유주의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구 주제로 설정한 특징이 있다. 1975~76년 강의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에서 만들어 낸 ‘생명관리권력’과 생명관리정치‘ 개념에 대해 1977~79년 강의 『안전, 영토, 인구』, 『생명관리정치의 탄생』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대신 ’통치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사용하는데, 이 세 가지 개념의 관계는 푸코의 사유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다.푸코는 본 강의에서 생명관리정치를 명확히 설명하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우선 푸코가 정의하는 신자유주의의 핵심 구성요소를 살펴봄으로써 생명관리정치에 대한 푸코의 비판을 살펴보면, 복지국가에 대한 비판과 자유주의의 역사를 논하고 있다는 점, 인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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