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강] p434 :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을 담당하는 내치사묵국은 각자의 직업에도 관여해야 합니다. 달리 말해서 한번 교육이 끝난 청소년이 25세가 되면 내치사무국에 출두해야 합니다. 부자이건 아니건, 부자가 되기를 갈망하건, 아니면 단순히 즐기기를 원하건 그는 자신이 평생 어떤 직업을 갖고 실은지 말해야 합니다. 아무튼 자신이 하려는 일을 말해야 합니다. 그는 직업, 생활방식의 선택과 더불어 명부에 기재됩니다. 기재는 그때 한번뿐입니다. 그리고 우연히 어느 항목에도 기재되기를 원하지 않는 자가 있다면, 제시되고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여기서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만, 그 사람은 시민으로서 취급되어서는 안 되고 "인민의 쓰레기, 불명예스러운 부랑자"로 간주되어야 했습니다. p437 : 내치에서 귀족과 평민..
안전, 영토, 인구 9강. 1978년 3월 8일발제자: 연 영혼의 사목에서 인간의 정치적 통치로- 이런 이행을 가능하게 한 재분배 전반을 논함. 이 변혁의 일반적 맥락1) 16세기 사목의 위기와 품행상의 봉기- 품행상의 봉기 중 가장 급진적인 형태가 개신교의 종교개혁- 15세기 말~16세기 초에 발생한 정치적/사회적 대격변 과정의 주된 측면이 품행상의 봉기.2) 개신교의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 종교적 사목제도의 재조직화: 개신교 공동체 형태 + 반종교개혁이라는 혀태로 이루어진 가톨릭의 재조직화.- 개신교든 가톨릭 교회든 대항 품행을 종교적 사목 내부로 재통합시키려고 조직.3) 기타요소- 역사적/종교적 주권의 거대한 두 극(제국과 교회)이 소멸했다. 주목할 만한 두 현상1) 종교적 사목의 강화- 영적 형태..
안전,영토,인구 11강. 1987년 3월 22일 / 푸코 / 2016.01.15.(금) /닥홍 인식가능성의 원칙과 목표로서의 국가 : 국가 유지의 이론, 국가들 간의 경쟁관계 통치이성의 약진을 통해서 특수한 통치술의 탄생, 자기 안에 고유한 이성과 합리성을 지니고 있던 통치술의 탄생을 보여드리려고 했습니다. 이런 통치이성의 출현에서 나타난 사유, 추론, 계측의 일정한 형식이 당대에 정치라고 불렸습니다. 정치는 권력과 왕국을 사유하는 다른 방식이고, 군림과 통치를 다르게 사유하는 방식이고, 천상의 왕국과 세속적 왕국의 관계를 다르게 생각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런 통치이성이 스스로의 원칙이기도하고 목적이기도 한 무엇을 그리고 있는데 그것은 인식가능성의 원칙이자 전략적 도식으로서 국가입니다. 통치술의 합리성을..
『안전 영토 인구』 13강 / 푸코 / 2016.01.15.(금) / 화니짱 발제 (난장 버전) 13강. 1978년 4월 5일 내치(계속) 17~18세기적인 의미에서의 내치가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산 다는 것 그저 살아 있다는 것 이상의 어떤 것입니다. 존재하지 않으면 안 될 뿐만 아니라 "잘 존재"해야 합니다. 삶의 양호, 보존, 편의, 쾌적, 이런 것들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452) 니콜라 들라마르 그런데 내치의 실천과 개입에 관한 것으로 정의 되고 있는 이런 여러 대상이 어떤 것인지 실제로 살펴보면 지적해야 할 첫 번째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즉 이와 같은 대상을 어째든 본질적으로는 도시적인 대상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452) 예를 들어 그것은 보건이나 식량 등, 식량난의 생..
안전,영토,인구 10강. 1987년 3월 15일 / 푸코 / 2016.01.04.(수) /닥홍 국가이성의 정의와 특징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에 국가 이성이 무엇을 의미했는지 논의해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국가이성을 통해 무엇을 이해한 것일까요? 조반니 안토니오 팔라쵸의 [통치와 진정한 국가이성에 관한 논설]에서 ‘이성’을 통해 무엇을 이해해야 하고, ‘국가’를 통해 무엇을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성은 한 사물의 본질 전체입니다. 이성은 사물의 모든 부분을 연결시키고 재결합시키는 것으로서 사물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연결하는 데 필요한 관계입니다. 또한 주관적으로는 사물의 진실, 다시 말해서 사물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요소의 관게와 그 온전한 상태를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영혼의 ..
『안전 영토 인구』 8강 / 푸코 / 2015.12.30.(수) / 화니짱 발제 (난장 버전) 8강. 1978년 3월 1일 (286쪽~) 지난번에 제가 사목에 관해 소묘했던 것과 관련해, 1) 첫 번째로 우리는 초기 그리스도교로부터 시작해 발전하게 된 모든 것, 즉 사목적 기술과 절차가 극도로 복잡해지고, 매우 엄밀하고도 조밀하게 제도화되는 것을 봤습니다. 2) 두 번째로 아주 특수하고 개별적이면서도 중요한 방식으로 사목의 제도화를 특징지으면서 이항성, 요컨대 사목 영역 내부에서 성직자와 평신도를 대치시키는 이항대립적 구조가 형성됨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86) 이런 이항성이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들여온 불만은 곧 주된 문제, 사목적 대항품행의 충돌지점 중 하나가 됐습니다. 성직자와 평신도라는..
『안전 영토 인구』 8강 / 푸코 / 2015.12.30.(수) / 화니짱 발제 (난장 버전) 8강. 1978년 3월 1일 ‘오코노미아’ 개념 성 그레고리우스는 사목을 ‘오이코노미아 푸스콘’(영혼 관리술)이라고 불렀습니다.(266) 원래 그리스인들에게 오이코노미아는 근본적으로 가정관리술을 가리켰습니다. 이와 달리 영혼관리술은 그리스도교인들 전체의 공동체, 그리스도교인들 각각을 책임져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차원의 변화이자 준거 대상의 변경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부터는 가정의 번영과 부뿐만 아니라 만인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267) 프랑스어 ‘에코노미’는 오이코노미아 푸스콘을 번역하기에 적합한 단어는 아닙니다. 이 단어를 번역하는 애매함이 매우 흥미로운 단어가 하나..
안전, 영토, 인구 7강. 1978년 2월 22일발제자: 연 사목의 분석(끝)그리스의 사유는 정치권력을 분석할 때 목자 모델에 거의 의존하지 않았고, 동방에서 꽤 자주 이용되고 높은 가치를 부여 받던 목자라는 주제가 그리스에서는 의례상의 호칭으로 이용되고나, 개인이 종교 공동체에 행사하던 국지적/제한적 형태의 권력을 특징짓는 데 이용되었다. 동방/히브리 전통과 대비되는 그리스도교 사목의 특수성그리스도교의 사목은 히브리적이거나 동방적인 주제의 순수하고 간단한 재연과는 완전히 다르다. 1) 이전에 이야기했던 사목에 관한 주자게 그리스도교의 사목에 의해 풍부해지고 변형되고 복잡해졌다. 2) 다른 곳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엄청난 제도망을 탄생시켰다. 3) 그리스도교의 사목은 인간을 인도하고 지휘하며 이끌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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