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영토,인구 10강. 1987년 3월 15일 / 푸코 / 2016.01.04.(수) /닥홍 국가이성의 정의와 특징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에 국가 이성이 무엇을 의미했는지 논의해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국가이성을 통해 무엇을 이해한 것일까요? 조반니 안토니오 팔라쵸의 [통치와 진정한 국가이성에 관한 논설]에서 ‘이성’을 통해 무엇을 이해해야 하고, ‘국가’를 통해 무엇을 이해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성은 한 사물의 본질 전체입니다. 이성은 사물의 모든 부분을 연결시키고 재결합시키는 것으로서 사물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연결하는 데 필요한 관계입니다. 또한 주관적으로는 사물의 진실, 다시 말해서 사물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요소의 관게와 그 온전한 상태를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영혼의 ..
『안전 영토 인구』 8강 / 푸코 / 2015.12.30.(수) / 화니짱 발제 (난장 버전) 8강. 1978년 3월 1일 (286쪽~) 지난번에 제가 사목에 관해 소묘했던 것과 관련해, 1) 첫 번째로 우리는 초기 그리스도교로부터 시작해 발전하게 된 모든 것, 즉 사목적 기술과 절차가 극도로 복잡해지고, 매우 엄밀하고도 조밀하게 제도화되는 것을 봤습니다. 2) 두 번째로 아주 특수하고 개별적이면서도 중요한 방식으로 사목의 제도화를 특징지으면서 이항성, 요컨대 사목 영역 내부에서 성직자와 평신도를 대치시키는 이항대립적 구조가 형성됨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86) 이런 이항성이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들여온 불만은 곧 주된 문제, 사목적 대항품행의 충돌지점 중 하나가 됐습니다. 성직자와 평신도라는..
『안전 영토 인구』 8강 / 푸코 / 2015.12.30.(수) / 화니짱 발제 (난장 버전) 8강. 1978년 3월 1일 ‘오코노미아’ 개념 성 그레고리우스는 사목을 ‘오이코노미아 푸스콘’(영혼 관리술)이라고 불렀습니다.(266) 원래 그리스인들에게 오이코노미아는 근본적으로 가정관리술을 가리켰습니다. 이와 달리 영혼관리술은 그리스도교인들 전체의 공동체, 그리스도교인들 각각을 책임져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차원의 변화이자 준거 대상의 변경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부터는 가정의 번영과 부뿐만 아니라 만인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267) 프랑스어 ‘에코노미’는 오이코노미아 푸스콘을 번역하기에 적합한 단어는 아닙니다. 이 단어를 번역하는 애매함이 매우 흥미로운 단어가 하나..
안전, 영토, 인구 7강. 1978년 2월 22일발제자: 연 사목의 분석(끝)그리스의 사유는 정치권력을 분석할 때 목자 모델에 거의 의존하지 않았고, 동방에서 꽤 자주 이용되고 높은 가치를 부여 받던 목자라는 주제가 그리스에서는 의례상의 호칭으로 이용되고나, 개인이 종교 공동체에 행사하던 국지적/제한적 형태의 권력을 특징짓는 데 이용되었다. 동방/히브리 전통과 대비되는 그리스도교 사목의 특수성그리스도교의 사목은 히브리적이거나 동방적인 주제의 순수하고 간단한 재연과는 완전히 다르다. 1) 이전에 이야기했던 사목에 관한 주자게 그리스도교의 사목에 의해 풍부해지고 변형되고 복잡해졌다. 2) 다른 곳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엄청난 제도망을 탄생시켰다. 3) 그리스도교의 사목은 인간을 인도하고 지휘하며 이끌고 안내..
안전,영토,인구 6강. 1987년 2월 15일 / 푸코 / 2015.12.23.(수) /닥홍 통치성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면서 제가 보게 서구에서 대단히 중요했던 것 사목이라 불릴 수 있는 어떤 것을 소묘하였다. 목자와 무리의 관계는 이집트의 파라오에 관한 문헌, 아시리아의 문헌에서 볼 수 있고, 히브리인에게서는 매우 집요한 주제이다. 그러나 그리스 인들에게는 그만큼 중요하지 않은 듯 했다. 그리스인들에게 목자와 무리의 관계는 좋은 정치 모델이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그리스에서의 목자와 무리의 관계 호메로스의 어휘가 있다. 뤼디거 슈미트에 따르면 포이몬 라온이라는 백성의 목자라는 표현도 있다. 피타고라스 학파에 따르면 목자는 식량을 나눠주고, 무리를 지휘하며, 올바른 방향을 지시하고, 양들이 어떻게 교미해아 ..
『안전 영토 인구』 3강 / 푸코 / 2015.12.02.(수) / 화니짱 발제 (난장 버전) 3강. 1978년 1월 25일 안전장치의 일반적 특징(3): 정상화 저는 (지난 몇 년 동안 연구해왔던)규율메커니즘과 안전장치의 구별을 강조하려고 합니다. 이런 구별을 통해서 즉각적으로 목표하는 바는 더 이상 단조로운 방식으로 권력을 긍정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89) 또한 이를 통해, 첫 번째로 모든 법의 명령에 우리가 규범성이라 부를 수 있는 무엇인가가 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합니다. (90) 둘째로 정상화의 기술이 어떻게 법체계로부터, 법체계 아래에서, 법체계 주변에서, 아니 어쩌면 법체계를 거슬러 전개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91) 규범화와 정상화 규율은 정상화를 시행합니다. 규율은 개인,..
안전, 영토, 인구/ 푸코 / 2015.12. 8(화) / 장아찌 통치한다는 것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한다면 이 개념이 포괄하는 유형의 권력이 어떤 것인지 알 필요가 있음. 권력 관계가 정치적 능력의 어떤 수준에 도달한 듯하다고 말함. 1)국가와 인구의 무제를 다루기 위함. 2)국가에 관한 물음을 제기하는 두 번째 이유(173~174밑의 각주)- 국부적인 권력을 분석하는 방법은 그저 어느 수준에서 다른 수준으로, 미시에서 거시로 이행하는 방식일 뿐이지 않을까? 어떤 방법일지라도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방법은 [분석이 끝난 뒤]치우기 위해서만 만들어져야 한다. 이 때 문제인 것은 방법이라기보다는 관점, 시선의 적응, 관찰자의 위치이동을 통해 사물의 [근간?]을 해석하는 방식. ㉠첫번째 방..
16세기 ‘통치’의 문제주목할 만한 것은 16세기부터, 대체로 16세기 중엽부터 18세기 말 사이에 딱히 군주에 대한 조언인 것도, 아직은 정치[과]학이라고도 할 수 없는 일련의 논설들이 상당수 개진되고 성행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논설들은 구주에 대한 조언과 정치학 논설의 중간에서 통치술로서 제시됐습니다. ‘통치’의 문제는 16세기에 수많은 다른 문제들과 더불어 동시에, 매우 다양한 측면에서 불현듯이 일반화된 듯합니다.다양한 통치실천: 자기통치, 영혼의 통치, 아동의 통치 등자기통치의 문제가 좋은 예입니다. 16세기에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통치할 것인가라는 [옛날의] 문제가 다시 활발히 제기되면서 스토아주의가 재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가톨릭이나 개신교의 사목에 관한 문제로서 영혼과 행실의 통치라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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