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G. 융 「인간과 상징」 - 3부 개성화 과정 (243 ~ 323p) 발제 : K (2019. 04.24.) 1. 마음의 성장 패턴 1) 개성화 과정 융의 이론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꿈은 개인의 삶 전체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을까? 융 박사는 꿈이 각 개인의 생활과 관련되어 있으며 심리적인 요소로 이루어진 거대한 조직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융은 꿈이 겉보기에는 무질서해 보이지만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이 패턴을 ‘개성화 과정’이라고 불렀다. 개성화 과정이란 ‘마음의 성장 과정’으로, 개인이 자신의 고유성을 실현해 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다른 사람을 모방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내면에 얼마나 귀를 기울이느냐에 달려 있다. 한 편으로,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제 2부 고대 신화화 현대인 by 조지프 L. 헨더슨 발제자: I.J. (2019.4.17) 영원한 상징 현대인들은 고대인들로부터 이어받은 상징적인 이미지나 신화 등은 현대인들의 삶과 아무 상관도 없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들 사이에는 분명 연관이 있고 이 연관성을 드러내는 상징들도 인류와의 관계에서 그 의미를 완전히 잃어버리지 않았다. 이 영구한 상징을 이해하고 재평가하기 위한 작업이 융박사의 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상징을 무의미한 것으로 보는 현대인과 일상생활의 일부로 본 원시인의 벽을 무너뜨리는데 공헌하고 있다. (159p) 개인은 자신의 꿈이 자연 발생적이고 각기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분석가들은 오랜 기간을 통해 꿈 이미지에 의미심장한 어떤 패턴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꿈에서 발견되..
2019 전주시민인문세미나 시즌 4 처음만나는 심리학 _ 인간과 상징(카를 G. 융) 발제: 골드 유형의 문제 82p. 심리학은 기본적으로 대극성의 조화(balanced opposite)를 지향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의 경우를 고려하지 않은 판단은 어떤 판단도 최종적인 것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특수성이 생기는 까닭은 마음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최종적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관점이 심리학 위에도 밖에도 없기 때문이다. 83p. 꿈은 개별적인 취급을 필요로 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심리학자가 다수의 개인을 연구할 경우, 수집된 소재를 분류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일반화 작업이 필요하다. 그 어떤 일반적인 특성도 이론의 바탕으로 선택될 수 있다. 이를테면 이냐 이냐, 비교적 단순한 분류법에 의해서..
카를 G. 융 1부. 무의식에 대한 접근 초코 “우리는 일상의 경험에서 어떤 사실을 되도록 정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언어에서든 사고에서든 공상적인 요소는 버려야 한다고 배운다.”(58) “우리는 합리적인 것으로 보이는 세계에 너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상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60) 카를 융이 처음에 독자를 설득하려 한 것은 ‘이 세상에 인간의 이해 범주를 넘어서는 것들이 무수히 존재한다.’(22)는 명제였다. 인간의 지각과 감각으론 닿지 않은 영역이 있다는 사실 자체 말이다. 어떤 기구를 사용하더라도 인간은 어느 시점에서인가 더 이상 느끼고 이해할 수 없는 범위가 오고, 이 범위를 넘어서면 더 이상 인간의 의식과 지식이 통과할 수 없게 되는 지점이 있다는 사..
[2019 전주시민인문세미나 시즌4] 처음 만나는 심리학 I. 커리큘럼 1) 처음 만나는 심리학 우울증과 무기력함, 현대 사회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질환을 부추기고 있는 구조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나와 사회의 무의식을 읽고 치유하고자 노력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칼 융 읽기를 통해 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마음연마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 모임일정 일시 :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장소 : 인간무늬연마소 3) 세부일정 1강 : 오리엔테이션 『인간과 상징』 - 카를 G 융, 머리말 2강 : 무의식에 대한 접근 『인간과 상징』 - 카를 G 융, 1부 3강 : 고대 신화와 현대인 『인간과 상징』 - 카를 G 융, 2부 4강 : 개성화 과정 『인간과 상징』 - 카를 ..
p268 : 귀가 열려 들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자기에게 함몰되지 않게 하면서 스스로에게 집중하게 하고 언어의 도움닫기를 할 수 있도록 해준 근대 최고의 발명품은 책과 잡지였다. 다른 사람이 했던 경험의 기록, 즉 책을 참조하면서 사람들은 자기가 겪은 것을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견주어볼 수 있었다. (269) 이렇게 활자를 통해 다른 사람의 경험과 의견을 참조하며 자기의 언어를 만들기 위해 활발하게 교류하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자기를 해명하기 위한 노력은 필연적으로 인생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필요로 했다. 이것이 바로 근대 사회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론장’이다. 정치란 기본적으로 의견의 경함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들이 제출되어 서로 활발히 충돌을 일으켜야 한다. 그 충돌들은 근본적으로는 서로 ..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2부 발제 -초코 고통을 다루는 언어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신중하지 못하면 주변을 배회하던 언어들이 대신 득세해 그 자리를 꿰찬다. 사려 깊지 못한 언어들이 고통을 희생양 삼는 것이다. 엄기호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자판기에서 꺼낸 것 같은 납작한 말들’은 고통마저 납작하게 만든다. 이번 논의는 어떻게 고통이 납작하게 되었는가를 다루고 있다. 논의는 행복을 느끼는 존재감(또는 자존감)으로 넘어간다. 우리의 자존감은 보통 자족과 인정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사회적 영역이나 친밀성의 영역 없이 내적인 영역의 자존감을 채우는 건 쉽지 않다. 결국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성과’를 내야한다. 만약 우리의 자존감이 성과에 걸려있다고 한다면, 사회의 성과체제가 어떤지에 따..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발제 : 노그래) 내가 인터넷에서 인상깊게 본 글을 먼저 읽어보면 좋겠다. 나 예전에 신입사원일 때…… 내가 예전에 군생활 할 때…… 나 예전에 학교 다닐 때는…… 엄청 힘들게 생활하고 맨날 맞고 그랬어.선배들의 고통이 현재의 나의 어려움을 치유할 수 없다.옛날에 이랬으니 너도 고통받아라. 이 따위 얘기는 꼰대들이나 하는 말. 쓸데없는 옛날 얘기보단 후배, 미래세대를 위해 현실을 바꿔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그렇다. 고통이라는 것을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고 하나의 고통이 또다른 고통을 재생산해서도 안 된다. 이 글이 담고 있는 내용에 공감이 가서 도입부에 넣어보았다.이 책은 각종 사례를 통해 고통을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한다. 실존적 측면, 사회적 측면, 그리고 관계적 측..
- Total
- Today
- Yesterday
- 신학정치론
- virtù
- 집단심리
- 레비스트로스
- 야생의사고
- 공화국
- 생산양식
- 안토니오그람시
- 로마사논고
- 마키아벨리
- 그람시
- 개인심리
- 루이알튀세르
- 검은 소
- 이데올로기
- 알튀세르
- 브루스커밍스
- 무엇을할것인가
- 의식과사회
- 생산관계
- 옥중수고이전
- 한국전쟁의기원
- 이탈리아공산당
- 딘애치슨
- 헤게모니
- 프롤레타리아 독재
- 스피노자
- 루이 알튀세르
- 계급투쟁
- 옥중수고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