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론 4장 (1,2of3)/ 화니짱 발제 / 전사연 아렌트 세미나 / 2017.10.18.(수) 카페 카프카 4장 건국 I. 자유의 확립1 구 세계에는 공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었고, 신세계에는 공적 행복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있었다.(239) 한나 아렌트는 혁명의 목적이 자유의 확립이고 반란의 목적은 해방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1단계인 반란(해방 운동, 전제정에 대한 봉기)보다는 2단계의 혁명(헌법제정)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한다. 반란과 해방운동이 새롭게 획득한 정치적 자유를 헌법에 담지 못한다면, 반란과 해방보다 더 무익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241) 지금까지는 두 가지 형태의 혁명이 있어왔다. 1) 영구혁명 : 종결되지 않으며, 따라서 그 목적인 자유의 확립을 실현하지 못하는 혁명- 예..
미셸 푸코, 『지식의 의지에 관한 강의』, 강의정황 발제 알료샤요약 1. 첫 강의. 이 강의는 녹음된 목소리가 아니라 청중에게 들려주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2. 이 해의 강의 때문에 우리는 푸코가 기술한 지식들의 의미를 다시 물어야 한다는 점에서 처음이다. 즉, 고전적 이성과 그것의 환원 불가능한 대립물인 비이성의 대결을 구성한다. 우리의 경험적이고 역사적인 지식과 우리의 근대 의학 등 이런 경험적인 지식들은 언제부터 스스로를 진리의 담론, 인식 이론으로 자처한 철학의 전통과 관계 맺었는지 묻는다. 푸코가 니체를 읽으면서 명확히 하려는 것이 바로 이 관계이다. 3. 은밀한 극작법 하나가 이 첫 강의를 조직한다. 진리의 말이 천천히 내려와 마침내 “인간 속에 진리의 태양을 놓는다.”는 극작법. 즉, 재판..
혁명론 / 한나 아렌트 / 화니짱 발제 / 전사연 아렌트 세미나 / 2017.10.18.(수) 카페 카프카 3장 행복의 추구 폭력은 필연성을 위해 행사되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정당화하고 미화한다. 필연성과 폭력이 모든 혁명적 사건들의 두드러진 특징일 정도로 세 단어가 밀접한 연결성을 띤다고 아렌트는 주장한다.(205) 그러나 그녀에 의하면, 증오는 결코 혁명을 초래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증오는 자유의 확립, 즉 자유가 나타날 수 있는 공간을 보장하는 정치체의 형성이라는 혁명의 핵심이념을 실현하는 것을 고사하고 이를 수용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218)미국의 건국은 ‘공적 자유에 대한 정념’이나 ‘공적 행복의 추구’가 미래 세대를 위한 자유로운 유희를 수용할 새로운 정치 공간을 당연히 형성, 구축해야만..
지식의 의지에 관한 강의 / 미셸푸코 / 옮긴이 해제 / 2017.10.15.(일) / 닥홍 이 책은 푸코가 콜레주드프랑스에 부임한 첫해 70-71년 강의이다. 『성의역사』 1권의 부제가 지식의 의지이지만 섹슈얼리티에 관한 논의는 등장하지 않는다. 근대의 광기, 심리, 인문과학, 인식론을 연구한 푸코가 고대 희랍의 철학 역사 문학 텍스트를 주해한다. 1. 연구 계획과 실행: 1969~70년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이 강의 이전에 출간한 텍스트가 말과 사물, 지식의 고고학이었기 때문에 지식의 고고학 출간 이후 콜레주드프랑스 취임강연(담론의 질서) 사이의 일로 강의의 실마리를 살펴 보고자 한다. 1) 『지식의 고고학』에서 예고한 연구 계획과 실행 지식의 고고학은 푸코 자신의 이전 연구들(광기의 역사, 임상..
미셸 푸코, 『담론과 질서 / 파레시아』, 다섯 번째 강의 발제 알료샤 "푸코의 글을 읽는 독자들은 그의 탈-체계적 사유를 다시 체계화하여 그를 읽으려고 애쓴다. 그는 벗어나려 하고, 그를 읽는 독자들은, 나처럼, 그를 잡아가두려고 한다.그 힘들 사이의 긴장의 공간이 그의 사유의 공간이다."ㅡ 김현, 요약 초반부에서 파레시아스트를 특징짓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았고 또 파레시아스트를 특징짓는 것이 그의 태생이나 사회적 신분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파레시아스트가 하는 말과 그가 하는 행실, 그가 사는 방식 간의 일정한 조화, 일정한 관계로터 기인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Ⅰ. 철학적 파레시아 이 텍스트를 출발점으로 삼아 그리스-로마 문화에서 새로운 유형의 파레시아의 도약과 발전을 관찰할 수 있다. 첫째..
≪담론과 진실≫, 여섯 번째 강의 1.‘개인적 관계’라는 틀에서 파레시아를 분석해 보자.우선 플루타르코스의 예. ≪아첨꾼과 친구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라는 논고는 다음 질문에 답하려 한다. 어떻게 진정한 파레시아스트를 알아볼 수 있을까? 어떻게 파레시아스트와 아첨꾼을 구별할 수 있을까? 이 논고는 먼저 파레시아스트를 곁에 둬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 어떠한지 끊임없이 착각한다.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첫 아첨꾼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자기와 자기의 이런 관계를 끊기 위해 우리는 파레시아스트가 필요하다. 이어서 플루타르코스는 진정한 파레시아스트를 알아보는 기준 두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말과 행동의 일치 여부다. 둘째, 파레시아스트라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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