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주시민인문세미나 시즌4] 처음 만나는 심리학 I. 커리큘럼 1) 처음 만나는 심리학 우울증과 무기력함, 현대 사회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질환을 부추기고 있는 구조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나와 사회의 무의식을 읽고 치유하고자 노력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칼 융 읽기를 통해 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나와 타인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마음연마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 모임일정 일시 :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장소 : 인간무늬연마소 3) 세부일정 1강 : 오리엔테이션 『인간과 상징』 - 카를 G 융, 머리말 2강 : 무의식에 대한 접근 『인간과 상징』 - 카를 G 융, 1부 3강 : 고대 신화와 현대인 『인간과 상징』 - 카를 G 융, 2부 4강 : 개성화 과정 『인간과 상징』 - 카를 ..
2019. 0313. 인무연 『공통체』 세미나. 풍경 5부 자본을 넘어서? “전쟁후에 우리를 장악한 국제적이면서도 개인주의적인 퇴폐한 자본주의는 성공적인 것이 아니다. 지적이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으며, 정당하지 않고, 도덕적이지도 않다. 그리고 재화를 가져다주지도 않는다.요컨대 우리는 이 자본주의를 싫어하며, 경멸하기 시작하고 있다.그러나 그 자리에 대신 무엇을 놓을까를 생각해보면,우리는 매우 당혹스러워진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 『국가의 자급자족』 5.1경제적 이행의 조건들신자유주의 좀비들미국 일방주의와 경제적 신자유주의는 결합-1973년 피노체트. 칠레 쿠데타와 함께 시작되었고, 1979년 영국 대처가 수상이 되면서 심각해졌고, 1980년 미국 레이건대통령 당선으로 완성되었다.신자유주의란 공공재와..
4부 제국, 돌아오다 4.1 실패한 쿠데타의 짧은 역사 지난 천년의 끝머리에 새로운 협치의 과정들을 가동시키고 전지구적 질서의 새로운 구조를 확립하기 시작한 진정으로 새로운 전지구적 상황이 출현했다. 주로 국민국가들의 힘에 기초했던 이전의 제국주의들과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제국이 형성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지배적인 세력들, 특히 미국 정부는 제국의 형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보다는, 새로운 상황을 부정하고 억압하면서 과거에서 망령들을 불러내어 죽은 정치적 지배의 형상들로 하여금 비틀거리며 무대로 나가서 낡아빠진 위대한 꿈들을 재연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유령같은 형상들이 무너져 내려 생명 없는 무더기가 되는 데는 고작 몇 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21세기 첫 10년이 끝날 때쯤에는 일방주의..
공통체(안토니오 네그리‧마이클 하트) 발제문 1부 p27 ~ p110 죠스 - 네그리와 하트는 최근 보이는 묵시록적인 분위기가 근본적인 권력구조를 가린다고 한다. p30 통속적인 담론에서 묵시록적 비전은 도처에 새로운 파시즘의 발흥을 본다. … ‘파시즘적’이라는 말이 사용되는 이 모든 경우에 그것이 부각시키는 요소는 권력의 권위주의적 얼굴, 무력(武力)에 의한 지배이다. 그리고 가려지거나 신비화되는 것은 헌법 및 법률과 관련된 과정들의 일상적 기능과 이윤 및 소유의 부단한 압박이다. 사실상 섬광처럼 일어나는 일련의 극단적인 사건과 사례들이 많은 이들로 하여금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권력구조를 보지 못하게 한다. - 그러면서 일찍이 이 글의 목적을 밝힌다. p37 우리의 비판은 그 자체가 저항과 변형의 능동적..
공통체 / 안토니오 네그리, 마이클 하트 / 정남영, 윤영관 옮김 / 1부 1부. 공화국 그리고 빈자 다중 1.1 소유 공화국p29 : 권력에 대한 오늘날의 견해들에서는 새로운 제국주의와 새로운 파시즘을 경고하는 일종의 묵시록적 분위기가 우세하다. 모든 것이 주권권력과 예외상태로 설명된다. (30) 이 그림의 문제는 초재적 권위와 폭력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오늘날 우리를 계속해서 지배하는 주된 권력들-소유와 자본에 구현된 권력, 법에 뿌리를 두고 법에 의해 전적으로 뒷받침되는 권력-을 가리고 신비화한다는 것이다. (31) 그러한 권력을 민주적인 경로를 따라서 변형할 희망은 없다. 권력에 대립하고 권력을 파괴해야 할 뿐이다. (53) 우리는 앞으로 소수자 칸트의 방법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소수자 ..
[제국] 네그리, 하트의 제국, 다중, 공통체 읽기 / 윤수종 지음 p20 : 제국의 핵심적인 주장을 테제식으로 말한다면 ‘제국주의에서 제국으로’라고 할 수 있다. 네그리와 하트는 식민지체제가 무너지고 전 지구화가 진전되면서 새로운 주권 형태로 제국이 나타났다고 한다. 즉, 국민국가의 주권이 쇠퇴하면서 새로운 전 지구적 주권형식인 제국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22) 제국의 지배 대상은 사회생활 전체이며 따라서 제국은 전형적인 생명관리정치[푸코]의 형태를 나타낸다. (26) 이제는 권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합의에 의해서 정당화되는 초국적 주체들이 모든 형태의 비상사태에서 보다 상위의 윤리적 원리(정의)의 이름으로 개입한다. (28) 통제 사회는 우리의 공통적이고 일상적인 실행들을 내적으로 활성화하고 정상화(..
p268 : 귀가 열려 들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자기에게 함몰되지 않게 하면서 스스로에게 집중하게 하고 언어의 도움닫기를 할 수 있도록 해준 근대 최고의 발명품은 책과 잡지였다. 다른 사람이 했던 경험의 기록, 즉 책을 참조하면서 사람들은 자기가 겪은 것을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 견주어볼 수 있었다. (269) 이렇게 활자를 통해 다른 사람의 경험과 의견을 참조하며 자기의 언어를 만들기 위해 활발하게 교류하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자기를 해명하기 위한 노력은 필연적으로 인생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필요로 했다. 이것이 바로 근대 사회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론장’이다. 정치란 기본적으로 의견의 경함이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들이 제출되어 서로 활발히 충돌을 일으켜야 한다. 그 충돌들은 근본적으로는 서로 ..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2부 발제 -초코 고통을 다루는 언어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신중하지 못하면 주변을 배회하던 언어들이 대신 득세해 그 자리를 꿰찬다. 사려 깊지 못한 언어들이 고통을 희생양 삼는 것이다. 엄기호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자판기에서 꺼낸 것 같은 납작한 말들’은 고통마저 납작하게 만든다. 이번 논의는 어떻게 고통이 납작하게 되었는가를 다루고 있다. 논의는 행복을 느끼는 존재감(또는 자존감)으로 넘어간다. 우리의 자존감은 보통 자족과 인정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사회적 영역이나 친밀성의 영역 없이 내적인 영역의 자존감을 채우는 건 쉽지 않다. 결국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성과’를 내야한다. 만약 우리의 자존감이 성과에 걸려있다고 한다면, 사회의 성과체제가 어떤지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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